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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벵거는 리빌딩을 즐기고 있다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원출처:http://www1.skysports.com/football/news/11095/8043134/Wenger-enjoys-building



"아스날 보스는 선수들이 떠나는걸 개의치않는다고 말한다."




아스날 보스 아르센 벵거는 그의 선수들이 떠나는거에 개의치않으며 그의 팀을 리빌딩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세스크 그리고 돈스리가  떠났던것처럼  반통수 그리고 말미잘머리가 이번 여름 ES를 떠나며 2년 연속 같은 분위기가 반복되었다.


아스날은 산티 카솔라,올리비에 지루, 루카스 포돌스키를 이적 시장에서 사인하면서 그들을 강화시켜나갔다.


그 트리오는 스쿼드에 미래를 더해주었지만 거너스들은 금요일 데드라인데이의 새로운 추가 영입이 없음을 염려하고 있다.


개막 두경기동안 두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스날은 연착륙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벵거는 그의 새로운 거너스들이 곧 빛날것이라고 자신감에 차있다.


그가 말했다.


"리빌딩을 하는걸 즐기고 있어요. 우리는 현재 팀으로써 꽤 좋아보이고 빠르게 전진할수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팀이 피치위에서 꽤 좋은 팀으로 보이며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믿어요."


"우리는 아직 득점을 하지못했고 우리의 베스트를 완성시키지 못했지만 결국 골은 터질껍니다."


"물론 저에게 기회가 있었다면 반통수를 지키고 싶었을 거에요."


"그런데 만약 30골을 넣는 선수를 잃어버리는게 어떤 의미진 알꺼에요. 이 레벨에선 시즌에 30골을 넣는 선수는 아마 전 세계에 100명도 되지않을겁니다."



야망

벵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그가 2004년에 달성했었던-


그러나 그는 맨시,첼시,맨유의 스펜딩 파워에 맞서싸우는것이 어렵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가 말했다.


"목표는 언제나 리그에서 우승하는겁니다. 만약 그러지못한다면 사람들은 실망할것이고 그 실망하는 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실망하는 이가 저일껍니다."


"우리는 현재 재정적으로 튼튼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무한대의 자원을 우리는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12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면 이건 아무문제가 아닐꺼에요. 몇몇 구단은 그들의 재정을 무한대로 사용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축구 시장은 바뀌었고 재정적으로 높은 경쟁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우리가 가진 자원내에서 최선을 다할껍니다."


"우리클럽은 올바른 방향으로 관리되고 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승리를 위해 물론 굳건해질겁니다."



파이낸설 페어 플레이


라이벌 클럽의 재정적인 유리함을 벵거는 인정하는 한편 그는 유에파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규칙이 이미 시장에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가 말했다.


"돈을 물쓰듯이 써 오던 클럽들이 이 규칙들을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유럽에서 모든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가 가진 한해의 이익내에서 매우 책임감있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모든 클럽들은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는 스스로 의 모델을 유럽의 독일에서 발견했습니다"


"저는 사회의 위기속에서 축구 역시 합리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믿어요."


"당신은 사회의 삶의 질이 떨어져가는 이때 축구만 언제나 거품으로 향하하는걸 상상하기 힘들꺼에요. 사회와 축구 시장이 함께 동작하지 못하고 있어요."








Commet: 유럽 경제 위기가 발생하고 해마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관객수는 줄어갑니다. 특히나 스페인의 경기장에서 텅빈 경기장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예외적으로 돌아가는 시장이 있어요. 바로 유럽 축구의 이적 시장이죠. 해마다 선수의 주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적료는 더더욱 팽창합니다. 축구 클럽의 이익은 제자리에 맴돌거나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경제 위기속에서 시장이 거품만 키워나가는건 결국 비극으로 향한다는 걸 의미해요. 그런 의미에서 겨스님의 인터뷰는 유럽의 탑 클럽들의 '의무'를 이야기하고 있는 거에요. EU의 수장인 독일이 유럽 경제 위기속에서 많은 책임감을 가지듯 많은 빅클럽 역시 그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전 이에 100% 동의합니다.



