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재정에 관한 21가지 질문들

재정관련 이야기


원출처:  http://swissramble.blogspot.com/2011/10/arsenals-finances-21-questions.html 


*전 재정쪽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운 사람이라 번역 하기가 애먹은 부분이 있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뜻만 통할 정도로 번역을 했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아스날의 재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가 진실인지에 대한 단편적 정보만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글임을 밝힙니다.



아스날의 재정- 21가지 질문들

겨우 몇개월 전 까지만 해도 아스날은 리그의 상위권을 달리고 있었고 4개의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다. 그러나 칼링컵에서의 믿을수 없는 그리고 뒤늦은 패배가 끔찍한 연쇄 작용을 불러 일으켰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바르셀로나에 의한 탈락은 그들의 첫 대결에서의 눈부신 승리 이후의 높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예견될 만한 일이었지만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붕괴된 폼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또한 팬들은 시즌이 끝난후 클럽이 6.5%나 티켓값을 올린  실망스런 결정에 매우 언짢아했다. -특히 세계에서의 가장 부자중 한명인 스탄 크론케에 의해 구단 인수가 확정되었음에도-  그들의 이런 분위기에 팀의 가장 베스트 선수인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를 이번 여름에서 팔는 결정은 이러한 팬들의 분노를 더 증폭 시키는 결과를 나았다.


비록 클럽은 그들의 이적에 몇가지 이유를 둘러 댔지만 (세스크는 고향으로 떠나기를 원했고 나스리는 마지막 1년 계약을 남겨두고있었기에) 그 결정들은 아스날의 권위를 손상시키며 셀링클럽이라는 딱지를 더욱 짙게 하는 결정이 되었다. 이러한 일이 있기 몇 주전 클럽의 매니져인 아르센 벵거는 이런말을 남겼다.

 "가장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라. 우리는 파브레가스와 나스리 모두를 잃는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클럽이 더이상 야망이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선수들이 떠난 일은  쓰라린 일이었지만 저들을 월드클래스들 선수들로 대체했더라면 이러한 팬들의 반응은 완화되었을 것이다. 루머에 의하면 에당 아자르,얀 음빌라, 마리오 괴체,후안 마타 그리고 카졸라같은 선수들에 대한 어마어마한 비드가 있었다고 했었지만 결국 이적시장 마지막날 팬들은 저들에 비해 좀 덜 조명을 받는 선수들-미켈 아르테타,요시 베나윤,페어 메르테사커, 안드레 산토스 그리고 박주영같은-과 조우하게 되었다.

 물론 이들 모두 의심의 여지없이 프로패셔널한 선수이다. 그러나 아스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진짜 필요한 선수들은 아니었다. -물론 이런 패닉바이의 결정이 일관성 있던 아무도 사지 않았던 정책에 비해선 낫긴한 결과지만-


클럽은 지난 50년간 이래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겪음 으로써 새로운 아스날의 전망이 밝지 않음을 보여 주는 이른 징후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챔스에서 도르트문트 어웨이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클럽은 꽤 잘 해 나가긴 했지만 아스날 고유의 패싱 스타일을 보여주진 못했었다.  그리고 리그에서 그들은 첫 7게임에서 4번의 패배라는 더 나빠보일 수 없을 정도의 결과를 나았다.

그리고 거기엔 8-2라는 스코어의 부끄러운 맨유전 패배, 믿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결과였던 4-3 스코어의 블랙번전 패배,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가장 고통스럽게 느껴졌을 라이벌팀 스퍼스와의 2-1 북런던 더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아스날 서포터들은 언제나  다른 클럽들로부터 부러움을 사온 피치 밖에서의 포퍼먼스-그들의 자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위안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에 재정적인 결과는 심지어 그들이 자랑스러워했던 재정 분야에서 조차 2011년 수입은 380m에서 256m로 떨어졌고 세전 이익의 수익 또한 56m에서 15m로 감소했다라는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단편적 결론들은 크게 오도될 수 있기에 50센트에겐 약간 미안하지만 그들의 노래제목을 이 자리에 빌려와 이러한 사실들을 21가지 질문들로 나눠서 살펴 보기로 하자.

*역자 주-50센트의 노래제목중에 21 question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1. 왜 수익은 그렇게 크게 감소한걸까?


아스날의 비즈니스 부분은 크게 두가지(부동산과 축구부분) 로 나뉜다: 세전 이익에서 부동산 개발의 이윤은 11m에서 13m로 2m 증가했고 축구 부분의 이익은 드라마틱하게 45m에서 2m 즉 43m이나 떨어졌다. 흥미있는 점은 클럽의 단장인 이반 가지디스는 부분적인 매출이 훨씬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적절한 비즈니스를 하고있습니다 라고 말했다라는 사실이다 .또한 모든 부분에서 적절한 부채 탕감이 이루어졌고 부채의 이자는 해마다 8m에서 4m로 낮아졌다고 발표 했다. 


