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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대 풀햄 감상 ㅠ_ㅠ

매치 리뷰/League 11-12
아 2시반 경기는 너무 애매해요.

일단 결과부터 ㅠ



역시 계속된 피로도가 눈에 보인 경기였어요.
결과는 베말렝의 두골로 1:1





상세스탯



경기를 울고 웃게만든 우리 부주장님



위 갓 로빈!!      

     

윌셔 짜응 빨리돌아오긔 ㅠㅠ



오늘의 패배 원흉. 아짜. ㅠㅠ

아짜 지친거같아요 ㅠㅠ 너무 욕하지들 마시길.

이제 겨우 20살 아이인데 얘 컨디션에 팀 성적이

좌우되는데 너무 많은 비난을 하는거 같습니다.



무기력했던 샤바. ㅠㅠ
예전의 모습이 그립네요.
계속 이런 모습이면 올 겨울에 작별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당신의 귀여움을 계속 보고싶어요. 힘내요 샤바!!




결과는 꿀꿀하지만 훈훈한 소식 한가지
아스날 선수들이 세이브더 칠드런이라는 자선 캠폐인을 하고있어요. :)


이 아이들은 부상당해서 이런 사진이나 찍고 있군요 =_=


마지막으로 어제 우리팀이  2005년 웨스트햄전 이후 첨으로 선발 라인업에 프랑스 국적 선수가
없었다네요.물론 나중엔 디아비가 교체출장했지만요.                                                      


아스날대 도르트문트전 감상

매치 리뷰/Champs,Cup 11-12


송의 메시 빙의 드리블
그리고 RVP님의 골무원급 마무리.


오늘도 두골 넣으신 골무원 주장님 ㅠㅠ


                             We Are Gunners!!


조 1위확정이자 EPL에서 유일한 챔스 16강 확정.
우리팀을 무시하던 사람들이 봤음 좋겠어요.

이것이 아스날입니다. :)



아스날대 노리치시티 감상. 부제: 아 이젠 지겨워!!

매치 리뷰/League 11-12


은 훼이크고 ㅠㅠ

A ㅏ 주장님 쩝니다 ㅠㅠ

ㅅ ㅏ ㅅ ㅏ 랑합니다..


주장의 환상적인 칩샷



내가 아스날의 No.10이다!!


당연히 오늘의 MOM은...


오늘 경기를 본 아스날 전문기자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Matt row의 말

“What more to say about rvp?”
—     Matt Law

그리고 EPL 에서 5번째로 단일 년도 30골을 넣은것도 축하합니다 주장!!

어쨌든 이겨서 기쁘요!!!



번외.
아짜 사진...
아짜 이녀석. 너 왜케 기복왕이냐 좀 잘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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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대 WBA 홈 경기 감상

매치 리뷰/League 11-12

진정한 아스날의 귀환이네요.

오랜만에 너무 행복한 그리고 아스날스런 경기를 봐서 기쁩니다.

일단 먼저 오늘도 공무원 모드를 보여 1골 2어시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적립하신 RVP

사랑합니다. 주장



그리고 오늘 만점 활약을 하신 최후방 공격수!! 우리의 부주장님.

 Verminater is back!!




주장과 부주장의 포옹




그리고 오늘 첫번째 멋진 골을 어시할뻔한 램지.


쇄기골을 넣은 아르테타



그리고 오늘 진정한 벽을 보여준 코시엘니.
오늘 우리 수비진은 단 두차례의 유효슛팅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꼭 아스날의 레젼드가 되길 바래요!! LK6



오늘의 최종 결과 :)



마지막으로 게이클럽 아스날 :)!!
아르테타와 RVP 관계를 은근히 질투하시는듯 ㅋ.ㅋ



햄볶는 새벽입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Centerback pair vs Marseille,Stylize

매치 리뷰/Champs,Cup 11-12



베말렝과 메르테사커의 마르세유전 하이라이트

그리고 사실은 이 포스팅을 한건 이짤을 방출하기 위해서입니다. :)

아르테타라이징 -_-!!



그리고 올것이 온 제르빙요 라이징...

주영팍의 아..압박.


마지막은 영국 올림픽 통합팀 유니폼을 입은 램지군 :) 입니다.!!

근데 램지 잘생겼는데 항상 머리가 크게나오는듯.
아니 어깨가 좁은건가 OTL




아스날 대 마르세유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 감상.