Win-Win?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사실 제 마음속으론 절대 윈윈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 하이버리를 달궜던 무링요의 아스날과 벵거의 레알에 대해 떠올려봤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트윗에서 본 뉴스하나가 인상적이어서 갖고 와봤습니다.



출처는 트윗발이에요.

@Sharpovic 이라는 사람인데 프랑스파리에 사는 구너에요.


암튼 이사람이 Canal+에서 오늘 벵거 측근들이 한 이야기를 트위터에 써놨는데 내용은 대강 이러해요.


They're saying on Canal plus that wenger declined a huge offer from PSG a month ago

카날+에서 말하기를 벵거가 한달전에 PSG로부터 어마어마한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Stéphane Guy, who's close to Wenger, told Canal+: "Arsene went home feeling betrayed by Arshavin on Sunday."

벵거와 가까운 스테판 가이가 카날+에서 이야기하길
벵거는 지난 일요일날 홈경기에서 아르샤빈에 대해서 '배신당한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건 이례적으로 선수에 대해서 비난안하는 벵거성향상 좀 놀라운 이야기이긴 함. 
  그러나 언론이라는게 원래 성적이 안좋을땐 감독이랑 선수 이간질 시키는게 특기이긴 하니...


Crevoisier is saying on canal plus that there's no way Wenger will be fired , but he's starting to feel tired of the criticism

Crevoiser가 카날플러스에서 이야기하길 아마도 벵거는 절대 경질될 일이없긴 하지만 벵거 스스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슬슬 지쳐가고 있다고 한다.


Stephane Guy , who knows Arsene quite well, says that he has limited financial resources and that the board doesn't give him what he wants

그리고 스테판 가이가 덧붙여서 보드진이 벵거에게 그가 원하는 만큼의 재정적 뒷받침을 해주지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건 다른사람들의 맨션에 덧붙인 애긴데 아마 이번 여름에 벵거가 원하는 만큼의 재정지원을 해주지않는다면 떠날지도 모른다고 했다고해요.

즉  이 트위터의 맨션들을 지켜보다가 정리한 내용은  

보드진이 벵거에게 돈을 안주는건 아님. 대충 40m정도의 예산이 있다고 함. 근데 이걸로 월드클래스급 한명의 선수의 이적료+주급을 다줄수가 없음. 벵거는 저정도급의 선수를 사오지못한다면 아예 안사겠다라는 주의였고 그러다가 성적이 이따구로 된것에 대해선 책임을 면할수는 없음. 즉 급한대로 B급선수라도 사서 챔스권 사수라도 하는게 옳다고보는데 벵거가 고집이 더럽게 쎈편이라 자기신념대로 하고있는데 지금이야 보드진이 벵거편을 들어주는데 챔스권에서 떨어지면 어떻게될진 모르겠음.



여기까지가 대충의 요약이고 뭐 무링요가 리그 못먹고 짤리고 벵거가 4위못들어서 스스로 사퇴하면 정말로 감독 스왑이 일어날수도 있겠다 그런생각이 살짝 들긴 하네요.


덧붙이자면 사실 이것에 대해서 많은 현지구너들도 카날 플러스 인터뷰가 사실인지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영국사는 애들이라 프랑스 방송을 보질못했을테니...-  암튼 저사람은 자기 말이 100% 사실이고 프랑스시간으로  어제저녁-아마 오늘아침쯤-한 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100% 확신은 못하겠어요.





