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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는 재정의 전문가지만 브라운이 될수도...

칼럼 번역,Scrap
원문: http://www.dailymail.co.uk/sport/article-2045282/Arsene-Wenger-hailed-fiscal-genius--said-Gordon-Brown-Martin-Samuel.html


Two bob (성적인 욕과 하찮다는 이중적의미). 이런 모욕이 아르센 벵거를 상처 주지는 않을것이다. 어쨌든 그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으니까. 아니, 가장 위험한 측면은 아스날의 또다른 우울한 주말이 벵거의 지난 1월 이적시장의 씀씀이같은 하찮은 가치로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주말 아스날의 오너 스탄 크론케는 벵거를 위한 미미한 위로를 위해 침묵으로 유명했던 그의 명성을 깨뜨렸다. 그는 벵거를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밝혔고 그래야만 마땅하다고 말했다. 어쨌든 그가 벵거의 강점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은 그의 말중에선 가장 선명한 부분이었다. 크론케는 벵거를 최고의 산술가로 불렀다. 그리고  벵거가 선수의 가치를 얻어내는 일에 대해서 찬사를 보냈다.

 물론 전부 사실이다. 벵거가 선수를 사고 파는것을 살펴보자. 이사람은 천재다. 크론케 말처럼. 축구에서 어떤 감독도 현상유지를 시키면서 벵거보다 많은 돈을 벌어 들이진 못할것이다. -트로피로 성공을 평가하지많는다면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나 아스날은 6년째 무관이다. 그렇다는 건 크론케의 인식은 주목할 만하다거나 그는 다른 관점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아마도 경제같은.

벵거는 그의 선수들로부터 엄청난 재정적인 가치를 뽑아낸다. 그것은 그가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먹으면서도 어쨌든 아스날을 챔스권에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구단주도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벵거는 재정의 마술사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고든 브라운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의 속임수가 불발되기 전까지는-  (*고든 브라운은  재무장관 출신의 영국의 노동당 총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재정장관을 10년이상 한 경제통이었으니 영국 경제를 살리리란 기대가 컸던거 같은데 결국엔 노동당이 지난 2010년 선거에서 패하면서 총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고든 브라운에게 일어난일이 아스날에서 지금 일어나고있다. 3개의 엘리트 클럽중 하나의 감독이 10월 2일 타이틀 포기를 선언하는건 새로운 기록이지만 그럼에도 아스날이 초반 위기 상황을 겪는 원인은 알수 없다.

토튼햄에 패한 직후 벵거는 심지어 강등-물론 그럴일은 희박하지만-에 대한 짖궂은 질문을 받기도 했다. 벵거는 자신들의 목표를 챔스의 끄트러미 4위권에 유지시키는 것으로 목표를 조정했음을 시인했다.

한편 크론케가 벵거를 지지하기 위해 인용한 사례는 빌리빈이었다. 빌리빈은 오클랜드 어쓸레틱스의 GM이며 머니볼이라는 책-현재는 브레드피트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는-의 주인공이다.

빈은 세이버매트릭스라 불리는 통계 평가 양식의 가장 대표자이다. 그는 타율이나 도루율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대신해 새로운 척도를 제시했다. 전통적인 방식에 저항한 그의 방법은 마침내 2002년 어쓸레틱스가 20 게임 무패를 달리게 했는데 이는 아메리칸 리그 역사에서 가장 최장의 시간을 기록한것이다.

6년동안 그들은 양키즈의 삼분의 일에 페이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격렬한 경쟁을 벌였다. 그리고 현재 많은 프렌차이즈-양키즈를 포함해 뉴욕메츠,보스턴 레드삭스, 아리조나 디백스,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같은-들 역시 세이버 매트릭스 분석을 완전히 적용하고 있다. 한편 빈은 유럽축구의 팬이며 비공식적으로 리버풀에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빌리빈은 미국에서 매우 유명해요." 크론케는 말한다. "그리고 그의 이상향이 누군지 아십니까? 아르센 벵거에요. 농담이 아니구요. 왠지 아세요? 그의 돈을 쓰는 능력과 가치를 뽑아내는 능력 덕분이죠. 그것이 바로 프로 스포츠에서 성공하는 전부죠."