매치 리뷰/Champs,Cup 11-12

전술적인 선입견 혹은 선수에 대한 선입견을 불러올수있는 경기의 세부평가는 지양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냥 하고싶은 말(선수좀 사주세요)이 있어서 감상평을 써볼까 해요. 먼저 제 글은 순전히 아마추어적인 관점에서 쓰는거니 틀릴수도 있고 그냥 재미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어제는 이분이 甲

오늘 새벽에 벌어진 경기는 아스날이 여전히 지공상태에서 높은 압박과 10백을 뚫어내지못하는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의 원인에는 초반부터 꽤 윗선부터 압박을 했던 마르세유 선수들도 잘했지만 첼시전을 풀타임으로 뛴 선수들 대부분이 몸이 무거워보였고 움직임이 부족한게 더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일단 전반전, 초반은 압박으로 꽤 고전했지만 결국 한 10분 이후에 페이스를 되찾았고 어느정도 볼이 돌았습니다. 이때 램지와 윌콧의 컨디션이 괜찮아보였고 램지가 윌콧으로 연결하는 루트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이 몇개 연출됩니다. 그리고 제르빙요를 통한 특유의 1:1 아이솔레이션도 어느정도 위협적이게 전개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결정을 짓지못한점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에 중심에는 적극적으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박주영과 그리고 결정적 찬스를 날려버린 램지가 가장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반까지만 해도 산토스가 오버래핑을 나간 이후에 느리지만 미들이든 좌측면에서 숫자싸움에 가담을 해줬는데 후반들어서 체력이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예 수비진영에서 모습을 감췄고 이를 아르테타랑 송빌롱이 커버하느라 좌측면에서 고립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마르세유도 후반전엔 전반보단 다소 압박의 강도가 느슨했음에도 결국 산토스가 전혀 숫자싸움에 가담하지 못함으로 인해 두명의 미드필더가 좌측면에 고립되어버렸고 공간이 나지 않으니 결국 패스 미스가 잦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의 경기의 워스트는 산토스라고 봅니다. 어제의 산토스는 비 대칭 4백의 전술이라고 보기에도 지나치게 수비로의 턴이 느렸고 자신의 특기인 공격에서도 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입니다. 물론 이에는 이러한 전술적 지시를 내린 벵거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전에 산토스가 왼쪽으로 오버래핑하고 제르빙요가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줬는데 여기서 박주영과 자주 겹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못하는 원인이 되어버렸으니까요.


다시 돌아와, 램지는 3-4일 간격으로 주전으로 내보내기엔 아직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전반전엔 어느정도 자기 몫을 했지만 첼시전에 비해서 움직임이 부족했고 너무 느렸습니다. 그리고 램지가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되니 송빌롱이 전진하는 경향이 생겼는데 어제의 송 역시 수비에선 어느정도 제 몫을 했지만 공격에서는 패스 미스를 남발하면서 흐름을 끊기가 일수였습니다. 뭐 아르테타는 자신의 윗선에서 움직이는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안 좋으니 달리 할 수 있는게 없었구요. 아르테타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라면 개인적으로 송도 그렇지만 '주력'과 순발력이 느려서 턴하는 동작에서 상대방의 수비가 다 들어와 버린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와이드하게 벌려주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데 패스에 대한 자신감 부족인지 그런 시도를 거의 안하더라구요. 어젠 오히려 결국 베르마엘렌이 올라와서 그런 패스 전개를 하는 모습이 몇번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벵거가 음빌라를 원하는 점이 바로 이러한 패싱 전개에 있어서 현재 연결 고리를 해야하는 아르테타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와이드한 롱 패싱은 음빌라 역시 부족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주력이 되니 활동 반경이 넓은 걸로 커버할수있다는 점이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윌셔가 복귀하면 둘다 빠른 미드 필더들이라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꺼같구요.)

아무튼 후반에도 답답한 공격전개가 이어졌고 벵거는 할 수 없이 지친 램지를 빼고 그나마 팀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로시츠키를 윗선에 배치합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문제된거지만 이제 로사는 중앙의 삼각형 꼭지에서 뛰기엔 너무 기복이 심하고 패싱의 정확도가 부족합니다. 마르세유 선수들이 밀집해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잦은 패스 미스는 송 빌롱 못지않게 공격의 흐름을 끊어먹었으니까요. 그리고 측면으로의 쉬운 연결 또한 부정확했구요.