Comment:

그냥 데일리메일발 벵거-무링요 스왑설이나 위의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벵거가 압박을 느끼든 간에 언론에서 벵거와 구단을 흔들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물론 팬들도 벵빠와 벵까로 나뉘어서 팀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요. 사실 제가 벵빠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벵거가 아스날에서 사임한다면 이팀을 계속해서 서포팅할지에 대해서 생각중이에요.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전 이 팀의 감독말고도 선수들 또한 정말 좋아한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냉정하게 볼때 이 팀의 감독, 그리고 감독이 키워낸 선수들을 아무런 가치도 없는 취급하는 분들은 과연 이 구단의 어떤 '부분'을 서포터하는건지 궁금해질때가 있어요. 그냥 아스날이란 이름? 과거의 아스날? 현지에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현재의 아스날에서 어떠한 가치도 부정하는데 왜 굳이 아스날이란 팀을 서포팅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라는 이야기이죠.


그래서 이 글의 타이틀에서 달았지만 Win-Win이 될지도 모르죠. 벵거가 떠나서 그들이 원하는 트로피 지상주의적 감독이 오고 보드진에서 어마어마한 투자를 약속해주고 그리고 현재의 아스날에서 별 애정도 못느끼는 선수들도 다 갈아치워면서 그들이 원하는 트로피를 얻게되고 '그'팬들은 행복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벵거의 팬들은 벵거가 남긴 '유산'들에 대한 아쉬움은 있겠지만 다시한번 새롭게 키워내는 벵거의 유산들 그리고 그에게 자본이라는 무기가 쥐어졌을때의 자신이 하고싶어하는 축구를 해볼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Win이 될수도 있겠죠.


그런데 말이죠. 이 불편한 동거의 끝이 이렇게 끝난다면 정말 Win-Win인걸까요? 제 가슴과 머리가 다른 대답을 하는거 같아요.



 

벵거와 르퀴프와의 인터뷰 ㅠㅠㅠㅠ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Arsene Wenger insists he will only leave Arsenal if team underperform


출처: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15804105.stm


아르센 벵거 감독은 주장했었다. 그는 "완벽하게 아스날에 헌신중이며 만약 팀이 잘하지 못할경우에

떠날수도 있다고."


62세의 벵거감독은 레퀴프지를 통해 그가 지난 여름 처해져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노르위치와의 2-1승리가 끝난후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야기했다

" 그것은 단지 제 자신이 충분치못할 상황을 이야기한거에요."

"저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클럽이 낮은 곳에 위치한다면 그점(제가떠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했을 뿐이에요.

그는 덧붙였다. " [아스날은 음 ] 제 인생의 모든것인 클럽이며 제 계약기간동안 완벽하게 아스날에 헌신했다고 생각해요. 제 관점에서 그런점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시즌 시작쯤에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했었지만 전 여전히 확신하고 있었어요."

"전 시즌의 말쯤에 제가 해온 일에 대해서 솔직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팀의 최대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면?"

"당신들은 나에게 지금 이렇게 말하겠죠. " 이말이 제가 탑 4에 들지 못한다면 그만두는 것이냐고, 하지만 그런말은 물론 아니에요."

이 프랑스 인은 1996년 이래로 거너스의 감독이 되었고 3개의 리그타이틀과 4개의 FA컵 타이틀을 이끌었지만 2005년 이후로 하나의 트로피도 얻지못했다.

9월쯤 스탄 크론케 구단주는 여전히 벵거의 미래는 벵거 스스로에게 달려있다고 말했고 그는 자신이 떠날지를 결정할수 있다고 밝혔다.

레퀴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벵거는 지난 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그리고 사미르 나스리의 멘체스터시티로의 이적은 특히나 그를 힘들게 했음을 인정했다.

"이렇게 어린 선수들을 잃은 적은 처음입니다. 저는 물론 절정기를 맞은 선수들을 잃은적은 있지만요.

그는 또한 말했다.

"당신은 아마 모를껍니다.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였던  키플레이어를 잃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를요."

"음 이런 나쁜 결과들이 제 스쿼드를 부셔버렸습니다. 전 종종 지난 시즌의 마지막을 회상하곤 합니다."

