아스날대 WBA. 다섯가지 포인트

전술, Statics
출처: http://arsenalcolumn.co.uk/2011/11/06/five-points-on-arsenal-3-0-west-bromwich-albion/

아스날은 이번시즌 골을 만드는 부정적인 방법에서 탈출해서 처음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그들의 재앙같은 출발점에서 비로소 빠져나왔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승리의 양상은 별 다른 반전없이 경기를 지배하는 제대로된 퍼포먼스의 모습임을 보여줬다.거너스들은 활력넘치는 승리를 서로 도왔고 RVP는 전체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어쨌든이것은 팀 모두의 노력에 의한 승리였다. 반면 WBA는 전체적으로 다운되어있었고 한 차례도 아스날을 위협할수 없었다. 그들은 아스날의 숨이 막히는 경기력에 의해 상처를 입었고 아스날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진 두골을 전반에 주고말았다. 그리고 편안했던 매치는 미켈아르테타의 쇄기골에 의해 승리가 결정나버렸다.



1. "현대의 게임은 단지 9-1의 포매이션이 있을뿐"

아스날의 부활에 대해 가장 인상적인 면은 그저 결과들만이 좋아졌다는게 아니다.-그들이 가지고있던 팀으로써의 능력이 굳건해졌고 점차적으로 드러났다라는 것이다.-
토요일, 두명의 공격적인 풀백과 함께 TV5와 LK6 두명의 센터백은 팀으로써 함께 수비하고 공격을 이끌었다. 신체적인 강인함에서 수비진들은 공격진과 거의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제르빙요와 TV5는 만약 당신이 그들을 몰랐다면 그들의 포지션을 실로 착각할 정도였으며 TV5는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르센 벵거는 사이드
에서 그들의 약점을 드러낼껄 예상해 두명의 빠른 센터백으로 사이드의 문제를 커버할려고 했는데 그의 예상보다 WBA가 사이드를 깨진 못했다. 어쨌든 그의 팀은 완벽했고 편안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2. 아스날은 반페르시없이 살수 있을까? (물론) 우리에겐 아르테타가 있다.

매 주마다 향상되고 있는 아스날에 대해 원맨팀이라고 말하는 시각은  부당하다. 물론 이러한 시각을 RVP가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러나 어쨌든 반페르시의 골 못지않게 그들의 라이벌이 부러워 할만한 눈부신 패스웍이 아르테타의 발밑에서 나왔다. 반페르시의 골이 이날의 명백한 결과물이긴 하지만 아르테타의 에버튼으로부터의 이적이후 아스날은 눈에 띄게 나아져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스페인 선수는 아스날의 중앙에 안전성을 가져다주며 예전 게임에서 부족했던  공의 점유와 순환같은부분을 컨트롤 해주면서 알렉스 송,아론 램지와 환상적인 파트너쉽을 보여줬다.  종종 그의 패싱이 수동적이라고 비판받지만 그는 공을 가진체 끊임없이 움직여 상대를 유인해고 공간을 창출해내면서 압박의 완화를 도와준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패스를 많이하는 10명의 선수중 하나이다. -그리고 리그에선 유일하다.- 아르테타는 매 게임을 거의 풀로 소화중인데 그는 휴식을 취해야 할것이다. -이제 A매치 휴식기간에 다 다른게 그저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3. 현대적인 센터백 듀오

아르센 벵거는 지난 게임 이전 인터뷰에서 게임에서의 센터백 듀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TV5와 LK6 듀오를 첫번째 옵션으로 선택한 것이 그들의 감탄스런 활약으로 보여지면서 그의 안목을 증명했다. 그는 PM4를 공식적으로 전술으로 벤치에 두었는데 이는 아스날의 게임이 빠른 움직임에 의존함으로 인해 동적인 듀오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는데서 기인하며 불행하게도 PM4는 그들의 두명의 룸메이트에 비해 이런점이 부족하다. 그러나 공평하게도 그 독일인은 그가 플레이할때마다 그의 놀라울정도의 빠른 판단력을 보여줬고 또한 그는 LK6보다 훨씬 더 패스를 많이하고 있다.

이후 그림2에서 보듯 이날 오른쪽 센터백의 위치는 이전과 상반되었다.(역자주: 보통 PM4가 오른쪽에 설땐 왼쪽이 비대칭형으로 공격적입니다.) 벵거는 그의 센터백들을 상황에 맞게 로테이션을 할것이며 그가 알고 있는 한 3명 모두 좋은 센터백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TV5는 아스날의 어떤 선수보다 높은 위치에서 가로채기를 보여주는데 그의 이러한 성향이 아스날의 게임스타일에 녹아있다. 두명의 센터백은 상대방의 하프라인 근처에 있었으며 이러한 그의 역동적인 면은 모든이에게 전염되었다.