사실 어젠 약간의 도박을 하더라도 아르샤빈을 중앙에 배치해서 창조성을 기대해보는 편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또한 왼쪽에서 산토스의 잦은 오버래핑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차라리 제르빙요를 빼고 베나윤을 집어넣어서 수비 가담을 시키면서 그나마 공격진에서 컨디션이 좋아보인 윌콧을 통한 연결이 이뤄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제 로시츠키가 준 단 한번의 스루패스를 결정지어주지못한 부분-페르시의 로빙슛-은 정말 아쉬운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이전에도 그랬지만 높은 수준의 압박과 밀집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 아스날은 해답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작년까진 그나마 세스크가 존재했기에 세스크의 창조성에 기대볼 수 있었고 세스크 부재시에도 나스리가 컨디션이 좋을때 그의 의외성과 창조성을 통해서 해결하는 장면이 존재했지만 지금 아스날의 미들진에는 이러한 창조성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기대할껀 페르시의 '한방'뿐이랄까요.

물론 어떤 팀이든 이러한 압박과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건 마찬가지이고 아스날 같이 하나의 전술로 일관하는 바르샤 또한 똑같은 상황에서 결국 해결하는건 '메시'의 창조성이라고 봅니다. 결국 Same old한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스날에겐 '메시'같은 선수가 필요한거라고 봐야할꺼에요.

하지만 어제 경기만 놓고보면 마르세유의 압박 수준이나 수비가 아스날이 이겨내지 못할정도의 팀이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즉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초반에 어느정도 수비에서 헛점을 보였을때 득점하지 못했던게 결국 경기 양상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물론 그러한 상황에서도 메시같은 유형의 선수가 있었다면 달라졌겠지만요. 그리고 전 메시를 제외하곤 그런 역활을 해줄 유일한 외부의 선수를 괴체로 뽑고 싶습니다. 아마도 벵거가 괴체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PS. 쓰다보니 수비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렸는데 어제 아스날의 유일한 위안은 산토스를 뺀 3명의 수비진의 안정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젠킨슨이 공격시에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미스를 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긴 했는데 이는 경기 템포에 대한 적응이 덜됐던 전반에 보였던 것이고 후반부턴 꽤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스날의 두명의 중앙 라인은 솔리드함을 넘어서 완전 '벽'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로 인해 마르세유는 제대로된 유효슛팅조차 날리지 못했으니까요. 특히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마엘렌의 모습은 앞으로의 시즌에서의 기대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빌드업, 컷팅, 공중 장악등 모든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YES GUNNERS!!

매치 리뷰/League 11-12




Arsenal Vs Chel5sea !!
           5:3                 

아오 페르시 사랑한다. ㅠ_ㅠ









아스날 VS 스토크시티 홈

매치 리뷰/League 11-12

일단 우리팀이 이긴것부터 씬나게 좋아해봅시다!!
아후 덩실 덩실









사실 전반 초반까지 램지가 살아나면서 괜찮은 경기력과 간만에 골다운 골
그리고 아름다운 세스크 빙의 램지의 로빙어시까지 이보다 좋을수가 없다가
나쁜 심판 문어의 석연치않은 판정
그리고 어김없이 먹혀버린 셋스피스골땜에 기분이 엄청 나빴었어요.

그리고 이런 답답함과 기분나쁜 경기력은 후반까지 쭈욱 이어졌었죠.
그러나 우리에겐역시나 캡틴이 있었죠!!!!!


캡틴과 제르빙요 그리고 샤빈의 합작.
특히 제르빙요의 멋진 2어시와 그것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한 페르시의 2골까지 너무나 아름다운 밤입니다.
두둥.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경기가 있었던 그시간에 맨유 경기가 있었죠. 그리고 뭐 결과는 알다시피
맨유 홈에서 1:6 패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밤입니다. :)



참고로 맨유의 이번 홈에서 패배는 1955년 이후 가장 큰 점수차라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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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vs Sunderland Home Review

매치 리뷰/League 11-12

경기가 끝난 후 이겼던 졌던 선수에 대한 성토가 오고 갑니다.
근데 제가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드는 가장 솔직한 감정은 이거에요.
경기를 본 이후 욕하는 타켓도 제각각, 어떤 선수에 대한 평가도 제각각인데
이러한 사람들의 말을 믿고 누군가를 '비난'하는일에 동참해야 할까요?