그는 거너스가 4위를 기록했던 지난 2010-11시즌의 마지막쯤의 나빴던 경기력에 대해 물었을때 이렇게 대답했다.

벵거는 2010년 8월 현재 그의 연장계약에 사인했고 그의 계약을 2014년 여름까지 늘렸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14년을 클럽에서 보내고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Comment: 오늘 경기소식보다 더 제 마음을 복잡하게 했던 벵거감독님의 르퀴프지 기사에 대한 BBC의 새로운 기사에요. 아마 이건 노르위치시티전이 끝나고 작성한 기사라 르퀴프지 기사의 인터뷰에 대한 약간의 해명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어쨌든 르퀴프지에서 내년에 그만둘지도 모르겠다라고 인터뷰했는데 BBC기사의 느낌을 보면 여전히 팀해 헌신하겠다라는 마음이 더 큰거 같도 최악의 경우라고 못박는 느낌이라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물론 요즘엔 아스날 팬분들중에서 많은 분들이 벵거의 경질을 은근히 바라기도 하고 저 역시 요즘엔 이러한 일에 대해서 슬프긴 하지만 예전보단 조금 담담해진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뭐랄까 벵거가 떠난후 아스날이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그런것도 있구요. 뭐 전 벵거가 아스날을 떠나면 아스날의 팬으로 남을지 확신은 안서지만요. 어쨌든 제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벵거가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드는 걸 보는거에요.



퓌엘과 가르드가 집중 포화를 맞는 벵거를 옹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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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www.skysports.com/story/0,19528,11670_7188777,00.html?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클라우드 퓌엘과 레미 가르드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벵거를 옹호 했다.

거너스는 그들의 첫 5게임에서 단지 4점만 얻는 최악의 스타트를 겪고 있다.
그러나 벵거를 잘알고있는 전 리옹 감독 퓌엘은 벵거가 그들의 현재의 슬럼프를 충실히 벗어날수있으리라 믿는다.

그는 르퀴프메거진에서 말했다.
"아르센은 이런 특별한 상황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모든것이 한꺼번에 나빠졌어요. 파브레가스와 나스리가 이적시장 마지막에 나가버렸고 나쁜 결과와 부상자만이 남겨져버렸죠. 그로인해 많은 부정적인 분위기와 나쁜 환경들이 상황을 더 나쁘게 하고 있어요.


약화시키다

"선수들은 점점더 흔들리고 있고 이것을 지워버리는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지난 시즌의 바르셀로나전과 버밍전의 실패에서 여전히 벗어나지못한것처럼 보입니다."

"8월 초순쯤 벤피카전에 앞서 전아르센을 만났었어요. 그는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그는 그의 나이에도 여전히 사기가 충전해 있었고 파괴할수없는 에너지를 갖고 있었어요."

"그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꺼고 저는 결코 그에게서 지쳤다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중요한건 나이가 아니라 열망이에요. 그리고 그는 알렉스 퍼거슨 경못지않게 그것을 가지고 있죠."

퓌엘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가 들어오게 됨으로써  사람들은 벵거가 더 나은것을 성취할수있음을 깨닫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럽에서 미래를 보장받았어요. 그는 어린 재능있는 선수들을 이끌고 같은 비젼을 공유하는 바르카클럽같은 클럽을 거의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퍼거슨이 한 일도 이와같죠. 그러나 퍼거슨은 루니나 영같은 선수들에게 더많은 돈을 쓸수 있어요. 그러나 아스날은 맨유와 동등한 재정적 시스템이 없어요."


가르드의 옹호


1996년에서 99년까지 거너스를 위해 뛰었던 선수 가르드 역시  벵거를 옹호하지만 그는 클럽에 피치위에 더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는 르퀴프 메거진에서 말했다.

