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Fynn이 본 아슨 벵거-His Way (scrap)

칼럼 번역,Scrap



출처: 하이버리(highbury.co.kr)  
Mr. Trophy님 번역

Arsenal:The Making Of A Modern Superclub
Chapter 14 His Way

아슨 벵거의 지금 팀에 관한 놀라운 사실이 있다. 그것은 2007/08 시즌에 우승컵 직전까지 갔다는 사실이 아니라, 비(非) 월드클라스 선수가 많이 있는 라인업으로 이뤄낼 뻔했다는 것이다.  팀의 밸런스를 빠르게 잡은 일은 감독이 이룬 놀라운 성취이며 성공시대의 버팀목이었던 스타들-베르캄프, 비에이라, 앙리-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잘 메운 것이다. 하지만 밸런스를 찾는 것은 복잡한 일이어서 부상이나 불운이 누적되면 우리에게 없는 것이 여러 면에서 보이게 된다.

요점을 강조하자면 현재 팀에서 03/04시즌의 무패멤버에 포함될 만한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사냐는 확실하고, 파브레가스와 갈라스도 들어가겠고, 클리쉬와 반 페르시도 들어갈 것이다. 그게 전부다. 사냐를 따로 보면 확실한 강점은 없다. 
그리고 틀림없이 그를 선택한 것은 사냐의 월드클라스 위치(아직은 아니지만)보다 로렌이 그나마 약한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창조성을 우선시하고 승리는 자연스러운 결과라 믿는 것은 찬양할 만하다. 그러나 트로피를 드는 것은 그 자체로 칭찬받을 일이지만 오랫동안 빠져왔던 면이다. 가격에 대비해서 벵거는 타이틀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의 고용주들에게 잉글랜드 축구사의 그 누구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해 왔다. 트로피를 가져왔던 절대적인 기간 동안 최근에 그는 퍼거슨, 무리뇨, 베니테즈 아래에 있었다. 적어도 정신적으로는 조지 그레이엄의 효력없어진 주문 ”나는 1-0으로 이기는 걸 좋아해(I love one-nil victories)” 가 필요할 것이다. 틀림없이  벵거는 골을 많이 넣고 모든 장소에서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를 막은 상대가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아스날의 미드필드에서 조합해낸 골의 수는 만유의 C.로날도가 혼자서 만들어낸 42골의 절반정도밖에 안된다. 알렉산더 흘렙은 로베르 피레스가 1시즌에 득점한 양을 3시즌만에야 따라잡을 수 있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많은 선수들을 놓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으면 양은 충분했을 것이다. 아스날은 후방에 대한 장악력이 떨어져서 중요한 약점을 노출했다. 언제부터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국가대표가 아닌 골키퍼하고 월드클라스에 미달하는 중앙수비가 짝을 맞췄을까?

2008년 1월에 아무도 안 산 대가를 치른 후 벵거는 시즌 종료 담화에서 주요 포지션에서 퀄리티를 더하기 위해 돈을 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불행하게도 다른 약점을  직시할 준비가 되었다는 징조는 없다. 경기에 출장하고 그의 지도를 통해 배운 기술을 써먹을 전망은 있다. 극히 적은 컵 출장은 ‘이것이 챔피언십’이라는 역경에서 얻는 경험을 대체하지 못한다. 임대는 선수와 팀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다. 벵거는 그가 젊은 선수들을 선발시킨다는 약속을 받고 적당한 클럽에 보내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누가 벵거에게 이렇게 하자고 말할까? Boro Primorac은 확실히 아니다. 그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Pat Rice도 아니다. 매니저라기보다는 어시스턴트이다. 만유, 첼시, 리버풀이나 전직 정상급 감독이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클럽과는 다르게 아스날은 뒤에서 지원하는 역량을 가진 인물이 없다. 이러한 클럽에서 매니저는 그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종종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벵거는 말한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적어도 나는 완벽하지 못해.(I’m not perfect, me least of all) ” 하지만 그가 강력한 2인자를 두고 있다면 더 많이 위임해도 되겠다고 느낄 것이고 그가 좋아하는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닐 것이다. 그가 얼마나 많은 대박을 터뜨릴까?