솔직히 전 축구를 할줄도 모르고 보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축구를 보고 누가 잘못했는지도 잘 몰라요. 다만 경기를 보다보면 물론
제 스스로의 주관적 판단은 서요. 그렇지만 그 주관적 판단으로 누군가를
비난하는덴 당연히 팬인 본인도 어느정도의 부담감은 느껴야 하지않을까요?

그래서 전 아니면 말고 하는식의 비난들. 그리고 일주일만에 찬양,비난이 오가는 행태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티비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데 그런 이들의 말을  전 신뢰할수가 없거든요.

다만 오늘 누군가를 칭찬해야 한다면 단 한선수를 칭찬하고싶어요.
뭐 누군가들은  아스날팬이면서 우리팀의 유일한 월클 선수라고 하지만
그런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전 자랑스런 우리의 캡틴이라고 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오늘 당신덕분에 이겼어요. RVP. Arsenal No.10


오늘 사실 이골이 들어갔으면 EPL 올해의 골이 될뻔했을텐데 아까웠어요.
베르캄프의 향기가 느껴지는 멋진 트래핑에 이은 칩샷!!
이골이 아까웠던 이유는 이 골만 들어갔어도 경기는 손쉽게 우리가 가져가는 양상이
되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더 아쉽네요. :)



Ps. 더이상은 아스날의 박주영팬들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않으려구요. 뭐 어짜피 상황 설명을 해봤자 까게될게 뻔하고 우리팀이나 감독님이야 이미 조롱의 대상으로 까인지 오래됐으니 더 까인다고 해서 못참을 일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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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요약

매치 리뷰/League 11-12


Arsenal vs Daktnum Summary


fuck.  (ramsey)

okay. (ramsey)

fuck.  (ramsey)



To Wenger : You give us SQ=Shit (jenkinson, frimpong, SQ SQ SQ SQ Shit SHit shit shiT)

WTF!! OH God I am going to die.



Arsenal's injury note


Yossi Benayoun: Muscular

Johan Djourou: Muscular

Thomas Vermaelen: Ankle

Theo Walcott: Knee

Gervinho: Muscular

Laurent Koscielny: Ankle

Jack Wilshere: Ankle

Abou Diaby: Ankle

And now Bacary Sagna

We are very worried. The initial signs don’t look good.” by Arsene wenger


...







아스낼대 올림피아코스 챔피언스리그 홈 2차전 감상

매치 리뷰/Champs,Cup 11-12

은 없습니다.
전반은 못봤고
후반은 내가 왜 이런경기를 봐야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반에 골만 먹었으면 도르트문트전의 데자뷰였을텐데 다행히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은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그냥 사진만 올릴래요 ㅠㅠ


오늘도 징계땜에 벤치에 몬앉으신 벵거옹과  얘기중인 가지디스 단장.
님들 오늘도 벵거가 선수기용안했으니 제발 박주영안나왔다고 까지좀 마요!!


작년에 은퇴할려고 했는데... 말년에 고생중이신 쌀옹.

그래도 나름 귀여우심!!



인생이 화보같은 아르테타. 그래도 그나마 어제 경기에서 메르테사커와 함께 MOM



이제는 너무 늙어버린 겸둥이 아르샤방 ㅠ_ㅠ;; 그래도 난 당신이 좋아요.


어제 공격진에서 그나마 잘해준 AOC군. 챔스 최연소 골 기록도 세우고 아무튼
쭈욱 잘해주세요!! 자주보다 보니 뭔가 얼굴도 정겨워질려고 함

아스날대 블랙번 원정경기 감상

매치 리뷰/League 11-12

당분간 정신적 충격이 너무 심해서 블로그를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어제 경기는 제 믿음,일말의 희망까지 싹 앗아간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더이상 이 믿음을 지속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Unlucky?