최근까지 벵거는 여러가지 압박을 견딜수있는 경험있는 선수들을 잃어버렸어요.  "예전 제가 있던 시절엔 이랬어요." 아담스와 키언 그리고 베르캄프가나 라이트같은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을 나눠줌으로써 아넬카와 비에이라같은 선수들이 돋보일수 있었죠." 근데 최근에는 이러한 적절한 균형을 볼수가 없어졌어요."




아스날 감독과의 멋진 만남 By 마틴 사무엘 (sc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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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Part Ⅰ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206377/ARSENE-WENGER-INTERVIEW-The-transcript-Martin-Samuels-fascinating-meeting-Arsenal-manager--I.html

Part Ⅱ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206363/ARSENE-WENGER-INTERVIEW-The-transcript-Martin-Samuels-fascinating-meeting-Arsenal-manager--II.html

번역 출처:  하이버리 뉴스란에 2009년 8월 14일과 19일에 나트륨피쉬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 글의 구분을 위해서 인터뷰한 기자가 한말은 기울인 글씨로 표기했습니다.

Part Ⅰ

 이것은 2009년 8월 6일에 데일리 메일 축구 수석기자 마틴 사무엘이 그레이드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에서 아슨 벵거와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그는 두 명의 기자와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하나는 더 타임스의 매튜 시에드이다. 녹음기의 테이프가 돌아가기 전에, 우리는 주변의 특징을 고려해 벵거의 관심사 중 하나인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딱 좋은 시작인 것처럼 보였다...


우리가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는게 흥미롭다. 당신의 정치 철학은 어떤가? 무엇을 믿는가?

AW: 정치적으로 나는 효율성을 믿는다. 경제적인 것이 우선이다. 1980년대까지 세계는 둘로 나뉘어져 있었다. 사람들은 공산주의자거나 혹은 자본주의자였다.  공산주의 모델은 경제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우린 이제 모두 그것을 깨달았지만, 현대 세계의 자본주의 모델도 지속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개개인의 이득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나는 세계가 천천히 진화한다는 것을 믿는다. 지난 30년동안 서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최소한의 돈을 얻었다. 정치적으로 다음 단계는 모든 사람이 벌어들이는 최대한의 돈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적으로 되어야 할 거다. 왜냐하면 만약 한 나라가 최대 임금을 설정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를 떠나서 그런 게 없는 나라로 가버릴 테니까.

바로 그렇다. 하지만 세계에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본다면, 가장 큰 이슈는 세계 정부를 향한 필요성이다. 다른 길은 없다. 50년 후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일어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문제를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넘겨 버리는 게 된다. 더 이상 당신이 고용자로서 고립될 수 있는게 아니며, 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가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고 당신은 잘 살수 있는게 아니다. 모든 곳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논리적이다. 서로 의존하는 국가는 규칙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할, 통일된 권위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살려고 하고 있지만, 50년 후에는 유럽은 전세계 인구의 4퍼센트가 될 것이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고립된 상태로 내버려 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그건 불가능하다.


마스터마인드: 아스날의 보스 아슨 벵거


그러나 축구에 그걸 적용시키면, 당신이 말하는 것은 일관된 국제적인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예를 들면, 축구에서 최대 임금제가 있을 수 있다.

지금 현재는 전혀 그럴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전세계의 50명이 부의 40퍼센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이다. 그것이 인간적으로 옹호할 수 있는 것인가? 2억명의 사람들이 단지 2달러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용인할 수 있는가? 나는 더 이상 그런 것들이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당신은 그러한 평등주의적인, 심지어 사회주의적으로도 보이는 믿음들을 어떻게 골육상쟁(dog-eat-dog)하는 산업인 축구에 적용시킬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축구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잘못된 것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또한 우리는 경쟁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경쟁적인 사람들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말하고 있는 돈은 축구 선수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축구 선수들은 이러한 사람들에 비하면 적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세계적 문젯거리가 아니다. 세계의 가장 훌륭한 축구 선수들도 정말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적은 돈을 번다.

