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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여름 이적 시장 정리

이적관련 이야기


*이름,클럽,날짜(공홈에 나온것만), 몸값 (단위는 파운드) 순
몸값은 매체마다 약간씩 다르기에 Hungarida님이 올리신 글을 참조했습니다.


In


이적

Carl Jenkinson    Charlton Athletic    June 8 (1m)
Gervinho    Lille    July 18 (10.7 m)
Alex Oxlade-Chamberlain    Southampton    August 8  (일시불 7m+5m+옵션 3m)
Joel Campbell    Deportivo Saprissa    August 14 (1m, 로리앙 임대)
Chu Young Park    AS Monaco    August 30   (3m+ 군면제시 옵션 7m)
Andre Santos    Fenerbahce    August 31 (6.2 m)
Per Mertesacker    Werder Bremen    August 31 (8m)
Mikel Arteta    Everton    August 31 (10m)

임대        
 
Yossi Benayoun    Chelsea    August 31

유스,리저브 영입

Hector Bellerin (Barcelona, 0.35m)
Jon Toral (Barcelona, 0.3m)
Kristoffer Olsson (IFK Norrkoping, 0.3m)
Leander Siemann (Hertha BSC, 0.22m)
Serge Gnabry (VfB Stuttgart, 0.08m)

+

Coqulin  (로리앙에서 임대 복귀)
Ryo ( 페예노르드에서 임대 복귀)
Frimpong (부상후 복귀)

Total : 53.15m

out

이적

Gael Clichy    Manchester City    July 4   (7m)
Jay Emmanuel-Thomas    Ipswich Town    July 21 (1.1m)
Cesc Fabregas    Barcelona    August 15 ( 29 m+5m 세스크+5m 옵션)
Emmanuel Eboue    Galatasaray    August 16 (3m )
Samir Nasri    Manchester City    August 24 (24m)
Armand Traore      QPR    August 30 (1.2m)
Gilles Sunu    Lorient    August 31 (not identifed)

임대

Wellington    Levante    July 10     
Denilson  Sao Paulo July 20 
James Shea    Dagenham & Redbridge    July 26
Samuel Galindo    Gimnastic De Tarragona    August 4
Kyle Bartley    Rangers    August 5
Carlos Vela    Real Sociedad    August 16
Pedro Botelho    Rayo Vallecano    August 16
Henri Lansbury    West Ham    August 31
Nicklas Bendtner    Sunderland    August 31


유스,리저브 방출

Roarie Deacon    Released    July 31
Thomas Cruise    Released    July 31
Mark Randall    Released    July 31
Jamie Edge    Released    August 1

Total : 71.3m


Net Total: + 18.15 m



Comment:

우리는 세스크와 나스리라는 코어 둘을 잃은 여름이었습니다. 벵거감독은 제 예상으론
저 둘 모두의 out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고 보드진과의 미스커뮤니케이션
으로 인해서 이적시장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적 시장 마지막 이틀동안 무려 5명의 새로운 얼굴을 보강하면서 챔스권을 사수할 정도의 전력은 만들어 놓은게 그나마의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은 여전히 세스크의 대체자를 구하지못했다라는 것 (괴체의 영입실패).
이고 긍정적인 면은 벵거가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아르테나나 베나윤같은 베테랑들의 영입)
그리고 수비라인에서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에서 꽤나 긍정적이고 메르테사커나 안드레 산토스같은 선수들은 꽤나 좋은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르빙요는 몇 경기에서 아직 안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적응이 되면 나스리보다 훨씬 괜찮은 모습을 측면에서 보여줄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또한 박주영의 영입 역시 벤트너나 샤막보다는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가장 아까웠던 선수

가장 아까웠던 선수는 아마도 후안마타일것입니다. 언론에서 세스크의 대체자로 거론되었고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기에 충분히 지불할 능력이 되었지만 아스날은 끝내 마타에게 딜을 하지않았고 결국 마타는 첼시로 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었지만 여기저기서 이적 시장 이후의 뒷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결론은 이러합니다. 애초에 벵거는 마타를 세스크의 대체라기보단 세스크를 잡기 위해 영입하려 했던 것 같고 이후 세스크를 지키기 어려워지면서-이때 아스날과 바르샤간의 이적 소강상태가 일주일정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결론은 아스날은 세스크 금액을 만족하지 못했고 그리고 저 일주일 사이에 밀란이 접근했으나 세스크가 밀란으로의 이적을 거부하면서 어쩔수없이 세스크를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에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스크의 이적을 준비하면서 벵거는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그 선수가 아마도 괴체였던 거  같습니다.

Super Quaity?