축구부분에서의 커다란 이익 감소의 정확한 이유는 선수 판매 이윤의 감소이다.
이 부분에서  2010년 38m(엠마뉴엘 아데바요르와 콜로투레의 맨시티이적)에서 2011년 6m (에두아르도의 샤흐타르이적)로 감소하게 된다.  파브레가스,나스리,가엘 클리시 그리고 엠마뉴엘 에부에의 이적 금액은 2011년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고 또한 그 이적들이 5월31일 이후에 일어난 일이기에 반영되지 않았다.



결국  축구 이익 분야는 225m로 큰 폭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영업이익은 20m에서 11m로 9m이나 감소를 기록할 동안 선수들의 주급이 12% 증가,111m에서 124m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록  새로운 선수에 대한 투자 감소 덕분에 플레이어 상환분은 3m 낮아졌지만 또한  클럽의 인수를 둘러싼 예외 비용의 발생 3m으로 이 수익은 상쇄되었다.




2. 축구부분에서 여전히 이익을 기록하고 있는가?
 

그렇긴 하다, 그러나 최종의 2m의 이득은 클럽의 비즈니스 모델이 선수 판매에 얼마나 의지하는 것인지를 드러내는 결과 일뿐이다 . 이번 해 축구부분의 이익은 올시즌 선수 판매로 인한 6.3m의 이익 그리고 에미레이츠로 건너온 이후 주급 여분을 매꾸고자 투자된 14m의 부분적인 금액 4m을 포함해서 2.2m의 이윤을 남겼다.


위의 그래프는 아스날이 이적시장에서 약삭 빠르게 움직이지 않았다면 축구부분에서 얼마나 이익이 낮았는지를 보여 준다. 예를들어 지난해 선수 판매를 통한 38m의 이익과 부동산 수익으로 11m을 포함해 56m의 엄청난 수익을 올렸었다. 그러나 이런 특수한 수익을 별개로 보자면 순수한 축구분야에선 단지 7m의 이익에 그쳤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스날은 지난해보다 수익이 11m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전 46m의 수익을 기록함으로써 여전히 건전한 재정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는 선수들로부터 발생한 감가상각에 의해 지불해야 할 유동성이 막힌 자산을 포함하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아스날의 수익은 좋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할까?
 

아직 그런말은 시기상조이다.  보드진인 피터힐우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재정적으로 튼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년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 물론 이는 일견 타당한 말이다.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축구산업에서 소수의 클럽만이 흑자를 내고 있으며 위 그래프에서 보듯 프리미어에서는 지난해 단지 4팀만이 흑자를 기록했었다 : 아스날이 가장 두드러지게 56m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그 다음이 울버햄튼 9m, WBA 0.5m 버밍엄이 0.1m의 수익을 기록했다.


위 그래프는 또한 아스날의 장기적인 라이벌리들의 높은 손실 또한 보여준다.
: 첼시는 70m, 맨유는 80m 그리고 새로운 폭풍 맨시는 121m 의 적자를 기록했다. 맨유는 정확하게 따지자면 그들의 예외적인 지출비용-그들이 빌린 상환금을 리파이낸싱하기위해 투자된 금액-을 고려해서 보아야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최근에 세전 30m의 이윤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의 수익 부분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점은  아스날의 20111/12년의 이윤은 아마도 올 여름 선수 판매로 인해 굉장히 높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일것이다.




4, 왜 수익율은 떨어져가고 있을까?
 

아스날의 수익은 380m에서 124m이나 감소한 256m을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 분야에서의 수익은 약간 증가해서 2m이 늘어나서 223m에서 225m을 기록했다. 결국 전체 수익의 감소는 부동산 분야에서의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이는 157m에서 30m 감소한 126m의 수익을 기록했다.


하이버리 스퀘어 사업은 정점에 올랐던 지난해 352개의 아파트가 팔렸고 134m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퀸즈로드 매각으로 23m의 흑자를 추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단지 69개의 판매에 그쳤으며 클럽 관계자는 "남아있는 아파트를 최대한 빠르게 처분할 방법을 강구중이다" 라고 밝혔다.




5. 부동산 사업은 끝난건가?
 

완전히 끝난건 아니지만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하겠다. 현재 단지 16개의 오리지널 하이버리 스퀘어 아파트만이 판매를 위해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에 인접한 개발 가능한 지역들을 추가로 건설할 지도 모른다.