오늘 만약 벵거감독이 리액션에서 언럭키라는 말을 했으면 화가 났을꺼에요.
물론 정말 어떤 면에서 봤을때 언럭키한 경기였음에는 분명해요. 그러나 우린
작년에 충분히 언럭키한 광경들을 많이 봤고 거짓말처럼 그 언럭키한 드랍들이
우리를 7년동안 무관으로 만들었었죠.


sign of tragedy

올해 경기력중에 가장 나은 전반전, 그리고 2:1에서 제르빙요에게 킬 패스가 들어갑니다.
제르빙요는 슛을 할 타이밍이 있긴했지만 앞에 수비수가 있었고 옆엔 노마크의 반페르시가 있었어요. 그리고 제르빙요는 슛을 하는 선택을 했고 슛은 수비수를 맞고 팅겼고 페르시가 제르빙요에 게화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 어제 비극의 시작은 바로 이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제르빙요 탓은 하지않겠어요. 제르빙요의 플레이는 그토록 아스날이 바랬던 박스안에서의 '적극성'의 일부였기 때문이니까요-


전반이 끝나갈때쯤 사냐는 깊은 태클을 당해요. 다행히 사냐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후반 상태가 좋지않아보였던 사냐는 교체됩니다. 이것이 unlucky 라구요? 아니에요. 사냐가 나가고 들어오는 선수가 주루라는것이 이팀의 한계를 보여주는것이라고 봐요. 물론 이와중에 unlucky한 광경들이 만들어지긴 했죠. 오늘 첫 출장한 산토스의 두번의 라인 브레이킹이 전부 실점이 되버렸고 그중에 하나는 오심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어서 송의 어이없는 자책골과 주루가 들어온후 무너진 수비조직력이 맞물리면서 다시 코시엘니의 자책골. 이 모든게 그저 unlucky?일 까요. 전 코시엘니를 높게 평가했어요. 그의 투지나 묵묵함. 그리고 월클의 자질이 보이는 커팅과 빌드업. 그렇지만 그는 좋은 수비수가 아니에요. 수비수에게 가장 필요한 constant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작년에도 우린 이런 광경을 봤었고 전 그것을 unlucky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unlucky가 반복되는건 이것을 더이상 unlucky로 볼수없음을 의미해요.

그래서 당분간 전 수비가 안정될 가능성을 보이지않는다면 아스날 경기는 보지않으려고 해요. 미들이나 공격력은 여전히 우리팀이 살아날 가능성도 있고 벵거가 잘하는 분야니 알아서 하겠죠. 그렇지만 수비가 그대로라면 언제고 위기가 닥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많은 건 안바랄테니 제발 수비라도 제대로 재정비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스날 대 도르트문트 챔스 원정 1차전 감상

매치 리뷰/Champs,Cup 11-12

쩌는 도르트문트 홈팬들의 응원


Arsenal vs Dortmund Champions League Group stage away match

올시즌 첫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는 아니군요.-_-(플레이오프)를 치뤘으니
어쨌든 공식적인 챔스의 첫날 개막전 경기를 봤어요.

사실 어려운 경기가 될꺼라 예상했지만 도르트문트도 그렇게 리그에서
잘하지못한단 얘기에 기대를 걸었는데... 아니 꽤나 잘하던걸요 -_-

저 노란 꿀벌들이 아스날인지 여기 레드화이트 옷입은 애들이 아스날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잘하더라구요...

혹자들은 아스날 도르트문트 다 헬이야라고 하는데 -_-;; 도르트문트의 활동량과
패싱은 작년 아스날대 바르샤 16강전 바르샤를 보는 듯 하더라구요. 물론 끝마무리
가 살짝 그날의 바르샤처럼 별로였지만요.

그리고 아스날 역시 스쿼드에 새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많았고 포지셔닝이 겹치는 문제, 그리고 체력적인 부담감때문에 미들에서 완전히 밀렸음에도 거의 이길뻔한
-그 원더골은 정말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봐요.

일단 어제 경기를 보고 많은 이들이 측면 수비문제를 지적하는데 사실 아스날이나 바르샤같은 팀들 자체가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탈이 아니고 수비시에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어제 도르트문트도 측면에서 윙백들의 오버래핑은 활발했지만 번번히 제대로 된 크로싱은 못올라왔다고 보기때문에 측면 수비가 나빴다라는 말엔 동의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어제 전반 송이 약간 컨디션 난조를 보여서 수비가 흔들렸을때를 빼곤 꽤나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깁스의 수비력 문제를 지적하지만 오버래핑 이후 포지셔닝의 문제나 몇몇장면에서 살짝 불안했던 모습을 보였긴해도 그렇게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어요. 다만 아스날이 완전 수비적인 경기를 하면서 와이드 윙어처럼 움직이는 아스날의 왼쪽 풀백들의 전술적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깁스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이긴 했지만요.