내가 뜻하는 것은 우리가 경제 위기 동안 미국에서 첫 번째 신호들을 보았다는 것이다. 보너스에 저항하는 사람들. 그리고 버락 오바마는 더 이상 그렇게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것이 첫 번째 신호다. 심지어 순수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도,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처음이다. 십년, 이십년이 걸리겠지만 그것은 상식이 될 것이다. 경쟁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다. 뒤처지는 사람들이 생긴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이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거리에서 죽게 놔둬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게 옳다.

당신은 블레어가 '제3의 길'이라고 불렀던 것을 정확히 말하고 있다. 경쟁, 부를 창출하는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 그리고 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매우, 매우 부자인 사람들이 그들의 부를 포기하는 것.

그렇다, 부는 아마도 제한될 것이다. 그러나 세계를 진보하게 만드는 사람들, 백신을 발명하는 사람들, 새로운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겐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일을 기다리며 침대 위에 누워있는 자들이 아니라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세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에게 보상을 잘 해주는 것은 정상적인 것디ㅏ. 그러나 그들은 가장 부자인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면 당신은 스포츠에 있어서는 어떻게 그 철학을 합리화하는가? 단지 선수들 주급뿐만이 아니라, 클럽 소유 비용과 이적 같은 것들에서.

난 내가 말하는 것이 우리 축구의 세계와 모순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내가 여기 온 이후로 돈은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니까. 10년 전과 지금의 평균 주급을 비교하면,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으며, 그것이 왜 내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 중 일부는 재정적인 도핑일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아스날에서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돈으로 살아간다.

다른 클럽들은 클럽 소유주로부터 인위적인 수입이 있다. 그들은 경기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살아가는 게 아니다. 우리는 티켓 수입이 있고, 클럽 물품 판매 수입이 있고, 스폰서쉽이 있으며, 중계권으로 버는 돈이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 자원 내에서 살아가는 것이며, 우리의 진짜 포텐셜과 클럽의 크기에 의해 선수들에게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는 정상적이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

우리는 구장 건설 때문에 큰 빚을 지고 있다.


날카로운 슈터: 선수들에게 자신의 스킬을 뽐내는 벵거


그렇다, 그러나 미첼 플라티니 [유에파 회장]에 의하면, 빚은 빚이다. 그는 클럽의 이적 정책에 재정을 대기 위해 빌린 돈과 구장 건설을 위해서 빌린 돈을 구별하지 않는다.

글쎄, 그건 실수다. 그 둘은 완전히 다르다. 경기장을 새로 지은 클럽은 전보다 더 커질 것이며 그것 때문에 실질적 자산은 더 늘어나게 된다. 플라티니는 런던에서 땅을 사려면 £125m이 든다는 걸 모른다. 프랑스에서는 1유로면 얻으니까.

왜냐하면 국가 혹은 지자체가 모든 것의 돈을 대니까.

바로 그렇다.

그럼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보면 당신은 어떻게 느끼나?

난 부럽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당신과 같이 경제적 한도가 있는 클럽에서 일하는 것을 구별하지 않으면서 당신이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할 때 화나지 않나?

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클럽이 돈을 더 많이 갖고 있지 않아서가 아니다. 우리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고 난 그걸 존중한다. 간단히 말해 이게 기본이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는 스타디움을 짓고 있지. 그러니까 난 빨리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 내서 다른 클럽들과 경쟁할 돈을 갖고 있지 않은 우리가 이적 시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거야. 나는 팀을 쌓아올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스타일이 있는 플레이를 함으로써, 클럽에서 어떤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보완할 것이다. 왜냐하면 16살, 17살의 나이에 온 선수들은 그들이 함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나가서 경기할 때 클럽을 향한 추가적인 영혼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16살~20살의 나이에 대학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때때로 삶에서 계속 지속되는 관계들이다. 나는 그것이 다른 클럽들이 갖고 있지 않은 강함을 우리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우리는 성공에 기쁘다. 지난 해는 아니다. 왜냐하면 우린 한 번도 리그 챔피언 레이스에 없었으니까. 하지만 전에는 그리고 확실히 2006년에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갔을 때는 그랬다. 나에게 이 팀은 성장하고 뚜렷해지는 것으로 보이며, 성공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그들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것으로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트로피를 우승해 본 적이 없는 다른 모든 팀들처럼 그들은 그들이 우승할 수 있는지 아닌지 여전히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아스날 팬들을 포함해서, 당신이 이 철학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고 고착되었다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에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당신은 할 수 있다고 해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선수 두 명을 팔았지만 여전히 선수들을 사지 않는다.

