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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여름 이적 시장 정리

이적관련 이야기


*이름,클럽,날짜(공홈에 나온것만), 몸값 (단위는 파운드) 순
몸값은 매체마다 약간씩 다르기에 Hungarida님이 올리신 글을 참조했습니다.


In


이적

Carl Jenkinson    Charlton Athletic    June 8 (1m)
Gervinho    Lille    July 18 (10.7 m)
Alex Oxlade-Chamberlain    Southampton    August 8  (일시불 7m+5m+옵션 3m)
Joel Campbell    Deportivo Saprissa    August 14 (1m, 로리앙 임대)
Chu Young Park    AS Monaco    August 30   (3m+ 군면제시 옵션 7m)
Andre Santos    Fenerbahce    August 31 (6.2 m)
Per Mertesacker    Werder Bremen    August 31 (8m)
Mikel Arteta    Everton    August 31 (10m)

임대        
 
Yossi Benayoun    Chelsea    August 31

유스,리저브 영입

Hector Bellerin (Barcelona, 0.35m)
Jon Toral (Barcelona, 0.3m)
Kristoffer Olsson (IFK Norrkoping, 0.3m)
Leander Siemann (Hertha BSC, 0.22m)
Serge Gnabry (VfB Stuttgart, 0.08m)

+

Coqulin  (로리앙에서 임대 복귀)
Ryo ( 페예노르드에서 임대 복귀)
Frimpong (부상후 복귀)

Total : 53.15m

out

이적

Gael Clichy    Manchester City    July 4   (7m)
Jay Emmanuel-Thomas    Ipswich Town    July 21 (1.1m)
Cesc Fabregas    Barcelona    August 15 ( 29 m+5m 세스크+5m 옵션)
Emmanuel Eboue    Galatasaray    August 16 (3m )
Samir Nasri    Manchester City    August 24 (24m)
Armand Traore      QPR    August 30 (1.2m)
Gilles Sunu    Lorient    August 31 (not identifed)

임대

Wellington    Levante    July 10     
Denilson  Sao Paulo July 20 
James Shea    Dagenham & Redbridge    July 26
Samuel Galindo    Gimnastic De Tarragona    August 4
Kyle Bartley    Rangers    August 5
Carlos Vela    Real Sociedad    August 16
Pedro Botelho    Rayo Vallecano    August 16
Henri Lansbury    West Ham    August 31
Nicklas Bendtner    Sunderland    August 31


유스,리저브 방출

Roarie Deacon    Released    July 31
Thomas Cruise    Released    July 31
Mark Randall    Released    July 31
Jamie Edge    Released    August 1

Total : 71.3m


Net Total: + 18.15 m



Comment:

우리는 세스크와 나스리라는 코어 둘을 잃은 여름이었습니다. 벵거감독은 제 예상으론
저 둘 모두의 out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고 보드진과의 미스커뮤니케이션
으로 인해서 이적시장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적 시장 마지막 이틀동안 무려 5명의 새로운 얼굴을 보강하면서 챔스권을 사수할 정도의 전력은 만들어 놓은게 그나마의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은 여전히 세스크의 대체자를 구하지못했다라는 것 (괴체의 영입실패).
이고 긍정적인 면은 벵거가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아르테나나 베나윤같은 베테랑들의 영입)
그리고 수비라인에서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에서 꽤나 긍정적이고 메르테사커나 안드레 산토스같은 선수들은 꽤나 좋은 영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르빙요는 몇 경기에서 아직 안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적응이 되면 나스리보다 훨씬 괜찮은 모습을 측면에서 보여줄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또한 박주영의 영입 역시 벤트너나 샤막보다는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가장 아까웠던 선수

가장 아까웠던 선수는 아마도 후안마타일것입니다. 언론에서 세스크의 대체자로 거론되었고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기에 충분히 지불할 능력이 되었지만 아스날은 끝내 마타에게 딜을 하지않았고 결국 마타는 첼시로 가게 됩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었지만 여기저기서 이적 시장 이후의 뒷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결론은 이러합니다. 애초에 벵거는 마타를 세스크의 대체라기보단 세스크를 잡기 위해 영입하려 했던 것 같고 이후 세스크를 지키기 어려워지면서-이때 아스날과 바르샤간의 이적 소강상태가 일주일정도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결론은 아스날은 세스크 금액을 만족하지 못했고 그리고 저 일주일 사이에 밀란이 접근했으나 세스크가 밀란으로의 이적을 거부하면서 어쩔수없이 세스크를 일주일전과 동일한 가격에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세스크의 이적을 준비하면서 벵거는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는데 그 선수가 아마도 괴체였던 거  같습니다.