마지막으로  양 측면 포워드들-월콧이나 제르빙요-의 경기력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윙포들이 이미 고립된 상태에서 도대체 뭘 바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르빙요가 유난히 욕심을 부린 몇몇장면들이 아쉽긴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봐온 제르빙요는 꽤나 좋은 선수라고 봐요. 그리고 월콧 역시 전술적으로 한계가 보이긴 해도 스피드 하나만으로도 위협적인 옵션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도르트문트처럼 라인이 올라오는 팀들에게 월콧은 여전히 위험요소이기때문에 전 윌셔만 돌아와도 둘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꺼라고 봐요.

암튼 개인적으론 스완시전보다 약간 더 좋아진 모습들이었고 호흡만 맞추고 윌셔,디아비 정도만 돌아와도 아스날의 경기력은 살아나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PS. 어제 수비적 교체했다고 우리 감독님 까시는 분들. 특히 박주영팬들.
저기 어제 벵옹은 전술적 지시를 일체하지않고 쌀옹에게 다 위임하셨습니다. -_-;;
아스날 팬이라면서 감독이 출장금지당한 사실조차 모르는 팬분들 조금 더알아보고 까셨어야죠. :)




뒤늦은 맨유전에 대한 이야기 (scrap)

매치 리뷰/League 11-12


출처: highbury.co.kr 가오
http://blog.emiratesstadium.info/archives/14177

아스날 서포터로 지내기에 힘겨운 날입니다. 우선 올드트래포드원정응 원을 간 서포터들을 칭송하는 것으로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후반전 거의 대부분에 나는 그들이 팀을 응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해설자 조차도 홈팬들보다 큰소리로 응원하고 있다는 이야길 하더군요. 어려운 상황에도 그들은 진정한 서포터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어둠의 시기에 처한 축구클럽 서포터로서 당신은 두가지중 하나의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전체팀, 선수들, 매니저, 보드진에게 비난을 하며 등을 돌리거나 아니면 ‘그래 사는게 그런거지 머,, 축구팬으로 사는 날이 항상 장미빛혹은 빛나는 날들만 있는 것 아니잖아.. 이렇게 지는걸 보는 것도 한 부분이지’ 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제의 경기에 대해 우리는 어쩌면 합당하다고 할수 있는 변명거리들을 댈수 있습니다. 1-0상황에서 반군이 놓친 페널트킥, 그리고 이후에 놓친 득점기회들, 프리킥이던 슛이던 차기만 하면 골대구석으로 빨려들어가던 맨유의 믿지못할 완벽함, 3-2를 만들수 있었던 많은 찬스들, 수요일 우디네세 전으로 부터 기인한 피로감 같은 것들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패배가 축구경기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우리는 이와 비슷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이 느끼는 아픔을 더하게 하려고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분명아닙니다만, 올드트래포드에서 아스날이 처참하게 패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지금으로부터 몇 년안에 이런 상황이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습니다.

10년전 우리는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였습니다. 2001년 2월 25일이었습니다. 우리는 6-1로 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대패후 그날 피치에 있었던 선수들이 쓸모없는 인간들이란 이야기를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선수들 모두 방출했어야 한다고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2001년에 정말로 그랬었다면 우리는 지금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 몇몇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날의 스타팅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Goalkeeper: David Seaman
Defenders:  Oleg Luzhny, Ashley Cole, Gilles Grimandi, Igors Stepanovs
Midfielders: Robert Pires, Patrick Vieira, Ray Parlour, Silvinho
Strikers:   Sylvain Wiltord, Thierry Henry

시먼은 몇년더 클럽에 머물며 우리에게 2개의 FA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애쉴리콜은 지금 그가 그런것처럼 돈에 환장한 인간으로 변하기전까지 무패우승의 멤버였습니다.
미들을 보면 피레, 팔러도 거기있었고 비에이라도 있었습니다.
공격에는 일년후 올드트래포드에서 우리의 리그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냄으로써 복수를 해주었던 윌토르가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클럽역사상 가장 훌륭한 골잡이였던 앙리도 있었습니다

그날 그 경기장에 있었던 멤버들은 사실상 무패우승의 핵심멤버들이었습니다. 융베리 또한 교체로 출전했었습니다.