필드 안팎에서 도전받지 않으면 그가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 때때로 그의 선택과 전술이 의심스럽다고 말해줄 사람이 없으면, 보드진에서도 그에게 구단의 미래를 만들어갈 주요 사안-주된 것은 감독직 승계-에 의견을 내 달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다. 유형 자산-훈련장과 경기장-에 대한 벵거의 유산은 그 이후에도 생산적인 근로환경을 만들어 줄 기반시설이다. 영속성을 계획하는 절차는 지금 시작되어야 한다. 과거에 그가 떠나는 주제에 대하여 대화가 있었는데, 그가 어떻게 떠나는가가 선수들에게도 유사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그 두려움이 젊은 팀에게서 아버지를 뺏어가는 것보다 더할 것이다. 보드진은 벵거의 주임무 중 하나가 감독직 승계 후 3년간의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라고 주장해야 한다. 
벵거는 이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분명히 생각하고 있었다. 이 말이 그의 귀에 들어갔다. “당신이 잉글랜드에서 지낼 시간이 끝나가기 때문에, 당신은 정말로 긴 시간동안 여기에서 ...”
“그래요, 당신은 내가 나가길 바라죠!” 그가 불쑥 말을 꺼냈다.
“아니에요, 나는 당신이 나가는 걸 원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이 나라의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하는 사람이 받았다. “하지만 저는 편견을 갖고 있었죠”
“잘 들어요. 일전에 제가 말했다시피 저는 여기에서 이 팀을 ‘괜찮아. 내가 뭔가를 이뤘어’라고 느낄 만한 위치에 올려놓을 각오로 일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이뤄낸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 팀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고로 만들고 싶어요. 그 다음에는 보다 나은 다른 이가 이어받는 거죠.”

이 일을 이어받는 사람들은 벵거에게 이 일에 계속 참여해달라고 간곡히 설득해야 할 것이다. 후계자는 벵거를 축구 디렉터-주 임무는 경기 전술을 정하고 젊은 선수들이 배출되는 컨베이어 벨트를 발전시키는 것-로 맞아들임으로써 확실히 이득을 볼 것이다. 그러나 벵거에게 재능있는 축구선수를 찾는 것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벵거가 그들을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로 변화시키는 걸로 만족할까?

벵거가 새로운 환경에서 머무르게 되면 클럽은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소유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보드진이 엄격한 개혁을 시작해야 할 동기가 없다. 물론 이상적인 조건에 한정되지만, Rogan Taylor가 리버풀에서 시도한 것이나, FCBar celona(15만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투표로 회장과 보드진을 선출한다.)처럼 멤버 소유의 클럽이 되면 클럽이 잘 뒷받침될 것이다. Arsenal Supporters’ Trust가 그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들만이 진정으로 클럽의 이익에 흥미를 갖지만-현직 보드진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활력이나 Trust 및 외부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자원의 깊이를 상징하지는 못한다. 보류 협정(lockdown agreement)에도 불구하고 보드진은 자신의 재정적 성향과 자유시장 세력에 발이 묶여 있다. 리버풀, 첼시, 만시티는 클럽이 사(私)기업처럼 사고 팔릴 때 때 일어나는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예이다. 아스톤 빌라와 미들스브로는 구단주의 적극적인 지지와 자금투입으로 행운을 얻었다.
유사하게 아스날 보드진은 안정성을 획득할 중요성에 대해 칭찬받을 만하다. 벵거 재임기간 동안 위협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는 잉글랜드 상위 4개 디비전에서  같은 클럽에서 10년 이상 일한 현대 감독 4인-이 외에는 Crewe의 Dario Gradi, 만유의 Alex Fergumson, Hereford의 Graham Turner-에 포함된다. 확실히 재능있는 인물과 일하는 동안, 이 클럽들은 정상과 골짜기를 거쳤지만, 이들이 감독에 신념을 가지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데이비드 모예스를 지지하는 에버튼 보드진이 주는 교훈이다. 하지만 첼시는 그 반대이다. 아브람 그랜트는 컵 2개를 놓친 작은 실패 때문에 쫓겨났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는 최근 12개월 이내에 첼시에서 아주 많은 돈을 받는 3번째 감독이 되었다.

