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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이적시장 최고의 시나리오

이적관련 이야기
이글은 예전 블로그에 2011년 6월 27일날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드디어 이적시장이 시작되었고 구너들의 비관적인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종종 가는 아스날 팬 커뮤니티(하이버리)에서 재미난 기사를 하나 읽었어요.
이적 시장을 대하는 7가지 유형이라는 기사제목인데 전 그중에서 아마도 The eternal optimist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거야 제가 벵거의 팬이고 전 벵거의 판단에 논리적 미스는 없다고 믿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역시 계속해서 아스날이라는 팀의 브랜드이미지가 추락하는덴 우려가 되요.
즉 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 결정을 내린게 현재의 상황에선 독으로 작용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축구를 보는 관점과 다른 매체를 통해 '플레이'하는 관점이 혼합되어가는 지금 시대에선 대리체험
을 통한 축구팬들의 의견이 그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론의 중요한 관점이 되었고 이는 간과해선 안될
대중들의 기호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이는 축구팀이라는게 리그를 통한 결과물을 내서 수익을 얻는다
라는 1차원적 개념에서 탈피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팀의 브랜드 가치는 유무형의 
산업과 혼합되어서 훨씬더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대중적 이미지는 절대로 무시해선 안된다고
봐요. 그리고 Arsene Wenger의 철학은 사실 이에 매우 부합하는 정책이기도 했어요.

'젊고 잘생긴 청년들이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하는 팀.
 국적과 상관없는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하는 팀
 결과보다 철학이 중요한 팀.'

그런데 Brand 가치라는 것은 저런 추상적인 가치로 사람을 끄는데는 한계가 있는 셈이고 
그것을 시연할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저에게 트로피는 그런 능력에 포함되진 않지만 많은 구너들이 이미 이러한 가치에 혼란을
느끼고 트로피를 요구하는것 역시 당연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를 만족시킬수 있는건 
아마도 많은 다른 팀들처럼 빅네임을 지르는 것이 되겠죠. 그리고 저 또한 현재 흔들리고
있는 팀의 위상을 재 정립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빅네임의가치는 인정하지만
우리팀에 필요한 퍼즐을 맞추고 성장이 멈춘 싹들을 잘라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느껴요.
어쨌든 전 여전히 벵거의 철학을 지향하는 입장이고 즉 영입정책 역시 벵거의 철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니까요. 

즉 제가보는 우리팀의 영입방향은 어느정도 능력이검증되었고 가치가 높은 유망주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약점을 보여주는 포지션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지금부터는 이러한 제 바램을 바탕으로 한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본 것입니다.
여러가지 기존 재정 보고서들.기사들 그리고 조금 긍정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우리가 현재 운용가능한
영입자금의 최대선을 60m정도로 봤어요.

그리고 In & Out을 상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건 센터백, 그리고 왼쪽 라인이에요.

일단 센터백부터.


먼저 Out은 스칼라치 너님 좀... 나가주길 (...)
개인적으로 관상학적 관점에서 믿었는데 배신을...
아무튼 전 프랑스리그에 팔거나 어떻게든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악이 경험을 무기로
데리고 왔는데 경험도 못보여주면서 엔트리까지 차지하는거에요.
이런 경우 경기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들에게도 독이 되기 때문이죠.


18번의 저주라고 해야할지... 암튼 너님 out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우리팀은 no1 센터백이 시즌아웃된 상태에서 악전 고투한 느낌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지적되왔던 셋트피스상황에서의 실점은 개선되어야 하고 이는 기존자원
보단 외부영입이 바람직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를 위해 피지컬이 뛰어난 센터백이
하나 정도 추가되었으면 해요. 벵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리그경험이 
뛰어나고 키가 큰 센터백을 살꺼라고 이야기했고 그에 부합하는 센터백중 우리가 
가장 많이 링크되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토퍼 삼바'입니다.


오오 저야수같은 표정을 보시라. 우리도 짐승한마리 장만할까요? (...)

근데 개인적 소견을 말하자면 전 삼바는 오지않았으면 해요. 
전 잘은 모르지만 지능이 낮거나 패스가 안되는 수비수는 배제했으면 해요. 
(그래도 만약 온다면 환영입니다. -_-)

어쨌든 이건 최상의 시나리오를 제마음대로 짜보는거니 
일단 제 시나리오에서 최선의 선택은 역시 '필존스'였어요.
일단 어리고 잉글랜드 국적, 그리고 피지컬도 괜찮은 편이니까요.
사실 그런점에서 작년에 벵거가 스몰링을 맨유에 빼앗긴점이 정말 아프게 다가오네요.

아무튼 그래서 잉글랜드에서는 이제 후보를 제외할까 해요. 
지금 링크가 나는 자기엘카나 케이힐은 경험적인 측면에서 도움은 되지만 자기엘카는 피지컬이 
그리고 케이힐은 포텐의 한계가 아닌가 싶기에 별로 끌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다음 후보군으로 전 독일의 젊은 센터백들을 생각해봤어요. 
이건 그리고 전적으로 제가 선수를 파악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름값,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에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옵션은 회베데스입니다. 
샬케가 성적이 부진하기때문에 판매를 고려해보지않을까한 생각과
아직 어린나이 그리고 외모가 왠지 믿음직스럽...

(근데 자세히보니 코시엘니+스킬라치 같단...)
어쨌뜬 끌려요. 왠지 모르지만 -_-;;

그리고 다음으로 끌리는 옵션은 얀 베르통헨입니다. 


하앜하앜. 진리의 베르베르 르르르르ㅡ.-

저 누나팬들을 흔들만한 외모(...)와 왠지 믿고 쓰는 아약스산이라는 느낌이 끌립니다. 
근데 두번째 옵션으로 한건 전문 센터백이 아니기에 차라리 우리팀의 세번째 약점정도 지적되는
수미로 영입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기때문이에요. 하지만 어쨌든 꼭 왔으면 해요!!!