일년후 그 팀의 주요멤버들은 더블을 이룩했습니다. 물론 멤버들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선수에게도생길 변화들- 다시 체력을 회복하고, 징계에서 풀려나고-처럼요. 솔직히 제생각엔 바로 다음게임에서도 그런 변화들이 나타날거 같습니다. 팀이란 늘 변화하기 마련이니까요. 징계먹은 선수들이 돌아오면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고 또 몇일내로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면 더 강해질 것입니다.

2001년 올드트래포드에서 패배한 그팀에 속해 있던 이름들중 절반이상이 사실상 무패우승 멤버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아실것입니다. 애쉴리콜, 피레, 팔러. 윌토르. 비에이라, 앙리, 융베리,, 무패우승 당시의 중추적인 7명의 선수들입니다. 저는 10년전 올드트래포드에서의 대패이후 서포터들이 무슨말을 했는지 정말 알지 못합니다.

단지 벵거와 선수들의 부족한 면을 비난했을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한 시즌후 그들(벵거+선수들)은 그들(서포터)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씁니다. 그리고 몇 년후 그들이 품이 절정에 달햇을 때 그들은 우리에게 무패우승시즌을 가져다 줍니다.

때때로 역사는 반복됩니다. 오늘의 뼈아픈 패배가 10년전의 가슴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 뼈아픈 패배후 우리는 나아졌습니다. 무패시즌이라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때 까지 말이죠.

10년전 우리가 그들 모두를 내쳤다면 이후 우리는 매년 타이틀을 가져오지도, 무패우승을 이루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참담한 분위기의 후반전 내내 응원했던 아스날 원정서 포터들 처럼 이팀을 서포팅하겠습니다. 네 정말 가승이 아픕니다. 하지만 아스날을 서포팅하는 것이 절대 아픔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제게 이야기해준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 오늘과 같은 패배가 없을것이라고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패배도 삶의 일부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패배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우려고 하는가 하는것입니다.

10년전 올드트래포드에서의 그 패배가 우리에게 오히려 좋은일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날의 그 패배가 무패우승의 핵심멤버들이 나중에 보여준 위대함을 낳았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오늘의 이 끔찍한 패배가 우리 클럽과 그날 피치에 있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번영을 알리는 신호탄일수도 있습니다. 똥 같은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똥을 밟는 날도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아프고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은 신발에 묻은 똥을 닦고 다시 인생을 사는 일입니다.

힘냅시다 거너스 여러분…

PS. 나는 스완시와의 홈게임을 반드시 보러갈겁니다. 저는 수백마일을 여행하여 단지 여러분들께 무슨일이 있어도 나는 아스날을 서포팅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러 갈겁니다. 좋은 시기에도 나쁜 시기에도.. 한번 구너는 영원한 구너입니다. 어떤 대패도 아스날에 대한 저의 사랑을 죽일수 없습니다. 10년전에도 제 사랑은 죽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도 저는 클럽에 등을 돌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기쁘기 까지 합니다.


Comment :


맨유전 원정팬들이 걸던 걸게.
그러나 이날 경기는 이 문구가 무색하게 참혹한 결과가 만들어졌어요.



-한국에선 일명 가르마 대첩이라고 (8:2)-
이라고 놀림받고 조롱받았던 그날.
TV화면을 보던 저도 가슴이 너무나 아팠어요.

끔찍했던 맨유전이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끊임없이
TV화면으로 울러 퍼지던 팬들의 노래소리였어요.

그곳은 OT (old trafford) 였기에
사실 홈팬들의 노래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천명의 아스날 원정팬들의 목소리였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르던 노래는 We love you Arsenal 이라는 곡이었어요.

이날  경기의 평점을 매기는 한 매체에선선수들의 평점과
이례적으로 원정온 팬들의 평점이 매겨졌어요.
그리고 참혹한 선수들의 평점과 대조적으로 그들에게 10점을 부여되었습니다.

한편 아스날 구단은 공홈을 통해서 이 날 원정온 팬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말을 전했고
이 날 온 모든 원정팬들에게 원정비용과 원정 경기의 무료티켓을 전원 돌려주기로 결정 내렸답니다.