Super Quaity?

벵거감독의 슈퍼퀄리티 인터뷰가 있었던후 며칠지나지 않아 AOC가 영입되었고 이로인해 많은 커뮤니티에서 SQ는 비아냥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벵거 감독이 생각했던 SQ는 괴체였고 이는 이후 독일언론에서 아스날이 괴체에게 35m 유로라는 비드를 했다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

메르테사커에 대해서 여러 공통 커뮤니티들에선 우려를 표합니다. 아스날에서 뛰기엔 발이 느리지 않느냐. 케이힐보다 싸니까 접근한게 아니냐 등등 온갖 말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메르테사커에 대해서 훨씬 잘 알고 있는 독일 축구의 전문가들은 메르테사커가 케이힐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선수라고 말합니다. 브레멘의 작년 부진은 메르테사커 파트너들의 퀄리티 문제였고 독일 국대에선 여전히 부동의 주전 수비수입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느린 발은 그가 2m 가까이 되는 신체이기에 어쩔수 없는 핸디캡이지만 그는 느린발을 빠른 예측력과 정확한 태클링으로 커버합니다. 특히 수비시에 리딩이 좋으며 아스날이 바랬던 브레인이 좋은 수비수이자 작년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셋트 피스시의 실점에도 높은 키를 이용한 제공권으로 약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아스날 팬들이 메르테사커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어렸을때부터 아스날을 좋아했던 구너였고 또한 에부에가 나가면서 사라져버린 아스날의 개그본능을 일깨워줄 선수라는 겁니다. :)




그리고 몇가지 알려 지지 않은 뒷 이야기

① 벵거감독이 이적시장 이틀전에 프랑스로 간 이유가 얀 음빌라나 아자르, 마르탱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란 루머가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제이미 헨더슨씨(영블로그 운영자)와 존크로스(데일리메일의 아스날전문기자)가 확인시켜준 바론 첫날엔 트레이닝 장에 있었고 이후 마지막날 런던 히드로스 공항에서 첼시감독인 비아스보아스와 함께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게 발견되었는데 이는 둘 다 Uefa 의 G17 모임에 갔던걸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대한 또 다른 재미있던 이야기 하나는 히드로스 공항에 카가가 왔었다는 루머가 한때 돌았고 아스날과 임대계약설이 돌았는데 (트윗발) 인증사진 까지 올라왔지만 그 사진이 2009년 사진이었던걸로 밝혀지면서 낚시로 밝혀지게 됩니다.

② 제이미 달턴( 프리랜서 축구 라이터)이 말하길 아스날이 괴체에게 마지막날 최종 비드한 금액은 35m이었고 괴체는 가족회의끝에 독일에서 2년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자르에 대해서도 아스날은 30m의 비드를 했고 릴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 대체자를 구하지못했기에 아자르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언론에서는 아스날이 겨울 시장에 프랑스의 Big name 들에 다시 비드할꺼란 이야기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세메 (seriamania.com)에서 봤던가 기억이 잘
안지만 아무튼 아스날이 리옹의 요안 구르퀴프 임대를 요청했었고 리옹은 임대를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마지막 날 피야니치를 로마에 팔면서 구르퀴프 임대가 취소되었다고 해요.

③ 이적시장에의 극적 재미 :아르테타 사가
(출처는 Highbury 헝가리다 님글입니다.)

