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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대 맨시 5라운드 어웨이

매치 리뷰/League 12-13



맨시전은 항상 뭔가 자신감이 있어요. 그래서 경기전부터 이길꺼라 생각했는데


제르빙요 야 임마 잊지 않겠다. 


그래도 잘했어요. 짝짝.


먼저 경기 결과




시작부터 뭔가 훈훈했던 맨시전.


터널카메라에서 카솔라와 실바의 훈훈함



제코와 포돌



경기 시작전 위엄돋는 거너스!!


경기내용은 뭐 그랬죠.

경기는 아스날이 하고 승리는 맨시가 하는 전형적인 아스날 경기가 될뻔했으나...


후반전 터진 코시엘니의 동점골. 


뭔가 웃긴 조하트 ㅋㅋ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코시엘니를 너무 좋아하는거같아요 ㅋㅋ

특히 훈훈했던 절친 지루


움짤버젼



포텐폭발 양쪽 윙백들. 좌깁스 우젠킨슨



훈훈특집


훈훈 특집 움짤편


 





그외짤

어김없이 작렬한 엄포돌


우리 코시엘니는 차캅니다.



아르테타의 오늘의 기록




마지막으로 감동돋는 아르테타의 말


We knew that Robin was irreplaceable. But we have had to replace him somehow but not with one man – with a team.

Mikel Arteta


우리는 로빈을 대체하기 힘들다라는걸 알아요. 그러나 우리는 그를 대체할수있을겁니다. 한사람이 아니라 팀으로써 말이죠.







다음시즌 아스날은 우승이 가능할까?

재정관련 이야기


많은 아스날 팬들은 이번 시즌을 두고 3위를 했지만 잘한 시즌이다라고 평가를 내립니다. 그리고 이에 저 역시 어느정도 동의는 하구요. 시즌 전에 핵심 키플레이어 둘을 잃고 출발했고 첫 5경기를 치른후 리그 순위는 17위였으니 챔스직행을 거머쥔것만 해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할 껍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아스날 팬들이 다음시즌은 우승을 노려야한다고 말하고 있죠. 그렇다면 다음 시즌 아스날은 우승이 가능할까요?


이에 대해서 통계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99% 불가능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적인 이야기들을 살짝 해보죠.


일단 올해까지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후 20년이 흘렀고 이를 우승을 하기위한 유의미한 분석을 하기위해서 2년의 승점을 교차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올시즌 리그 순위와 승점부터 살펴보죠.




올해 우승팀 맨시의 승점은 89포인트 그리고 아스날의 승점은 70포인트입니다. 승점차는 19점이죠.



그리고 프리미어 출범인 92-93시즌부터 2년의 우승팀들의 승점격차를 대조 분석해본결과 19점의 승점차는 사실 한 시즌에 뒤집기란 불가능한 점수차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시즌중에 가장 많은 승점을 뒤집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03-04시즌의 아스날과 첼시의 승점차는 11점차이입니다. 

그리고 다음해에 첼시가 우승했을때의 승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첼시의 경우 11점차이의 승점차를 극복하고 우승을 했고 시즌 대비 (79>95) 로 무려 16점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무링요는 03-04시즌 153m 파운드를 썼고 이듬해인 04-05시즌에도 47m 파운드를 썼습니다. 


(참고자료 :http://www.transferleague.co.uk/data/teams/team-31.htm)





다음으로 승점차이가 많이 난 것을 뒤집은 경우는 승점 10점차이입니다.


01-02 시즌 87점을 기록해서 우승한 아스날과 맨유는 77점을 기록하며 승점 10점차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02-03시즌의 시즌 테이블입니다.


참고로 맨유의 경우 02-03 시즌 넷 스펜드는 27m 파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올시즌 우승했던 맨시의 지난해 승점입니다.



지난해 맨시는 맨유에 비해 9점 뒤진 71점을 기록했고 올시즌 (71>89)로 18점의 승점상승을 기록햇습니다.

그리고 맨시가 지난 2년동안 쓴 넷 스펜드는 각각 117m 파운드 그리고 48.25m 파운드입니다.


위에서 살펴볼수있는 재미있는 점은 2년차의 법칙입니다. 보통 많은 승점 상승을 기록하는 팀의 경우 첫 시즌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지만 우승팀과 10점정도의 격차로 챔스권으로 올라가는데 그칩니다. 결국 이말은 이적한 선수들의 손발이 맞는데는 1시즌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고 이런 손발이 맞은 팀에 약점이 될만한 포인트만 보강한 시즌에 우승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죠. 물론 이에 전제조건은 당 해 우승팀과 승점이 11점차 이상은 벌어져선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을 보죠.



92-93 시즌 맨유와 블랙번은 승점 8점차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93-94 시즌 승점 테이블 입니다



당시 블랙번은 프리미엄 출범전인 91년 달글리쉬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합니다. 그리고 92/93시즌부터 블랙번의 넷 스펜딩은 92/93시즌 1위 (6m), 93/94시즌 역시 1위의 (12m) 의 넷스펜딩을 기록햇습니다.



마지막으로 

96-07시즌 맨유와 아스날의 경우를 보죠.

바로 아르센 벵거가 중도 취임했던 첫 시즌이죠.



그리고 다음해인 97-98 시즌의 승점 테이블입니다. 승점 상승은 (68>78) 10점 정도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96/97시즌 아스날의 넷 스펜딩은 3위 (10m) 였지만 97-98 시즌 아스날은 단지 (0.05m)을 쓰고 우승을 기록합니다.  (참고자료: http://www.premierleague.com/en-gb/matchday/league-table.html?season=2010-2011&month=MAY&timelineView=date&toDate=1336949999999&tableView=CURRENT_STANDINGS)






 종합해보면 리그에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당해 우승팀과 승점 10점차 이하를 기록한다. 그리고 대대적인 투자나 뛰어난 감독의 선임이 필요하다. 이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의 리그 우승은 산술적으로 다음 시즌엔 불가능하다라고 보입니다. 아마 아스날이 다음 해 우승을 하려면 1%의 기적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다음 시즌 아스날이 생각할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챔스권 진입, 그리고 우승권과의 승점차를 최소 10점차이하로 좁혀야 한다라는 것. 그리고 FA컵이나 칼링컵같은 컵 대회 우승 정도를 바래봐야 할꺼같습니다. 물론 챔스 우승은 사실 리그 테이블과는 거의 무관하다라고 보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