벵거감독의 슈퍼퀄리티 인터뷰가 있었던후 며칠지나지 않아 AOC가 영입되었고 이로인해 많은 커뮤니티에서 SQ는 비아냥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벵거 감독이 생각했던 SQ는 괴체였고 이는 이후 독일언론에서 아스날이 괴체에게 35m 유로라는 비드를 했다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

메르테사커에 대해서 여러 공통 커뮤니티들에선 우려를 표합니다. 아스날에서 뛰기엔 발이 느리지 않느냐. 케이힐보다 싸니까 접근한게 아니냐 등등 온갖 말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메르테사커에 대해서 훨씬 잘 알고 있는 독일 축구의 전문가들은 메르테사커가 케이힐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선수라고 말합니다. 브레멘의 작년 부진은 메르테사커 파트너들의 퀄리티 문제였고 독일 국대에선 여전히 부동의 주전 수비수입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느린 발은 그가 2m 가까이 되는 신체이기에 어쩔수 없는 핸디캡이지만 그는 느린발을 빠른 예측력과 정확한 태클링으로 커버합니다. 특히 수비시에 리딩이 좋으며 아스날이 바랬던 브레인이 좋은 수비수이자 작년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셋트 피스시의 실점에도 높은 키를 이용한 제공권으로 약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스날 팬들이 메르테사커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어렸을때부터 아스날을 좋아했던 구너였고 또한 에부에가 나가면서 사라져버린 아스날의 개그본능을 일깨워줄 선수라는 겁니다. :)




그리고 몇가지 알려 지지 않은 뒷 이야기

① 벵거감독이 이적시장 이틀전에 프랑스로 간 이유가 얀 음빌라나 아자르, 마르탱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란 루머가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제이미 헨더슨씨(영블로그 운영자)와 존크로스(데일리메일의 아스날전문기자)가 확인시켜준 바론 첫날엔 트레이닝 장에 있었고 이후 마지막날 런던 히드로스 공항에서 첼시감독인 비아스보아스와 함께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게 발견되었는데 이는 둘 다 Uefa 의 G17 모임에 갔던걸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대한 또 다른 재미있던 이야기 하나는 히드로스 공항에 카가가 왔었다는 루머가 한때 돌았고 아스날과 임대계약설이 돌았는데 (트윗발) 인증사진 까지 올라왔지만 그 사진이 2009년 사진이었던걸로 밝혀지면서 낚시로 밝혀지게 됩니다.

② 제이미 달턴( 프리랜서 축구 라이터)이 말하길 아스날이 괴체에게 마지막날 최종 비드한 금액은 35m이었고 괴체는 가족회의끝에 독일에서 2년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자르에 대해서도 아스날은 30m의 비드를 했고 릴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 대체자를 구하지못했기에 아자르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언론에서는 아스날이 겨울 시장에 프랑스의 Big name 들에 다시 비드할꺼란 이야기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세메 (seriamania.com)에서 봤던가 기억이 잘
안지만 아무튼 아스날이 리옹의 요안 구르퀴프 임대를 요청했었고 리옹은 임대를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 피야니치를 로마에 팔면서 구르퀴프 임대가 취소되었다고 해요.

③ 이적시장에의 극적 재미 :아르테타 사가
(출처는 Highbury 헝가리다 님글입니다.)

-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3시간 전쯤에 아스날이 아르테타에 대해 10m의 오퍼를 함.
- 하지만 딜은 거절되었고 그 이유는 개인협상 때문이라고 알려짐. 이에 베나윤 임대를 대체로 노림.
- 이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에서 에버튼과 아스날이 합의되지 못했다고 함. 에버튼은 15m 을 고수.
오히려 개인 협상은 잘 되었다고. 그러나 이미 딜은 죽었음.
- 베나윤이 트위터로 자신의 임대딜이 가까워짐이 알리면서, 아르테타의 가능성은 완전히 죽음.
- 얼마후 갑자기 스카이 스포츠에서 아르테타 딜이 되살아났다고 발표함.
- 아르테타 측이 에버튼에 구두로 이적 요청을 했으며, 이적 딜의 논의를 다시 살림.
하지만, 여전히 에버튼은 아스날의 10m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음.
- 모예스는 뒤늦게 플레이메이커를 팔고 싶지 않았으며, 아스날은 10m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절대 없음.
이에 아르테타는 작년 맨시티의 오퍼가 같은 방식으로 파토났기에 화가남.
- 여전히 두 클럽간의 대화는 재개되었으나 이적료 협상은 교착상태.
- 아르테타의 메디컬은 에버튼에서 이미 완료되었지만, 시간 내에 딜이 완료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 모예스 : "미켈은 내게 아스날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잃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기회는 내가 그에게 제공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타임즈)
- 아르테타는 오늘 오후 6시반에 이미 아스날 훈련장에 있었다는 소문이 있음. (via @gunnerblog)
-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이적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중. 이적시장 2분 남음. (SSN)
* 이적시장 종료
- 확실치는 않으나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선수가 된 것 같다. 확인중. (SSN)
- 아르테타, 벤트너 딜 컨펌 (via @bbcsport_david)
- 아스날은 아르테타와 이적료 10m, 4년 계약에 합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