그렇다면  빌리빈은 오클랜드에서월드시리즈를 얼마나 많이 우승했을까?  전혀. 월드시리즈 결승엔? 전혀. 아메리칸 리그 페넌트 수집은? 전혀.

빌리빈 아래의 오클랜드의 업적의 범위는 지금까지 아메리칸 리그 서부에서 우승해서 2000,2002,2003 그리고 2006년 디비젼 시리즈에 올라간게 전부이다. 얼마나 많은 팀이 디비젼 씨리즈에 진출할까? 4팀.

그럼 12년동안 빅4에 올라간것과 디비젼 시리즈에 매해 올라가는 것을 비교한다면  아스날은 오클랜드와 비슷한 경영 전략을 현재까지도 따라가야 하는 것일까?  틀림없이 아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배심원은 머니볼 밖에 있다. (*더이상 빌리빈의 방식이 통하지않는다는 말 같아요.) 오클랜드는 사실 5년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고 2008년 이래로 디비전에서  3위 4위 2위 그리고 3위로 마쳤다. 이것은 빅4에 들지 못하는 것과 같다. 머니볼의 챔피언인 그들은 2010년에도 그들을 영광으로 이끌 숫자나 다른 저평가된 가치들에 대한 모호한 주장을 벌이며 시합을 계속해나갔다. 오클랜드는 수비효율에서 메이져 리그 전체에서 최고였다. 글쎄 이게 야단법석을 떨 일인진 모르겠다. 이시즌에도 오클랜드는 텍사스에 이어 지구에서 2위를 했고 작은 트럭과 세이버 매트릭스를 가지고 있던 프렌차이즈인 샌프란 시스코가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다.
(*작은 트럭은 약간의 현금을 동원할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스날은 오클랜드가 아니다. 그들은 빅리그에서 보다 더 독창적인 방식을 연구해서 경쟁을 하기위해 전전긍긍하는 저 평가된 프렌차이즈를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유럽의 빅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고 아주 최근까지도 챔피언스리그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려 왔다. 그들은 타이틀 경쟁자이며 벵거는 충분히 재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크론케가 머니볼을 인용하는 것과 값싼 방식으로의 성취 같은 검소하게 선수의 가치를 뽑아내는것이  벵거의 업적이라고 한것같이 지난 일요일 토트넘전에서 메르테사커를 공격수로 임시변통하는 것과 같은 우려의 사태를 만들었다.

크론케는 여름에 이적 자금을 사용하는것은 허락했지만 결국 일어난 일은 단지 2명의 베스트플레이어들이 팔렸다는것과 맨유전에서 8골을 먹는 야단법석에도 아스날엔 대단한 무언가가 없다는것 뿐이다. 아스날이 거의 붕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적 시장 마감에서 아스날은 과학적 접근을 보였다.

적어도 크론케가 침묵하는 스탄 일때는 빈공간을 벵거가 필요한 재정적 마법으로 그들의 라이벌에 도달할수 있을것이라는 상상으로 채움으로써  야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할수있었으나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어졌다.


크론케는 벵거가 기적의 일꾼이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누군가 리그테이블을 보았을때 이것을 붕괴 직전이라고 말할것이다. 빌리빈이 그랬든 벵거 역시 현실에 발목이 잡혔으며 아스날은 지금 더 많은 이론이 필요하다.


Comment: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틴 사무엘 기자의 기사인데 워낙 이중적인 의미나 어려운 단어를 많이 써서 번역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번역이 썩 맘에 들진 않지만 해놓은게 아까워서 ㅠ_ㅠ 그냥 올려봅니다. 마틴 사무엘은 이 기사를 통해 크론케 구단주를 비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미국 프로스포츠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투자 방식이 당연한것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빌리빈은 이러한 경제적 효율의 대명사이기도 했구요. 그러나 이제는 모든 팀들이 세이버 매트릭스를 활용함으로써 빌리빈의 마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있지요. 아마도 마틴 사무엘은 이러한 오클랜드의 상황과 현재의 아스날의 상황을 비교하여 아스날이 나아가야 할 방식이  기존의 벵거식 방식(선수를 사는데 작은 돈을 투자하면서 성적을 유지하는 방식)에서 조금은 변화해야함을 말하고 싶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