-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3시간 전쯤에 아스날이 아르테타에 대해 10m의 오퍼를 함.
- 하지만 딜은 거절되었고 그 이유는 개인협상 때문이라고 알려짐. 이에 베나윤 임대를 대체로 노림.
- 이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에서 에버튼과 아스날이 합의되지 못했다고 함. 에버튼은 15m 을 고수.
오히려 개인 협상은 잘 되었다고. 그러나 이미 딜은 죽었음.
- 베나윤이 트위터로 자신의 임대딜이 가까워짐이 알리면서, 아르테타의 가능성은 완전히 죽음.
- 얼마후 갑자기 스카이 스포츠에서 아르테타 딜이 되살아났다고 발표함.
- 아르테타 측이 에버튼에 구두로 이적 요청을 했으며, 이적 딜의 논의를 다시 살림.
하지만, 여전히 에버튼은 아스날의 10m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음.
- 모예스는 뒤늦게 플레이메이커를 팔고 싶지 않았으며, 아스날은 10m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절대 없음.
이에 아르테타는 작년 맨시티의 오퍼가 같은 방식으로 파토났기에 화가남.
- 여전히 두 클럽간의 대화는 재개되었으나 이적료 협상은 교착상태.
- 아르테타의 메디컬은 에버튼에서 이미 완료되었지만, 시간 내에 딜이 완료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 모예스 : "미켈은 내게 아스날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잃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기회는 내가 그에게 제공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타임즈)
- 아르테타는 오늘 오후 6시반에 이미 아스날 훈련장에 있었다는 소문이 있음. (via @gunnerblog)
-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이적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중. 이적시장 2분 남음. (SSN)
* 이적시장 종료
- 확실치는 않으나 아르테타는 아스날의 선수가 된 것 같다. 확인중. (SSN)
- 아르테타, 벤트너 딜 컨펌 (via @bbcsport_david)
- 아스날은 아르테타와 이적료 10m, 4년 계약에 합의함.




박주영 딜에 대한 정리

이적관련 이야기


박주영이 우리팀으로 오게 됐습니다.

아직 오피셜이 뜨지 않았지만 대충 이 딜에 대해서 정리를 해볼까해요.

일단 박주영이 영입된 배경은 얼마전 벵거가 한 인터뷰에서 유추해볼 수 있어요.

벵거는 이틀전 맨유전 프레스 컨프런스에서 갑자기 공격수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즉 벤트너가 out 될 예정이고 제르빙요,샤막이 네이션스컵 출전을 하기 때문에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벵거는 여기서 또 3명의 선수가 필요하단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그게

수비수(케이힐 or 자기엘카)+

미들( 얀음빌라 or 루초 곤잘레스 loan)

공격수 (에당 아자르 or 대체윙어)

정도로 많은 아스날 팬포럼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에선 박주영이 릴 입단이 확정되었다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고 메디컬을 받으러 간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는데 어제 저녁쯤 해서 프랑스 언론에서 처음으로 박주영이 메디컬을 받던 도중에 갑자기 런던행을 선택했고 행선지는 아스날이 될꺼란 보도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도 잉글랜드 언론등지에선 전혀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 반신반의 하고 있었는데 트위터에서 최초로 BBC 기자인 David Ornstein 기자가 박주영이 아스날로 향하고 있다라고 컨펌을 해주고 이어 BBC 후속보도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여러 잉글랜드 매체에서 동시에 터지면서 한국 축구 관련 커뮤니티들은 순간 마비가될 지경이 됩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3m(파운드)+ 2m (파운드) 의 형태로 릴이 제시했다고 언론에서 보도된 이적액과 같습니다.

*유로냐 파운드냐 약간 엇갈리는데 일단 다시 파운드로 정정합니다.


저 옵션 금액은 박주영이 군대를 면제시 발동되는 옵션이기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정확하게 3m 짜리 딜이고 박주영의 주급은 40k(파운드) 정도를 받게 될것입니다.

*참고로 박주영의 경쟁자인 샤막의 주급은 50k 정도입니다.

처음  BBC 보도와는 다르게 PA(press Association)에서 10m (파운드)의 딜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때문에 한때 아스날 관련 커뮤니티들은 오버딜이라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이후 BBC기자가 아스날측에 문의한결과 최초의 Deal내용이 확실하다고 컨펌을 해주었습니다.