NB: 우리는 아스날의 수비수들이 어떻게 압박에서 벗어나는지를 볼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WBA는 피치위에서 그들에게 접근할수 없었고 이것은 중요한 벵거의 전술적인 지시에 의해이루어졌다. 그는 보통 그의 미드필더들을 높은 위치로 움직이게 지시하면서 센터백에게 빌드업을 지시해 공간이 있는곳으로 공을 움직이게 한다. 그러나 이날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아스날은 송과 아르테타가 돌아가면서 깊숙이 내려와 볼을 잡았는데 이는 송 혼자 볼을 운반할때보다 마크를 어렵게 만들었다. 역시나 이날의 경기는 아르센 벵거가 다른 팀을 만나서 어떻게 그의팀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있가에 대한 전술적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수 있다.

아르센 벵거는 말한다.

"[전통적으로] 당신이 4-4-2 두명의 스트라이커를 쓰는 팀과 맞설때 두명의 센터백이 둘을 저지해야하므로 골키퍼로부터 풀백으로 처음 공이 전달된다."


"만약 너의 풀백들이 골키퍼에게 공을 다시 전달하거나 타이트한 압박에서 벗어날수없으면
공을 앞쪽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4-5-1에 맞서는 현재의 트렌드는 두명의 센터백이 풀백들만큼 중요해졌다. '그들을 막는 장애물때문에 센터백들은 조금더 공을 갖고 있어야한다. 그래서 그들의 패싱의 질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역자주: 전통적인 4-4-2 형태에선 풀백들의 패싱력이 중요하고 현대의 원톱시스템에선 센터백들의 패싱력이 중요해짐을 말합니다.)



4. 아스날의 윙플레이어의 다른 역할

이렇게 말하는게 약간 이상하지만 이날 게임에서 윙포들의 움직임은 어려웠는데 이는 그들이 원했던만큼 그들에게 공이 잘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대의 축구에서 윙포들에게 그들이 훨훨 날 수 있는 공간이 감소하는것은 자연스러우며 그들은 종종 그 공간을 쥐어짜내야한다. 벵거는 그들의 사이드의 임팩트가 줄어들때마다  사이드의 스위칭을 지시내림으로써 그들의 사이드의 영향력을 유지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제르빙요와 시오 윌콧의 전술적 롤이 다르다는걸 알아야만 한다. 제르빙요는 대부분 기대한대로 왼쪽에서플레이할땐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면서 중앙에서 골을 넣는데 주력한다. 그리고 그는 종종 왼쪽을 아예 버리기도 하는데 아스날은 이러한 균열을 통해 골을 넣을수있다. (비록 내가 느끼기엔 그가 오른쪽에서 더 낫다고 보지만). 반면에 월콧은 좀 더 BtoB 윙어의 롤을 지시받았으며 벵거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좀 더 부여받는다.
이것은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의 3톱에 대입해보면 비야는 왼쪽에서 조금 더 직선적이고 메시와 가깝게 움직이는 반면 페드로는 터치라인을 따라 열심히 오른쪽을 커버하는 역할을 하는것과 같다.



<그림 2> 반페르시는 WBA전에서 보다 그가 크로스를 받아먹는걸 다듬어야 함을 보여줬다. 이날 거너스들은 34개의 크로스를 날렸다. 아스날의 플레이는 종종 오른쪽으로 비대칭형이 되는데 첫번째 그림이 이러한 전반전의 패싱 상황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을 종합해보면 아스날의 공격은 35%가 오른쪽에서 그리고 31%에서 왼쪽에서 이뤄지는데 홈에선 오른쪽에서 37%로 증가하는 반면 왼쪽에서의 공격은 29%로 떨어졌다.



5. WBA의 위협을 제한하다

이 게임에서 한가지 나쁜점을 뽑는다면 아스날은 후반전에 그들의 지배력이 떨어졌다라는 점이다. 편안한 리드였음엔 의심할 바 없지만 아스날은 조금더 바르셀로나로부터 그들의 볼 점유율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스날이 전반전에서 수비했던것처럼, 전반에에 그들은 WBA를 질식시켰고 단한 차례의 슛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에 아스날은 느슨해졌고 WBA게 약간의 틈을 보여주었다.-이러한 느슨함은 박스안에서의
전진을 허용했지만 그들의 위협은 미미했다.- 어쨌든 WBA의 날카로움의 부족은 아스날로 하여금 쉬운 경기를  풀어나가게 만들었다.


<그림 3> WBA는 10개의 슛팅을 기록했고 전부 후반전에 이뤄졌다. 전반에는 하나의 슛팅도 허용하지않았으며 오른쪽 그래프에서 보듯 아스날은 그들의 패싱을 쥐어짜냈고 박스안으로 거의 패싱을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