3개월전에 퀸즈 로드 주거 부지는 Barratt에게 팔렸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법률적인 작업 때문에 올해의 이익엔 포함되어 있진 않을 것이다. 이의 대한 정산은 아마 2012년 여름에 끝날것 이며 그렇다는 이야기는 2012/13년 회계의 결과에 반영된다는 이야기이다. 퀸즈파크 부지 매각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긴 하지만 각종 뉴스에서 이에 대한 이윤을 25m정도로 보고 있다.
 

이제 쟁점은 남아있는 이슬링턴 시의회의 개발 사업과 연계된 Hornsley Road와 Holloway Road이다.
 

어떤 수치에 근거한 것인진 모르겠으나 이 개발 계획으로 꽤 많은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이며 이 수치는 대락 40m에 가깝다고 AST(Arsenal supperter's turst)측은 밝히고 있다. 최근에 이러한 부동산 결과에 대해서 이반가지디스는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우리의 부동산  사업은 현재 빚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부동산 비즈니스는 현금들을 창출해낼 것이며 이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6. 수익 증가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걸까?
 

2009년부터 축구 부분에서 있어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명기하면 2009년에 225m 2010년에 223m 2011년에 225m의 수익을 기록했다.
 

유일한 수익 증가를 보인 분야는 방송 중계권료 분야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의 (챔피언스리그에 있어) 새로운 방송중계료 협상의 결과이다. 그 외에 다른 수익분야는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매치데이부분에 있어서 100m에서 93m으로 두드러진 감소를 보였다. 악명이 높은 커셔멀 분야는 지난해에 비해 2m 감소한 46m을 기록했고 이는 2009년 48m을 기록한 이래 놀랍게도 겨우 2m 줄여든 수치이다.





7. 다른 클럽들도 수익률 감소를 겪고있을까?
 

2005년으로 돌아가 아스날은 115m의 수익으로 전통적인 빅포중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했고 맨체스터의 166m의 수익에 51m 뒤쳐지는 수익을 올렸었다. 아스날이 돈이 지배하는 EPL의 정착을 위한 시동을 걸게 도와준 2006년의 에미레이츠 이전은 아스날로 하여금 새로운 국면을 맞게 해주었다.
 

지금까진 비교적 양호해 보였지만 앞에서 보았듯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꺼처럼 보였던 수레바퀴는 2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첼시와 리버풀 또한 2010년에 이르러 실질적으로 수익증가세의 둔화를 경험했다. 그렇지만 나는 첼시의 수익이 삼성과 아디다스와의 새로운 딜을 통해 다시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며 또한 리버풀 역시 스탠다드 크라차드와 워리어를 통해 그들이 비록 챔피언스 티켓 확보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다른 클럽과는 별개로 아스날의 문제점은 맨유가 계속해서 그들의 수익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그들의 2010년 수익은 286m에서 331m로 상업적인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것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두 거인들 역시 2011년에 상당한 양의 이익을 얻었다. : 레알은 359m에서 417m 그리고 바르셀로나 역시 326m에서 392m의 수익을 기록했다.





8. 그래서 아스날의 수익은 좋은 편이 아닌 걸까?
 

그런 의미는 물론 아니다. 지난 시즌의 아스날의 수익은 딜로이트 머니 리그에 의하면 세계에서 5번째를 기록했다. 단지 레알,바르샤, 맨유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만이 우리의 위에 위치할 뿐이다. 즉 여전히 아스날은 부자 구단이다.
 

문제의 포인트는 아스날이 수익증가를 위해 고군 분투할 동안 다른 클럽들의 증가세가 더 커져가고 있다는것이다. 이것을 아르센 벵거 역시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바르샤와 레알마드리는 지난 14년동안보다 더 막강한 자본력을 얻게 되었으며 이는 그들이 티비 중계료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은 일면 사실이긴 하나 아스날의 수익 부족은 상업적인 수익의 감소라는데 있다. 그들은 이 분야에서 유럽에서 13번째를 기록했을 뿐이다. 지난 시즌 그들은 44m의 상업수익을 올렸고 이 분야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142m 레알의 124m 바르샤의 100m 그리고 멘유의 81m의 수익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수준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차이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아스날의 상업 수익이 2011년 느리게 46m로 증가세를 보일동안 다른 선두 클럽들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맨유는 영국 클럽 사상 최초로 100m을 넘는 기록을 세우며 증가세의 흐름을 주도했다. 그들의 103m의 수익은 아스날보다 57m 많은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이러한 수익은 10명의 선수들에 주급 100k를 더 줄수있는 여유분의 차이이다. 즉 이는 아스날의 주급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차이라고 볼 수 있다.