“아슨은 당신이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철학이 있다” 약간은 치우쳐 있지만 믿을만한 목격자인 Tony Banfield가 말한다. “그는 꿈 속에 삽니다. 열려있고, 신선하고, 숙성되어있고, 강하고, 빠른 축구를 만들어냅니다. 보기만 해도 아름답죠” 때때로 아스날은 주인공이 되기에는 부족하지만 엔터테인먼트적인 면에서 축구사에 아스날이 기여하는 바를 인정하지 않으면 인색한 일일 것이다. 사람들이 1950년대의 헝가리, 1970년대의 네덜란드, 1980년대의 브라질을 이야기할 때, 이 팀들이 승리하지 못한 월드컵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과 정복자로 불리는 팀을 찬양하고 경의를 표하는 정도가 같은가? 자국에 한해서만 그렇다. 벵거의 아스날도 트로피를 들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에미레이츠에서 치르는 두번째 시즌은 클럽이 허리띠를 졸라맸던 시기에서 벗어나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러 상황이 다르게 돌아갔다면, 2개의 컵을 먹고 모스크바에서 챔피언스리그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 이전 시즌은 벵거에게 가장 절망스러웠다. 역대 최고로 젊은 ‘3위’팀은 그 성장통처럼 타이틀에 대한 욕망을 보았고, 3월 초 이후에 트로피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선수들의 포텐셜과 아스날이 얻은 수퍼클럽 위치에 기분이 좋아진 벵거는 이 과업을 계속 이행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했다. 계속 거르고 바꾼다. 앙리, 륭베리, 로렌이 나가고 사냐, 에두아르도, 라스 디아라가 들어왔다. 아데바요르가 앙리 시대를 재현하는 동안 두 영입은 순전히 성공이었고, 다른 하나는 쉬운 소득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지불하는 선수 봉급이나 이적료가 계속 올라감에도 불구하고-2007/08시즌에 100M 파운드를 가뿐히 넘었다-아스날과 타 클럽들(첼시 제외)은 중계권을 따로 계약해서 돈을 벌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거대클럽 앞에서 꼼짝 못하고 있다. 그래서 플라미니, 흘렙, 아데바요르가 밀란이나 메스꺼운 클럽의 장바구니에 담겨있다는 얘기가 들렸을 때 이적료가 얼마인지 하는 얘기들이 벵거 측의 의견을 묻어버린 것이다. 벌써 플라미니에게는 돈을 더 주려는 재계약 오퍼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액의 주급을 받는 것에 유혹된 선수들은 그를 따라 팀을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스타가 될 것이다. 재능을 알아보는 벵거의 안목이 왜 자신을 실망시켜야 하는가? 스카우팅 시스템은 정착되었고 젊은 유망주들은 아스날에 입단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은 견습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군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그 예로 2008년 6월에 카디프 시티에서 영입한 아론 램지를 들 수 있는데 그는 OT 대신 북런던을 선택했다.
“앞으로도 내가 프랑스에서 감독으로 일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 인정했지만 벵거와 그 부인은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는 일을 계속하려고 하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기 원하지 않는다. “나는 살면서 매일마다 일을 너무 많이 해와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세대를 만들면 당신은 잘할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클럽에서 일하면 당신은 스페인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무도 못 본 선수를 찾을 수 있고 지금까지도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 국가대표팀과 함께라면 불가능하지.”그리고 제프 블라터가 그만의 방법을 썼다면 아스날에 적용하기란 더 이상 불가능했을 것이다. 외국인 선수를 5명으로 제한하여 국가대표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그의 ‘6+5’ 제안은 EC(European Commision)에서 애매하게 거부당했지만, 피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규제가 시작되면 아슨 벵거는 그의 우선 순위를 바꿔서 실력은 떨어지지만 출생 증명서가 확실한 선수들을 영입할 것인가?