아스날의 시즌 개막전 감상: 아르센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매치 리뷰/League 11-12



오늘 아스날의 시즌 개막전이 열렸어요. 개인적으로 감독님의 프레스 컨퍼런스(앞으론 PC라고 할께요)의  말들은 곧이 곧대로 듣지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그는  우리팀의 약점이나 못한 점을 PC에선 이야기하지 않는 편으로 유명하니까요. 물론 그래서 녹음기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불행하게도 감독님의 이런 인터뷰성향땜에 팬들은 갑갑해요. 현재의 돌아가는 상황이 더욱 그렇게 만들고 있구요. 제한된 정보- 그것도 미디어에서 어느정도 가공된-를 접하다 보니 선입견만 쌓여가요. 거기에다 감독님의 PC에서의 태도는 미디어들에게 밉보일 수 밖에 없고 가끔 악의적인 기사들까지 쏟아져요. 이런 과정이 쌓이고 쌓여서 팬들은 감독님을 신뢰할 수 없게 되고 팬들은 자조하게 되요. 그렇다고 이 모든것을 미디어의 탓으로 돌릴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 모든 논란은 그라운드에서 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걸 증명해내면 되는 일이긴 해요. 하지만 전 어제 경기 자첸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현재 우리 팀의 중추는 세스크와 윌셔이고 이 둘이 빠진 경기는 답답하게 진행될 것이 자명하니까요. 단적으로 지난해 컵대회가 딱 그런 양상이었죠;; 거기에다 세스크의 갑작스런 이적 상황으로 인해 전반적인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을 꺼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프로라면 어쨌든 결과로 보여줬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전 오늘 경기를 비기면 다행이라 여겼기에 많은 팬들이 염려했던 (전 그렇게 우려하진 않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Solid한 모습을 보여준것만으로도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해요.

먼저 올해가 지난해와 비교해서 긍정적인 점을 꼽자면 센터백 퍼스트 옵션을 드디어 써보게 되었다라는 점이고 상대가 어쨌든간에 그 옵션이 클린 시트를 보여주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측면에서의 공격성 부재-작년 나스리가 날아다녔던 3개월정도를 제외하곤 측면에서의 공격력이 문제였죠-를 제르빙요를 영입함으로써 2%정도 나아질꺼란 예상이 들었어요. 물론 제르빙요가 오늘 보여준 모습은 프리시즌에 비하면 다소 실망감이 들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사실 이런 긍정적인 면에 비해 부정적인 면이 크게 보인 경기였기도 해요.  특히나 세스크의 부재는 전반적으로 팀의 창조성과 생산성에서 어마어마한 저하를 보여줄수 밖에 없을 것이고 역시나 오늘의 경기도 그러한 모습이 확실하게 나타난 경기였으니까요. -아마 오늘 세스크가 있었다면 큰 점수차로 이겼을 경기였다고 봐요.- 물론 세스크가 작년에도 부상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이를 윌셔가 잘 커버했지만 세스크가 없던 기간에 전반기는 나스리, 후반기에는 페르시가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커버가 됐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늘 세스크나 윌셔를 대체했던 로시츠키는 안정성 면에서 프리시즌보단 나아졌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 한명의 후보인 램지는 장기부상의 후유증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Sharp함이나 Creative 한 면이 주전으로 뛰기엔 부족한 모습이었어요.

결국 우리는 19살 꼬꼬마 윌셔에게 이번 시즌의 모든걸 걸어야하는 입장에 현재 놓이게 되버렸어요.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감독님이 경기후 보여준 인터뷰는 -여전히 예의 녹음기였긴 했지만- 팬들로썬 답답할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감독님을 여전히 믿지만 현재 이적시장에서의 모습을 보면 감독님이 팀에 대해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 심정이네요.ㅠ_ㅠ

어쨌든 팬들이 감독님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를 보여주긴 어려운 경기를 보여줬고 여기저기 커뮤니티들에서의 팬들의 감정적인 반응 역시 충분히 이해가 가요. 물론 팀을 패배주의로 몰고가는 자학은 지양해야겠지만...

우리 팀은 세스크 중심으로 리빌딩을 했었고 지금 또다시 부득이하게 Core가 빠져나가버림으로써 위기 상황에 몰려있어요. 하지만 다른 의미로 우린 윌셔라는 가능성을 지난해 발견했고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스날의 시대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봐요. 그렇기에 지금의 행보가 답답하지만 조금만 신뢰와 인내를 보여주었음 하는 바램이에요. 앞으로 2주의 이적기간이 여전히 남아있고 이 2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그리고 이 기간내에 윌셔중심의 아스날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할꺼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