아무튼 박주영 딜에 대한 의의는 인저리 프론인 반페르시, 그리고 백업 스트라이커가 샤막뿐인 상황에서 3m정도의 낮은가격으로 괜찮은 수준의 백업 공격수를 영입했다라는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딜에 대해서 많은 아스날 관련 커뮤니티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쨌든 이 딜로 인해 릴측과 협상중이던 에당 아자르 딜이 깨지게 되었다라는 설이 지배적이었고 처음 박주영의 이적이야기를 지켜보던 저도 그것에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어제 한국 시간 새벽으로 영건스 블로그 쥔장인 제이미 샌더슨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미 샌더슨 말에 의하면 올해 우리와 계약한 조엘 캠벨이 워크퍼밋을 발급받는데 실패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전 상황 정리가 되더군요.

즉 박주영은 나가게 되는 벤트너의 대체자가 아니며 또한 에당 아자르 딜을 포기하면서 까지 데려온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상황정리를 다시하자면 이와 같습니다.

벵거 감독이 공헌한 3명의 영입중 한명은 여전히 에당아자르 일것이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밝혔던 벤트너의 대체자인 백업 공격수는 조엘 캠벨일것이다.

그러나 조엘 켐밸은 워크퍼밋발급에 실패했고 임대를 가야하는 상황이다.

즉 돈을 쓰지않아도 될 포지션에 돈을 쓰야하는 상황이었고 꾸준히 박주영에 대한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벵거는 알맞은 가격의 백업공격수로 박주영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그리고 조엘 캠벨은 임대를 갈것이고 목적지는 릴행이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코시엘니 영입을 위해서 코퀼린 임대를 보냈던 딜을 떠올리게 한다. 즉 에당 아자르 딜의 핵심은 가격보다 릴이 대체자를 구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었는데 조엘 캠벨은 윙포로써 에당아자르의 완벽한 대체자 역활을 할수 있는 옵션이며 아마도 아자르딜의 일부로써 릴로 임대가게 될것이다.

즉 앞으로 아스날이 영입할 선수는 수비수(거의 케이힐로 굳어짐)+ 미들( 얀 음빌라)+에당아자르+박주영이 될것이다.

물론 위의 예상은 어떻게 보면 그냥 소설일수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제 생각엔 개연성이 충분하며 일단 릴측이 아스날이 하이재킹한 상황에 대해서 아스날에 대한 비난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점. 즉 아자르딜을 지속해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박주영이 이왕 왔으니 잘해줬으면 하는 바램이고 다른 선수들의 영입도 빠른 시간안에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마타와 필존스의 영입실패에 대한 해명

이적관련 이야기



필 존스 - 아스날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블랙번과 차이가 없기에 선택하지 않았다?

라는 이야기가 요즘 필존스가 맨유에서 잘하면서 돌고 있는데 이건 정말 악의적으로 아스날을 까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일단 정확하게 팩트만 이야기 하자면 벵거가 직접 필존스영입을 위해 전화를 걸었고 바이아웃을 질렀다는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필 존스가 맨유행을 택한 이유는 우승을 못해서 라기보단 자신이 살고 있던 지역이 맨체스터랑 가깝다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일단 존스는 아직 19살밖에 안됐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니까요. 거기다 이건 조금 씁쓸하지만 맨유엔 수비적인 멘토가 많다라는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알고 있어요. 

 


후안 마타- 마타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첼시행을 택했고 아스날과 토튼햄의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한  내용때문에 완전히 자괴감에 빠진체 아스날을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서도 몇가지 사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마타는 일단 발렌시아에서 나온 이유가 아버지인 에이전트의 입김때문이었고 스스로도 야망이 큰 선수이기도 해요.

근데 첼시와 이적설이 터지기 몇일전까지만 해도 인터뷰에서 발렌시아를 사랑한다라고 말할정도로 인터뷰에서 겉과 속이 다른 스탈이에요. 그리고 저 인터뷰가 터지기전까지만 해도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가 떴고 거기서 마타는 아스날로 갈줄알았다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어요. 즉 마타가 아스날이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거절했다라는 사실은 뭔가 말이 되지 않아요. 스페인의 이적 소식에 정통한 기엠 발라그도 아스날측이 바이아웃이전 영입을 갑자기 포기했다라는 말을 했다는건 아스날측에서 포기했다라는 주장에 더 말을 실어준다고 봐요.