9. 그럼 왜 이렇게 상업수익이 낮은것일까?


아스날의 이 부분에 있어서의 약점의 진실은 약간의 이론의 여지가 있긴 하나 그들 스스로가 스타디움의 투자를 위해 장기계약으로 상업 계약을 묶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다른 클럽들에 비해 상업 스폰서를 리뉴얼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 측면이 크다고 하겠다. 에미레이츠의 스폰서 계약은 90m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15년동안 계약을 했고  2020/21년까지 네이밍 스폰서에 42m 그리고 2914/15 시즌까지 8년간의 유니폼 스폰서로 48m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유사한 방법으로 클럽은 나이와 2012년까지 유니폼 및 부수 용품의 스폰서비로 55m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2014년까지 3년의 연장을 한 상태이다.


즉, 이런 계산에 따르면 스폰서 쉽에 의한 한해 아스날의 수익은 고작 5.5m 정도이며 이를 다른 클럽 -리버풀은 스탠다드 크라차드로부터, 맨유는 Aon, 마지막으로 맨시는 에티하드 측으로부터 각각 20m정도로 받는 것- 과 비교하면 확실히 매우 불리한 계약 임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좀 더 속이 쓰린 사실은 그들의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 또한 Auresma 10m, investec 2.5m을 포함해 12.5m의 유니폼 스폰서 이윤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최초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인 카타르 파운데이션 재단측과의 26m과의 비교하면 이러한 차이는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여기에 더해  아스날의 kit 계약 또한 더 나쁘다면 나쁜 상황이다.  이 계약은 해마다 8m의 수익을 얻는데 리버풀의 Warrior 스포츠와의 25m이나 맨유의 나이키와의 25.4m과의 비교를 해보면 꽤 나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 아스날은 해마다 적어도 30m의 손해를 보고있다는 것이고 이는 한명의 슈퍼스타를 해마다 구매 할 수 있는 비용이다. 즉 아스날의 가장 큰 과제는 2014년 그들의 상업 스폰서 계약을 리뉴얼 할 수 있을때 까지 다른 클럽과의  상업 계약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라는 것 일 것이다.





10. 상업 수익을 위해 클럽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새로운 구단주인 스탄 크론케는 말했다.

"아스날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시키기 위해 나의 경험을 보태고 싶습니다."

또한 그들은 이렇게 약속했다.

"맨유가 해가는 방식으로 우리 역시 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볼땐 그들과 맨유와의 차이는 아주 멀어보이기만 하다. 맨유는 계속해서 그들의 수익을 증가 시킬 방법을 찾고 있고  DHL과의 트레이닝 키트의 연간 10m 계약-이 수치는 프리미어에서 메인 스폰서딜로 따져도 4위를 기록할 정도의 금액이다.-같은 놀라운 계약을 최근에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스날은 그들의 재정 조직을 개편하면서 많은 비용을 들였으며 2009년 8월에 NBA의 상업 디렉터이자 장기적인 상업분야에서의 성공을 진두 지휘 할 탐폭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실체로 드러난 상업 이익은 반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또 한편으로 그들은 클럽의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몇몇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몇몇 부수적인 딜에 있어서 최근 계약에 성공 했는데 칼스버그와의 연간 3m 딜 그리고 Indesit과의 밀리언 규모의 딜이 바로 그것이다. 게다가 Thompson Sports를 대체해서 Thomas cook과의 새로운 딜에 성공하는 한편 Citroen과의 딜을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연장시키는데 역시 성공했다. 또한 온라인 도박회사인 Betsson과의 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아스날의 상업 스폰서의 숫자는 여전히 그들의 라이벌인 맨유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아스날의 11/12시즌 해외 장거리 투어인 말레이시아와 중국투어와  한국의 주장 박주영과의 계약은 아시아 마켓이라는 가치있는 글로벌 시장의 팬의 증가를 도와줄 것이다. 가디언이 말하기를 투어를 통해 클럽은 15m 정도의 높은 수익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재정 건전성의 이상적인 면을 위한 건지는  다소 의문이 남는 부분이다.




11. 만약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확보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아스날은 비록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우디네세를 상대로 리그에서 안타까운 모습과 정반대의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14년 연속 챔피언스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14년 연속 챔스의 진출은 클럽이 해마다  유럽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돈을 벌어드는 일에 이미 적응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아스날은 16강 진출의 보상으로 30m 유로 (26m 파운드)를 얻었고 이는 조금 더 높은 라운드로 진출한 그 전 시즌에 비해 3m유로 낮은 금액이다. 만약 아스날이 조별 그룹에서 탈락하게 되더라도 그들은 25m을 받게된다. 그리고 지난 시즌 더 높은 단계로 진출했던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각각 44m과 46m을 획득했다.