일단 어쨌든 저 둘다 한 15m정도면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센터백 In 회베데스 or 베르통헨 (15m)
           Out 스킬라치 (3-4m)

그리고 우리팀의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는 왼쪽 라인입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클리쉬의 활동량, 기동력을 좋아하지만 올핸 너무 실망을 많이 줘서 
팔아도 될꺼 같단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건 클리쉬의 out을 전제로 쓰겠습니다.

첫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은 베르마엘렌의 왼쪽으로의 이동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경험많은 수비수를 한명더 영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즉 베르마엘렌 왼쪽일시 제가 생각했던 최고의 시나리오는 
경험많은 센터백+ 피지컬좋은 유망한 센터백입니다.
즉 위에서 케이힐이나 자기엘카가 추가되면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는 자기엘카입니다. 왠지 에버튼산이 좋아요.-_-



뭔가 잉산임에도 듣보르작같은 이름이 딱 우리팀같은...


그리고 두번째 옵션은 전문 왼쪽 윙백의 영입입니다.
그리고 후보군에 오른 후보가 베인스,엔리케인데 
베인스는 맘에 들지만 오버페이가 필수라 왠지 안끌리고
엔리케는 와도좋고 아니라도 뭐 상관없는... 

전 그래서 여기서 제 창의력을 좀 발휘해봤어요.-_-!! 
일단 맨유가 나스리를 노리고 있고 지금까지 일련의 나스리의 행동들이 맘에 들지 않기에
팔아도 좋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맨유가 나스리를 20m정도로 노리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전 여기서 쌍둥이 형제들중 하나와 부분 트레이드를 시도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_-!!

물론 현실적으로 말도 안돼!!라고 하겠지만 지금 수비 유망주들만 착착 쌓고잇는 맨유사정에서
기회를 받기 힘든 하파엘이나 파비우중에 하나를 납치(-_-!)해오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뭐 저 둘중 누가 잘하는지 제가 잘 몰라서. 근데 개인적으로 하파엘보단 파비우가 끌립니다.
하파엘은 네빌은퇴 이후 비교적 오른쪽라인에서 기회를 많이 받은데 비해 파비우가 상대적으로
기회를 못받기도했고 파비우가 더 포텐이 높았다고 어디서 줏어들어서요.

 

꼬맹아 오지않으련!! *_*;; 형제상잔의 비극을 한번 겪어보자꾸나. (...)

 
즉 나스리=파비우+13m 정도면 왠지 환상의 트레이드가 될꺼 같아요.

아무튼 In 파비우 
          Out 클리쉬 (로마횽들 10m좀) 


다음으로 왼쪽 윙포자리입니다.

 만약 저 위의 시나리오에서 나스리가 나가게된다면 양쪽 윙포 둘 정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일단 현재 링크가 강하게 되고 있는 게르빙요나 알바레즈 둘다 왠지 맘에 듭니다.
그러나 뭔가 쪼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에... 

제 마음대로.
개인적으로 게르빙요나 알바레즈 둘중에 하나는 올꺼같은데 전 알바레즈가 더 끌립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확하고 꽂힌듯하고 많은 팀들이 달려드는걸 봐선 뭔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피지컬과 외모가 맘에 듭니다.

 

우리팀은 꼬맹이 꽃미남팀으로 어필을. 그중에 샤나가 젤미남. (...)

그리고 교수님의 느낌상 게르빙요보단 하자드를 더 원한 느낌인데 하자드가 너무 비싸져서 포기한듯 합니다.
물론 하자드가 왔으면 하지만 오늘 하이버리를 두근거리게 만든 장본인 !!
네 마타가 왔으면 합니다.!! 저도 마타가 더 끌려요 왠지...

 
어라 근데 마타사진을 찾아보다가 느낀건데 왠지 좀 잘생긴 루니 느낌이(... )
루니보다 잘생겼으니 축구도 더잘할꺼 같아요. 흐긐흐긐 

암튼 정리하면 윙포워드

In 마타(25m),알바레즈 (12m)
Out 나스리 (13m+파비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너들이 원하는 4-4-2의 세스크짝. 그리고 송의 대체자의 자리인 수미자리에요.
많은 구너들이 멜루 원츄를 하고 있고 저도 멜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우리 팀의 이미지
그리고 송이 그렇게 나쁘지않으니 유망주도 괜찮다고 봐요.

즉 제가 원하는 첫번째 옵션은

라파엘바란이나 필존스같은 유망주로 센터백+수미땜빵이 원하는 시나리오엿는데 물건너갔고
베르통헌이 온다면 우리꼬맹이들(코퀼랑이나 프림퐁)한테 기회를 주면서 성장시키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문 센터백 유망주-회베데스같은-가 온다면 수미 미드필더를 하나사는것도 좋다고 봐요.
그래서 수미자리 최고의 영입은 네 잭 로드웰입니다. (먼산...)
만 아마 안되겠죠. 안될꺼야...


이 아이를 질러주신다면 에미레이츠 방향으로 108배를 매일 올리겠나이다. (__)
 로드웰+윌셔면 잉국의 미래는 아스날이 만든다도 될수있을텐데 ㅠ_ㅠ


아무튼 여기까지 종합해서 제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In 회베데스 or 베르통헌 (15m), 파비우, 알바레즈 (12m), 마타 (25m), 로드웰 (25m)
Out 클리쉬 (10m), 스킬라치 (4m), 벤트너 (8m) 데닐손 (4m) 나스리 (13m)



대충 저기서 오버페이될 돈까지 계산해서 이적 예산 60 m내에서 해결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렇게만 되면 행복할꺼 같아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