그리고 며칠전 나온 보드진과 벵거의 알력 이야기에서도 마타의 경우 '주급'문제 때문에 협상이 틀어진걸로 나오는데 사실 언론에 알려진 주급대로라면 주급협상에서 틀어질 이유는 없어요. 그러나 첼시의 경우 사실 꽤 많은 언더머니와 사인 어빌리티가 있을꺼라 생각했기 때문에 충분히 말이 되는 상황이기도 해요. 즉 제가 생각하는 아스날과 마타의 협상 결렬 이유는 첫번째가 주급협상에서의 실패, 두번째가 벵거가 세스크를 지키리란 판단에 영입을 포기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무엇이 사실인지 아무도 모르고 개인적으로 오피셜한 인터뷰의 경우 거의 녹음기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어떤 선수가 돈을 많이줘서 돈시같은 팀에 간다고 사실 그대로를 말할까요? 그걸 그대로 믿는게 바보 같은 짓이라고 봐요.

아스날 이적시장 최고의 시나리오

이적관련 이야기
이글은 예전 블로그에 2011년 6월 27일날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드디어 이적시장이 시작되었고 구너들의 비관적인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종종 가는 아스날 팬 커뮤니티(하이버리)에서 재미난 기사를 하나 읽었어요.
이적 시장을 대하는 7가지 유형이라는 기사제목인데 전 그중에서 아마도 The eternal optimist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거야 제가 벵거의 팬이고 전 벵거의 판단에 논리적 미스는 없다고 믿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역시 계속해서 아스날이라는 팀의 브랜드이미지가 추락하는덴 우려가 되요.
즉 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 결정을 내린게 현재의 상황에선 독으로 작용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축구를 보는 관점과 다른 매체를 통해 '플레이'하는 관점이 혼합되어가는 지금 시대에선 대리체험
을 통한 축구팬들의 의견이 그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론의 중요한 관점이 되었고 이는 간과해선 안될
대중들의 기호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이는 축구팀이라는게 리그를 통한 결과물을 내서 수익을 얻는다
라는 1차원적 개념에서 탈피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팀의 브랜드 가치는 유무형의 
산업과 혼합되어서 훨씬더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대중적 이미지는 절대로 무시해선 안된다고
봐요. 그리고 Arsene Wenger의 철학은 사실 이에 매우 부합하는 정책이기도 했어요.

'젊고 잘생긴 청년들이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하는 팀.
 국적과 상관없는 코스모폴리탄을 지향하는 팀
 결과보다 철학이 중요한 팀.'

그런데 Brand 가치라는 것은 저런 추상적인 가치로 사람을 끄는데는 한계가 있는 셈이고 
그것을 시연할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저에게 트로피는 그런 능력에 포함되진 않지만 많은 구너들이 이미 이러한 가치에 혼란을
느끼고 트로피를 요구하는것 역시 당연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를 만족시킬수 있는건 
아마도 많은 다른 팀들처럼 빅네임을 지르는 것이 되겠죠. 그리고 저 또한 현재 흔들리고
있는 팀의 위상을 재 정립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빅네임의가치는 인정하지만
우리팀에 필요한 퍼즐을 맞추고 성장이 멈춘 싹들을 잘라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느껴요.
어쨌든 전 여전히 벵거의 철학을 지향하는 입장이고 즉 영입정책 역시 벵거의 철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니까요. 

즉 제가보는 우리팀의 영입방향은 어느정도 능력이검증되었고 가치가 높은 유망주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약점을 보여주는 포지션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렇기에 지금부터는 이러한 제 바램을 바탕으로 한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본 것입니다.
여러가지 기존 재정 보고서들.기사들 그리고 조금 긍정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우리가 현재 운용가능한
영입자금의 최대선을 60m정도로 봤어요.

그리고 In & Out을 상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건 센터백, 그리고 왼쪽 라인이에요.

일단 센터백부터.


먼저 Out은 스칼라치 너님 좀... 나가주길 (...)
개인적으로 관상학적 관점에서 믿었는데 배신을...
아무튼 전 프랑스리그에 팔거나 어떻게든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악이 경험을 무기로
데리고 왔는데 경험도 못보여주면서 엔트리까지 차지하는거에요.
이런 경우 경기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들에게도 독이 되기 때문이죠.