한편 챔스 수익은 텔레비젼 중계로 뿐만 아니라 경기장 입장료, 개별 스폰서쉽 으로부터의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 또한 고려해야한다. 즉 최대한의 비용을 계산했을때 우리가 이러한 챔피언스리그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금액은 해마다 35-45m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에 비해 유로파 리그의 중계로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지난 시즌 유로파에 진출한 잉글랜드 클럽인 맨시와 리버풀은 16강에 진출한 보상으로 각각 6m 유로를 얻었을 뿐이다. 한편 유로파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팀 역시 9m 유로에 그쳤다. 그럼에도 유로파 리그는 여전히 많은 입장료를 얻을 수 있다. 티켓의 가격은 유로파 측과 상관없이 가져가는 수익이기에 유로파 리그 역시 별개로 놓고 보자면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토너먼트 대회이다.


과거에 가지디스는 아스날이 챔피언스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선수를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 티켓의 중요성은 절대 간과할 수 없으며 선수들에게 매력있는 클럽으로 남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비록 리버풀같은 클럽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 했음에도 루이스 수아레즈 같은 선수들을 끌어오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말이다.


 


12.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위가 내려가는것의 의미는?
 

아스날은 비록 2010/2011 시즌 그들의 순위가 4위로 내려갔지만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분배되는 상금은 5m 증가한 56m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외 중계권료의 새로운 3년계약의 인상안을 통한 증가분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EPL의 중계권료 분배 제도 덕분에 3위와 4위의 순위차이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었다.


모든 클럽은 공평하게 국내 중계로의 50% (13,8 m) 그리고 해외 중계료의 100% (17.9m)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Facility fees (국내중계료의 25%)는 클럽이 얼마나 많이 생방송에 방영되었냐에 따라 차등 지불되며 이 가치는 11.6m 정도이다. 최종적으로 순위당 지급료 (국내 중계료의 25%)는 각각의 리그 테이블마다 757,000정도로 차등 지급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스날이 4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지게 된다면 그들의 수익이 3m 감소한다는 것이다.





13. 그들은 티켓 증가를 피할수 없는 걸까?


간단히 대답하자면 물론 가능하다는 것이다. 누군가 그들의 우두머리를 총으로 겨누고 특히 그들이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매치데이 수익을 기록한다라는걸 알려 준다면 말이다.그들의 매치데이 수익은  맨유와 레알 다음이다. 매치데이 수익은  2011년 약간 감소해 93.9m에서 93.1m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 경기정도의 홈 경기 수익 정도의 차이이며 이의 원인은 챔스에서 두경기를 작년에 비해 덜 치뤘기 때문이다. 아스날의 시즌 입장권은 비록 그들의 입장권이 7개의 컵 게임을 포함한다는걸 감안해야 하기에  단적으로 비교하기 힘들다곤 해도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아르센 벵거는 6.5%의 티켓값 인상에 대해 항변했다. 
"다른 클럽과의 수익과 맞서기위해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수익을 얻을 다른 방법은 많다. 예를 들자면 피치 위에서 조금 더 성공을 거둔다면 그들은 더 많은 부수적인 이익을 얻을 것이다. 예를 들면 리그에서 2위 이상을 거둔다 거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금 더 많은 승리를 올린다 거나 (샤흐타르와 브라가 원정을 기억하는가?) 혹은 그들의 보드진의 한명이 그들의 주식을 크론케에게 팔고 3m의 구단 인수 예치금을 클럽에 돌려 준다고 한다면?


옛말에 가고자 하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미국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Tom fox의 발언을 통해 밝혀진 클럽의 의중은 그렇지 않은거 같다.

"한 해 40,000명의 티켓 대기자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격 인상은 때때로 최소한의 저항의 방법으로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클럽의 오너는 같은 방식으로 고객 만족에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의 '고객들'은 매우 충성스럽습니다. 어쨌든 아스날 팬들이 그들의 충성심을 토트넘으로 옮긴 다는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니까요"




14. 얼마나 많은 군중을 수용할 수 있을까?


아스날의 평균 관객수는 60,000 이며 잉글랜드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그리고 맨유의 75,000만이 오로지 앞설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유럽에서 7번째로 높은 것이다. 모든 것이 좋아 보이지만 그들의 높은 충성심에도 팬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팀은 성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에미레이츠에서의 축구는 점점 수준이 바래져 가고 있다. 그리고 매력적인 축구를 한다는 '상품'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으로서의  이미지역시 점점 바래져 가고 있다. 게다가 경제위기로 인해 높은 티켓값이 아스날을 서포터 하기 점점 부담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벵거 또한 시인하고 있다.


