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대 웨스트햄 원정

요즘 바쁘기도하고 그냥 아스날에 대한 관심이 조금 사라지고 있어요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리그에서 이겼으니 포스팅은 해야겠죠?

그리고 한가지 더 다른 이유는 그냥 좀 축구팬들-특히 아스날팬들-에 대해서 지쳤다고 해야 하나 짜증나는 일들이 쌓인거 같아요.

좋은 경기보고 이런 소리하면 안되지만 정말 이긴 경기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까이는 일이 늘어나니 기분이 나빠요.

물론 전 축구 경기를 보는 제 눈을 신뢰하지 않기에 감상적인 선수평은 절대 쓰지 않아요.

축구가 게임도 아니고 선수들 급을 나누는게 정말 싫어요. 특히 이름값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보는게 제일 기분 나빠요.

아무튼 각설하고 여기서 그런 이들 까봤자 바뀔꺼도 없고 감상평이나 올릴께요.

먼저 경기 결과부터...

역시 빅샘의 팀은 무섭습니다. 거기다 캐롤까지...

수비적으론 꽤나 아슬아슬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얻은게 많은 경기였어요.

드디어 지루가 터졌어요!!!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는 언젠가 터진다라고 하던데 결국 터졌어요. 

그리고 제발 박주영이랑 비교하는 글 좀 안봤음 좋겠어요. 성질나서 정말...

암튼 지루는 잘할꺼같아요. 언제 어디서나 슈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좋아요.

샤막도 안타까운데 참 지금 아스날에 골 결좋은 공미와 윙포들의 공격력의 기복이 있는게

샤막을 못쓰는 이유인거 같아요. 참 결국 보면 세스크가 나간게 샤막이 추워지는 원인이 된거같기도...

우리 벵겨스님이 달라졌어요. 후반전에 역전골이 빨리 안나왓음 전형적인 말리는 경기가 될뻔했지만 월콧을 60분에 기용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네요.

그리고 거기에 월콧이 기대에 부응해줘서 기뻐요. 마지막으로 콧의 세레머니도 정말 기쁩니다. ㅠㅠ

원정 응원단에 경고까지 받으면서 달려나가는게 콧이 정말 아스날을 사랑하는구나 느껴져요.ㅠㅠ

콧아 제발 재계약좀 ㅠ_ㅠ

이 사진 보면 콧은 레전드같아요. 꼭 오랫동안 아스날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카솔라는 정말 대단합니다. 클래스라는 말을 선수 비교에 주로 써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단어가 되어가고 있지만

이 단어가 정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닌가 싶어요.

귀요미 카솔라는 선수들사이에 있습니다. :)

이 사진 너무 좋아요. ♡

암튼 이걸로 오늘은 끝이에요. 아 새벽경기를 못보니 챔스경기는 리뷰글을 쓰기가 힘드네요 ㅠㅠ

생각해보니 올림피아 코스전을 그냥 넘어갔 =ㅁ=;;

램지가 골넣었는데 말이죠 ㅠㅠ

마지막으로 램지골장면 움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