18번의 저주라고 해야할지... 암튼 너님 out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우리팀은 no1 센터백이 시즌아웃된 상태에서 악전 고투한 느낌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지적되왔던 셋트피스상황에서의 실점은 개선되어야 하고 이는 기존자원
보단 외부영입이 바람직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를 위해 피지컬이 뛰어난 센터백이
하나 정도 추가되었으면 해요. 벵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리그경험이 
뛰어나고 키가 큰 센터백을 살꺼라고 이야기했고 그에 부합하는 센터백중 우리가 
가장 많이 링크되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토퍼 삼바'입니다.


오오 저야수같은 표정을 보시라. 우리도 짐승한마리 장만할까요? (...)

근데 개인적 소견을 말하자면 전 삼바는 오지않았으면 해요. 
전 잘은 모르지만 지능이 낮거나 패스가 안되는 수비수는 배제했으면 해요. 
(그래도 만약 온다면 환영입니다. -_-)

어쨌든 이건 최상의 시나리오를 제마음대로 짜보는거니 
일단 제 시나리오에서 최선의 선택은 역시 '필존스'였어요.
일단 어리고 잉글랜드 국적, 그리고 피지컬도 괜찮은 편이니까요.
사실 그런점에서 작년에 벵거가 스몰링을 맨유에 빼앗긴점이 정말 아프게 다가오네요.

아무튼 그래서 잉글랜드에서는 이제 후보를 제외할까 해요. 
지금 링크가 나는 자기엘카나 케이힐은 경험적인 측면에서 도움은 되지만 자기엘카는 피지컬이 
그리고 케이힐은 포텐의 한계가 아닌가 싶기에 별로 끌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다음 후보군으로 전 독일의 젊은 센터백들을 생각해봤어요. 
이건 그리고 전적으로 제가 선수를 파악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름값,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에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옵션은 회베데스입니다. 
샬케가 성적이 부진하기때문에 판매를 고려해보지않을까한 생각과
아직 어린나이 그리고 외모가 왠지 믿음직스럽...

(근데 자세히보니 코시엘니+스킬라치 같단...)
어쨌뜬 끌려요. 왠지 모르지만 -_-;;

그리고 다음으로 끌리는 옵션은 얀 베르통헨입니다. 


하앜하앜. 진리의 베르베르 르르르르ㅡ.-

저 누나팬들을 흔들만한 외모(...)와 왠지 믿고 쓰는 아약스산이라는 느낌이 끌립니다. 
근데 두번째 옵션으로 한건 전문 센터백이 아니기에 차라리 우리팀의 세번째 약점정도 지적되는
수미로 영입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기때문이에요. 하지만 어쨌든 꼭 왔으면 해요!!!

일단 어쨌든 저 둘다 한 15m정도면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센터백 In 회베데스 or 베르통헨 (15m)
           Out 스킬라치 (3-4m)

그리고 우리팀의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는 왼쪽 라인입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클리쉬의 활동량, 기동력을 좋아하지만 올핸 너무 실망을 많이 줘서 
팔아도 될꺼 같단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건 클리쉬의 out을 전제로 쓰겠습니다.

첫번째로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은 베르마엘렌의 왼쪽으로의 이동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경험많은 수비수를 한명더 영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즉 베르마엘렌 왼쪽일시 제가 생각했던 최고의 시나리오는 
경험많은 센터백+ 피지컬좋은 유망한 센터백입니다.
즉 위에서 케이힐이나 자기엘카가 추가되면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선호는 자기엘카입니다. 왠지 에버튼산이 좋아요.-_-



뭔가 잉산임에도 듣보르작같은 이름이 딱 우리팀같은...


그리고 두번째 옵션은 전문 왼쪽 윙백의 영입입니다.
그리고 후보군에 오른 후보가 베인스,엔리케인데 
베인스는 맘에 들지만 오버페이가 필수라 왠지 안끌리고
엔리케는 와도좋고 아니라도 뭐 상관없는... 

전 그래서 여기서 제 창의력을 좀 발휘해봤어요.-_-!! 
일단 맨유가 나스리를 노리고 있고 지금까지 일련의 나스리의 행동들이 맘에 들지 않기에
팔아도 좋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맨유가 나스리를 20m정도로 노리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전 여기서 쌍둥이 형제들중 하나와 부분 트레이드를 시도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_-!!