"스타디움이 점점 가득차지 못하고 있으며 우린 이미 이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15. 아스날이 다른 클럽에 비해 돈을 안쓰는게 사실일까?
 

명백한 사실이다. 아스날은 슈가대디 시대 (이브라모비치의 첼시로부터 시작된)의 시대에서 선수를 사고 파는데 있어서 선두주자였다. 2003/04 시즌 이후 아스날은 첼시와 맨시가 각각 400m을 사용할 동안 넷 스펜딩에서 21m의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리버풀, 토트넘 맨유는 각각 100m에 가까운 비용을 사용했다.


세이버 매트릭스의 대가이자 창시자인 빌리빈은 벵거의 접근법의 매우 큰 팬이다.

"전 벵거를 볼때마다 워렌 버핏을 연상합니다. 그는 축구 클럽을 100년을 계획하며 경영을 합니다."

스탄 크론케 또한 이러한 그의 의견에 완전히 동감한다. 그는 벵거를 칭찬하며 이렇게 말했다

"벵거의 능력은 돈을 벌어들이며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면 좋아보인다. 그러나 슈가대디를 가진 다른 라이벌 클럽들이 수많은 비용을 써는 것을 볼 때 몇 몇부분에서  타협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가지디스는 바쁜 여름을 보냈고 아스날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모처럼 53m을 썼다. 물론 그들이 떠나보낸 선수들을 통해 71m의 수익을 얻었고 그들의 넷스펜딩은 여전히 18m의 흑자를 기록하며 끝냈지만 말이다. 만약 니콜라스 벤트너 마누엘 알무니아,세바스찬 스킬라치 그리고 데닐손에게 또한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이런 흑자금액은 조금더 높아질지도 모른다.



16. 이적 시장에서 얼마를 쓸수 있을까?
 

여름 이적시장 전에 가지디스가 여유 이적 자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재정적으로 우린 매우 풍족한 편입니다. 우리는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중요한 선수들을 잡을 충분한 자금이 있습니다." 


과연 그랬을까? 우리의 중요선수들은 모두 떠나버렸다. 내 계산으론 클럽은 부동산 개발을 통한 잔여 현금을 포함해서 35m 정도의 여유자금을 얻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18m의 여유자금을 획득해서 53m 정도의 이적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몇 팬들은 클럽이 1년전에 128m에서 늘어나  160m의 현금 잔고를 가지고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팬들은 클럽의 스타디움 재원 확보를 위해 지불되는 해마다의 이자와 또한 각각의 시즌마다의 지불 비용또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시즌 티켓의 인상분을 통한 이익은 모두 그해 여름시작쯤에  다음 몇 달을 위한 주급 지급에 사용된다라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전쟁을 위한 현금 상자는 그곳에 여전히 존재하며 최근에 가지디스는 이를 확인해주었다.
 
"우리는 신중히 우리의 현금들이 마르지 않게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내년 1월과 여름에 중요한 선수 투자를 위한 결정을 생각해볼 것입니다. 클럽이 어떠한 상황이든 1월에 추가 지출을 우리 스스로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위치에 있든 아니든 말이죠."




17.그렇다면 주급은?
 

아스날이 새로운 선수를 살 이적료의 여유가 있다는건 분명하지만 그들에게 주급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아스날의 주급은 124m으로 잉글랜드에서 높은 지급을 지불하는 클럽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론 별로 문제가 없어 보인다. 비록 단지 맨유의 153m의 주급에 29m 모자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성적에 따른 추가보너스를 포함 한다면 상대적인 격차는 더 줄어들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2010년 아스날의 111m의 주급 규모는 맨시의 133m과 리버풀의 114m에 따라잡혔고 추가적으로 많은 주전 선수들을 방출해 주급 규모를 줄여야할 173m에 비하면 꽤 작은 수치이다.
 



경쟁에서의 압박은 아스날의 주급 비율을 2009년 46%에서 2011년 55%까지 증가시켰다. 물론 이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주급규모를 자랑하는 클럽중의 하나이며 이익 증가에 따른 20%의 주급 증가 (작년만 놓고보면 12%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아스날의 주급 규모에 대해서 중요한 면을 드러보다보면 조금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 그들은 그들의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주급을 주지 못한다. 이것은 두가지 원인 때문이다. 첫번째 원인은 아스날은 매우 많은 숫자의 어린 프로계약 선수들이 있으며 그들이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는 아스날의 주급 구조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인데 그들의 최고의 선수들에게 합당한 보수를 주지 못함을 의미한다.

