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스권 경쟁의 변수가 되어버린 지난 여름이적 시장의 선수들. 그리고 겨울 이적 시장.

이적관련 이야기

그냥 흥미로 한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택들중에  현재 치열한 챔스권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버린 선수를 순위로 한번 매겨보았습니다. 

1. 후안 마타

런던을 좋아(?)하는 마타.
북런던으로 오지 그랬냐 ㅠㅠ


리버풀, 아스날,첼시가 노렸던 선수이고 결국에 첼시가 데려왔습니다.
리버풀은 역시 챔스권에 못든게 결과적으로 오버페이하면서 다우닝을 데리고 오는 안타까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거..거절풀.



아스날은 세스크 혹은 나스리의 대체자로 노렸는데 당시 외신들의 상황만 봐도 거의 아스날행이었는데 늘 그렇듯 벵거의 이해할 수없는 마타 영입 취소가 가르마참사를 당한 원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을 재빨리 영입하면서 어느정도 회복은 했지만 마타가 있었다면 좀 더 높은 위치에 있지않았을까요?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마타보다 높은 클래스의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2. 모드리치

뒤돌아선 모드리치의 속마음은?


첼시가 노렸지만 토트넘이 결국 지켜내다.

마타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첼시지만 기본적으로 스쿼드의 대부분이 노장이고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드리치 영입 실패는 결국 시즌 중반에 첼시의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만약 모드리치를 첼시가 영입했더라면?
첼시는 여전히 우승경쟁은 하고 있었을테고 토트넘은 꽤나 큰 위기를 겪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3. 스콧 파커

도대체 왜!! 교수님은 꽃중년취향은 아니신건가요.


토트넘과 아스날의 타켓이었지만 막판에 토트넘에 품에 안기다.

저도 아스날팬이지만 대부분의 아스날팬이 이해못하는게 왜 파커를 사지 않았는가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아르테타가 창조적인 면에서 조금 더 낫지만 지금 아르테타가 뛰는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파커를 사는 편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벵거가 이적시장에서 하는짓이 이해가 가는일이 드물긴 하지만-ㅁ- 그중에서도 가장 이해가 안가는 일이라고 봅니다. 결국 지난 북런던더비에서 파커는 부메랑으로 돌아왔으니까요.

그래도 이분이라도 오셔서 다행 ㅠ_ㅠ



4. 메이렐레스


아직은 어색한 메이렐레스의 첼시유니폼

막판 극적으로 첼시에 합류한 메이렐레스와 두팀의 엇갈린 명암.

리버풀 프론트진의 여름 이적시장 최악의 선택은 메이렐리스를 판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첼시는 모드리치 영입실패이후 급하게 산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스쿼드엔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있는 반면에 리버풀은 그렇게 많은 돈을 중미에 쓰고도 여전히 중앙이 불안합니다. 아마 메이렐레스만 지켰어도 지금의 DTD 사태는 없지않았을까요?

리버풀, 그들은 왜?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의 변수



1. 모드리치

이번 겨울엔 블루스가 될수있을것인가?

결국 이번 겨울 시장에서도 리그순위를 뒤흔들 변수는 모드리치라고 봅니다. 첼시의 사정상 리그 적응 변수가 있는 괴체나 아자르보단 훨씬 더 선호하는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아스날도 괴체나 아자르를 노리고 있는 입장에서 첼시가 모드리치를 선택하는 편이 자신들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구요. 어쨌든 모드리치가 떠나느냐 남느냐에 따라 첼시,아스날,토트넘의 순위권 경쟁 판도가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아자르와 괴체

두 귀염둥이들. 이들이 가는곳이 천하를 지배하리니.

실력면에서 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둘다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떠나지않을꺼라고 언급하긴했는데 미래는 모르는법. (...) 어쨌든  EPL내에선 첼시나 아스날 정도가 노려볼 매물들입니다. 두팀 들중에 이둘중에 하나를 데리고 오는 팀이 다시 위너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자 와룡과 봉추 둘을 얻는 이가 천하를 얻으리니...

누가 이둘을 낚을것인가!!


3. 테베즈


벤치가 일상이 되어버린 테베즈.

최악의 멘탈, 징징이 그러나 리그 최고의 공격수. 테베즈가 EPL을 떠나지 않을꺼라고 언급하면서 EPL내의 폭풍의 눈이 될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실적인 가능성은 테베즈의 임대후 이적인데 테베즈의 주급을 어느정도 시티가 보장해줄 가능성이 높기에 (근데 25만이라 50%만 해도 12.5만 ...) 많은 팀들이 달려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임대 영입이 가능한 팀은 아스날,리버풀, 토트넘,뉴캐슬 정도를 꼽고 싶네요. 일단 토트넘은 아데바요르 임대영입으로 엄청난 재미를 보고 있는 중이고 아스날은 사실 지금은 리그 우승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만수르님 자비좀...) 그리고 뉴캐슬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이야말로 이들중에 가장 테베즈가 절실하지않을까 싶은데 과연 테베즈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수르님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