아스날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서 모방된 그의 방법은 프레미어 리그 전체적으로  기준을 높여왔다. 국내 선수 대신 외국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을 정착시키는 면에서는 벵거가 선두주자이다. 잉글랜드 클럽이 더 유명해지고 성공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이 역효과를 맞았다. 고로 유로 2008 프랑스 채널 TF1의 전문가로 나와서 자신은 선수 이적을 시도하는 국가가 하고 있는 노력을 분석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금 FA도 메이저 대회 조별예선에서 자국대표팀을 통과시킬 영국인 코치를 못 찾고 있다. 그의 스쿼드에 왜 잉글리시가 적은가에 대한 질문을 들을 때면 그는 선수의 여권을 안 본다고 주장하겠지만 그가 포텐셜있는 선수와 직접 사인하러 간다면 선수의 재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것은 벵거를 잘 뒷받침하는 정책이고, 특히 잉글리시 선수의 가격이 아스날 영입선수를 헐값으로 보이게 만든다면 더더욱 그러한 것이다.

그가 조국에서 더 이상 감독생활을 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아마도 그의 다음 일은 고향에서 할 수도 있다. PSG가 데이빗 데인과 벵거를 비난했을 때 벵거는 클럽의 새 회장인 Charles Villeneuve-몇 년간만 머물려고 하는-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미래에 함께 일하는 역동적인 2인조을 볼지도 모르겠다. 한 명은 CEO로, 다른 한 명은 기술 디렉터나 심지어 회장까지. 몇몇은 시간은 아직 있지만 아스날에서 그 조합을 이루는 게 낫지  않겠냐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가 벵거가 갖고 있는 미래의 신념에 대해 물어볼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그는 2007년 9월에 5번째 계약에 사인하면서 “아스날은 내 일생의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팀을 성공하게 할 계획을 완전히 자유롭게 실행할 만큼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팬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선수들을 도와 잠재력을 우승컵으로 바꾸는 것이 제 책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이룰 것이다. 그는 과업을 끝내면 자신이 전적으로 새로이 만들고 자신의 방법을 통해 근본적으로 바꾼 클럽을 떠날 것이다. 이 근본적인 변화는 잉글랜드 축구사에서 극소수만이 해냈던 것으로 허버트 채프먼을 비롯해 Matt Busby, Bill Nicholson, Bill Shankly, Don Revie, Brian Clough가 포함된다. 하지만 틀림없게도 허버트 채프먼을 제외하고 나면 그 나머지들이 이뤄낸 것은 벵거가 이룬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아스날의 경기장이나 훈련 시설의 외형적 변화 이외에도, 그는 클럽의 평판을 확 바꾸어 놓았다. 수비는 허버트 채프먼 시대부터 조지 그레이엄 시대까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으로 평가받았다. 지금 아스날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까, 만유와 같은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아슨 벵거는 클럽을 경제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인지도를 극적으로 상승시켰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치있는 클럽을 후임자에게 물려줄 것이다. 게다가 빚은 처리하기 쉽고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수익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포식자가 바로 앞에 숨어있다는 우려는 거의 없다. 아스날을 수퍼클럽의 엘리트 구성원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현 보드진은 벵거에게 배팅하여 그를 세계에서 가장 탐내는 감독으로 만든 수준높은 축구를 계속 이뤄야 했다. 그는 보드진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최근의 만남에서 “나는 신이 아니야.”라고 벵거가 농담을 던졌다. “그는 나보다 할 일이 더 많아!”  아마도 그렇겠지만 벵거가 특별한 이유없이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알려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