반면에 로테이션 멤버급인 아부 디아비, 토마스 로시츠키, 마루앙 샤막 등은 그들의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 이런 주급 비용을 절감 하고 월드 클래스의 선수들을 끌기 위해 주급 개선을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플레이어들 -벤트너나 데닐손- 을 처리하기가 힘들었고 단기적인 처방으로 그들을 임대보내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주급 체계는 곧 각각의 개별 선수들의 주급 증가분을 재 조정하거나 포퍼먼스에 맞는 주급 증가를 요구받기때문에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주급 구조는 계약의 마지막 해에 들어가는 로빈 반페르시, 토마스 베르마엘렌, 그리고 시오 월콧같은 선수들과의 계약에 있어서 우려감을 일으킨다. 반 페르시는 이미  '클럽은 선수에 돈을 투자하지않는다'라는 발언을 통해 그가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클럽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런 이슈들에 대해 아르센 벵거 또한 조용히 확인시켜준 바가 있다.   

"우리가 선수와 사인할수 있을지 확신한다고 현재로선 말할 수가 없어요."




18. 클럽은 그들의 부채에서 벗어난걸까?
 

채무의 변제에 있어서 클럽은 그들의 총 부채규모를 258m로 감소시켰고 단지 장기부채-흔히 에미레이츠의 231m 가량의 대출금 그리고 서포터들로부터 빌린 27m 가량의 회사채 발행분- 만이 남아있다. 여기서 현금 잔고에서 160m를 빼면 순부채는 98m까지 감소했으며 2008년의 318m에서 지난해 136m 까지 두드러진 감소를 보여왔다.


이러한 급격한 채무 변제가 이자를 줄이기 위해서 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나의 추측으로는 부채에 있어서 더 이상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이에 대해서 가지디스 역시 일전에 악성 채무는 모두 사라졌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우리에게 남은 부채는 건강한 부채입니다. -모두 장기부채이며 낮은 이자율로 묶여 있고 클럽에 있어선 감당할만한 부채입니다." 어쨌든 2010년의 회계자료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근 미래에 부채를 빠르게 떨어뜨릴 일은 더 이상 필요치 않으며 안정적인 미래의 전망을 보여준다. 스타디움에 묶여있던 채무금들은 이제 향후 21년동안 고정될 것이고 빚의 상환은 적절한 상황에 맞게 이뤄질 것이다."




19. 유에파의 FFP가 아스날에 도움이 될까?


많은 팬들이 FFP-클럽은 유럽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선 자신이 번 만큼 쓰야한다는 룰- 가 아스날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룰들이 빅 스펜딩을 이끌었던 슈가대디의 몰락과 함께 자립적 모델을 채택했던 클럽들의 부각을 드러낼것이라고 말이다. 분명 아스날은 새로운 룰을 지키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른 탑 클럽들 역시 자신들의 자리에 대해 그렇게 커다란 두려움을 느끼진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그들의 여전히 지속적인 그들의 돈벌이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보여주고 있고 한편 의장을 바꾼 바르셀로나 역시 일정한 수익을 내고 있다. 심지어 맨유조차 그들의 막대한 이자 지불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익을 내고있다. 
 

분명히 FFP는 맨시나 첼시같은 높은 재정 적자를 보이는 클럽에겐 커다란 위협이 될것이다. 그러나 유에파는 이런 클럽들에게 조금더 쉽게 절차를 따르도록 만들었다.
 

 첫째로, 유에파의 손익분기점 기준은 정확하게 클럽의 법적 회계비용과 같을 필요가 없다.   어떤 지출에 대해서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예를 들자면 클럽의 시설 개선 비용과 유스 시설에 대한 투자 비용 그리고 지역 개발 활동같은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둘째, 부자 구단주는 일정한 손해를 허용받는다. 이것을 소위 수용가능한 적자라 부르며 45m 유로 (49m 파운드) 까지 허락된다. 처음에 2년간과 그 다음 3년간은 모니터링 기간이고 그들은 적절한 분배를 통해서 그 손해를 그 기간동안 매꿔야 한다.
 

만약 그것이 불충분하다면 클럽은 2010년 이전에 계약했던 주급계약에 대해서 또한 예외를 허용하며 그들의 회계들을 모니터링하는 기간에도 상관 없다. 2013/14 과 2014/15년은 예외적으로 유일하게 적자가 허용되는 기간들이며 이 기간동안 클럽들은 그들의 재정들을 향상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FFP룰에는 회계사들과 변호사들에 의해 빠져나갈 헛점들이 존재한다. 벵거는 맨시의 400m 가량의 에티하드 딜을 비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메세지를 준거죠. 그들이 원한다면 원하는 것을 주변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요. 이 말은 FFP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거에요."
 