물론 현실적으로 말도 안돼!!라고 하겠지만 지금 수비 유망주들만 착착 쌓고잇는 맨유사정에서
기회를 받기 힘든 하파엘이나 파비우중에 하나를 납치(-_-!)해오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뭐 저 둘중 누가 잘하는지 제가 잘 몰라서. 근데 개인적으로 하파엘보단 파비우가 끌립니다.
하파엘은 네빌은퇴 이후 비교적 오른쪽라인에서 기회를 많이 받은데 비해 파비우가 상대적으로
기회를 못받기도했고 파비우가 더 포텐이 높았다고 어디서 줏어들어서요.

 

꼬맹아 오지않으련!! *_*;; 형제상잔의 비극을 한번 겪어보자꾸나. (...)

 
즉 나스리=파비우+13m 정도면 왠지 환상의 트레이드가 될꺼 같아요.

아무튼 In 파비우 
          Out 클리쉬 (로마횽들 10m좀) 


다음으로 왼쪽 윙포자리입니다.

 만약 저 위의 시나리오에서 나스리가 나가게된다면 양쪽 윙포 둘 정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일단 현재 링크가 강하게 되고 있는 게르빙요나 알바레즈 둘다 왠지 맘에 듭니다.
그러나 뭔가 쪼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에... 

제 마음대로.
개인적으로 게르빙요나 알바레즈 둘중에 하나는 올꺼같은데 전 알바레즈가 더 끌립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교수님이 확하고 꽂힌듯하고 많은 팀들이 달려드는걸 봐선 뭔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피지컬과 외모가 맘에 듭니다.

 

우리팀은 꼬맹이 꽃미남팀으로 어필을. 그중에 샤나가 젤미남. (...)

그리고 교수님의 느낌상 게르빙요보단 하자드를 더 원한 느낌인데 하자드가 너무 비싸져서 포기한듯 합니다.
물론 하자드가 왔으면 하지만 오늘 하이버리를 두근거리게 만든 장본인 !!
네 마타가 왔으면 합니다.!! 저도 마타가 더 끌려요 왠지...

 
어라 근데 마타사진을 찾아보다가 느낀건데 왠지 좀 잘생긴 루니 느낌이(... )
루니보다 잘생겼으니 축구도 더잘할꺼 같아요. 흐긐흐긐 

암튼 정리하면 윙포워드

In 마타(25m),알바레즈 (12m)
Out 나스리 (13m+파비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너들이 원하는 4-4-2의 세스크짝. 그리고 송의 대체자의 자리인 수미자리에요.
많은 구너들이 멜루 원츄를 하고 있고 저도 멜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우리 팀의 이미지
그리고 송이 그렇게 나쁘지않으니 유망주도 괜찮다고 봐요.

즉 제가 원하는 첫번째 옵션은

라파엘바란이나 필존스같은 유망주로 센터백+수미땜빵이 원하는 시나리오엿는데 물건너갔고
베르통헌이 온다면 우리꼬맹이들(코퀼랑이나 프림퐁)한테 기회를 주면서 성장시키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전문 센터백 유망주-회베데스같은-가 온다면 수미 미드필더를 하나사는것도 좋다고 봐요.
그래서 수미자리 최고의 영입은 네 잭 로드웰입니다. (먼산...)
만 아마 안되겠죠. 안될꺼야...


이 아이를 질러주신다면 에미레이츠 방향으로 108배를 매일 올리겠나이다. (__)
 로드웰+윌셔면 잉국의 미래는 아스날이 만든다도 될수있을텐데 ㅠ_ㅠ


아무튼 여기까지 종합해서 제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In 회베데스 or 베르통헌 (15m), 파비우, 알바레즈 (12m), 마타 (25m), 로드웰 (25m)
Out 클리쉬 (10m), 스킬라치 (4m), 벤트너 (8m) 데닐손 (4m) 나스리 (13m)



대충 저기서 오버페이될 돈까지 계산해서 이적 예산 60 m내에서 해결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렇게만 되면 행복할꺼 같아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