간단히 말해 FFP는 우리의 적절한 아군이 되기를 상상 했던 아스날에게 그것을 증명하지 못할 것이다. 만약 위의 내용대로 FFP가 시행된다라면 향후에도 FFP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은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다.



20. 스탄 크론케의 계획은?
 

크론케의 구단주로써의 보여준 모든 지표는 그가 클럽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아무런 방해를 하지 않는것이며 그는 최근에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확인시켜 줬다.

"좋은 곳-아스날-에서 좋은 사람들과 그들의 일에 대해서 신뢰하는 분위기가 이곳엔 존재합니다." 
 

그는 또한 이야기했다. 아르센 벵거는 그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클럽에 남길 바란다고. 그러나 당신은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아스날이 재정적으로 힘겹게 투쟁하고 있을 때 그가 한발을 내딛어서 아스날에 투자할 인물인지를.
 

비록 그가 거대한 지출을 즐겨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또한 그는 지출을 두려워하는 인물은 아니다. 그의 덴버팀들은 NBA와 NHL에서 각각 높은 비용을 쓰는 클럽들이다. 반면 ST Louis Rams는 NFL 샐러리 캡 규정에 의해 일정한 지출 이상을 사용하진 못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스포츠클럽의 주식을 팔지않는 장기적인 투자자이다. 만약 그가 아스날을 팔고 나가길 원한다면 알리셔 우스나모프-29%의 주식을 소유한-는 기꺼이 이를 사려고 들 것이다. 그는 주당 14,000파운드를 제시했고 이는 크론케가 주식의 67%를 사들일때의 11,750 파운드보다 훨씬 높은 액수이다. 그러나 크론케가 EPL의  TV중계의 글로벌한 성장세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내린 이상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21. 아스날이 그들의 재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집 불통 피터 힐 우드의 주장에 따르면 클럽은 강한 자생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생가능한 모델의 성공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그것이 그들의 가장 최고의 목표임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엔 아스날이 취해야 할 몇가지  행동들에 대해서 서술해보았다.
 

a. 메인 스폰서딜의 재조정. 비록 2014년이 되면 리뉴얼이 이뤄지지만 계약을 파기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인 협상과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또한 분명한 건 아스날의 클럽의 가치는 만약 그들이 조금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다면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수있다라는 것이다.

b. 월드클래스 스타들을 쉽게 영입하기 위해서 그들의 주급 구조를 개편하라.

c. 기량이 저하된 선수를 팔아라. 혹시 싸게 팔거나 방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은 주급의 재 조정을 통한 여유 분을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d. 1월에 퀄리티 선수를 사라. 이것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후반기를 위해 필요하다. 지난 겨울에 리버풀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리고 이것은 페르시의 이탈을 방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e. 우리의 스카우팅 시스템을 재 구축하라. 우리의 라이벌 클럽들이 세계의 탈렌트들을 데리고 옴에 있어 우리를 이겨내는 것을 보고 있으면 우리의 스카우팅 시스템이 조금은 수명이 다 된것처럼 보인다.

f.크론케는 상업 이익의 갭을 매꾸기 위해서 스스로 펀딩을 이끌어 내야한다. 
그가 우리의 나머지 빚의 전부를 매꿔준 것처럼.

g.새로운 주식의 발행을 고려하라. 비록 매우 비싸고 썩 내키지않은 옵션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또한 팬들로 하여금 아스날의 소유욕을 확장시키며 현금 보유를 늘일 수있을 것이다.

h. 보드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라. 예전 보드진이었던 나나여사는 현재 아스날의 보드진을 조금더 역동적이고 프로페셔널하고 젊은 보드진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와중에 우스나모프 역시 야망이 부족한 보드진을 비판했다.

i. 트레이닝 시설과 메디컬 체계를 재검토하라. 중요한 선수들인 잭윌셔나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포함해 아스날의 장기 부상자 리스트는 그들의 몇해의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었다. 아마도 이러한 부분이 단지 불운 만은 아닐것이다.


분명, 아스날에 재앙과 우울한 전망만이 있는건 아니다. 그들은 매력적인 구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명성있는 아카데미와 훌륭한 감독과 몇명의 탑 퀄리티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향후 몇 개월간의 클럽의 방향과 선택이 아스날의 중요한 미래를 좌우하게 될것이다 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은 피치 위에서 뿐만 아니라 피치 밖 양쪽 모두에서 중요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