그렇다. 그러나 그러한 위치에 한번 들어가면 덫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18살, 19살이었을 때 나는 그를 파트릭 비에이라와 4-4-2로 경기하게 하곤 했고 그게 먹히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나서 나는 파트릭 비에이라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질베르토 실바와 비에이라는 먹혔고, 파브레가스와 실바는 먹혔는데, 파브레가스와 비에이라는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19살이었고 만약 그가 경기하지 않았다면 그가 나가고 싶어할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가 이 선수에게 들인 모든 노력을 파괴하는 위험을 무릅썼다. 이제 우리는 잭 윌셔에게 비슷한 상황을 갖고 있다.

그는 17살이고, 우리는 그를 리그 우승을 하기 위해 매 경기에 뛰라고 할 수 없다. 그는 아마도 몇 경기는 뛸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그는 모든 항상 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경기에 뛰길 원할 것이고 우리가 그 포지션에 선수를 사면 그는 나가고 싶어할 것이다. 그것이 왜 당신이 이미 확인된 선수, 23살 혹은 그 이상의 톱, 톱 선수들을 사던지 아니면 우리가 하고 있는 대로 하던지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팀은 이제 거기에 다다르고 있다. 22살 혹은 23살에 나는 이 팀이 성공을 가져올 만큼 성숙해질 것이라 생각하며 올해는 우리 클럽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는 그것을 인식하고 있다. 난 사람들이 더 이상 인내심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올해에 이 팀이 거기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렇다.

그리고 거기에 다다르는 것을 당신은 뭐라 부르는가?

리그 우승. 대담한 발언이라는 것을 나도 안다. 그러나 거기에 도달하는 것을 내가 달리 뭐라 정의할 수 있겠는가? 만약 내가 2위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내가 우승에 관심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만면에 웃음: 벵거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거절했다


당신은 그러나 선수를 사는 것에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것은 클럽의 사회적인 역동성을 해칠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누가 당신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가정해 본다면? 만약 당신이 이번 여름에 100m을 쓰지 않으면 경질된다고 가정해 본다면? 그렇다면 결국 아스날은 다음 시즌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 선수에만 쓰는 건가,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처럼 여러 명에게 쓰는 건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좋다, 나는 그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만약 돈이 있고 팀을 우승시킬 수 있으며 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를 발견했다면, 그가 얼마나 비싸든지 간에 당신은 사야 한다. 그러나 세계에는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것이 당신이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한 이유인가? 그들이 접촉했을 때 당신은 분명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들었을 것이다. (벵거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그 프로젝트 전체, 크리스티아누 로날도 및 카카를 감독할 수도 있었다. 왜 거절했나?

나는 여기서 내 일을 끝마치고 싶었다. 나는 이 팀을 만들었고, 나는 이 팀으로 우승하고 싶으며 만약 내가 떠난다면 나는 내 자신의 믿음을 배반한다고 느꼈을 것이다. 아주 간단하다. 그건 레알 마드리드가 한 일과는 상관없고. 아스날의 문제다. 나는 여기에서 3-4년전에 시작한 프로젝트를 갖고 있고 나는 그것의 끝을 보고 싶다. 나는 발전 중인 이 팀을 떠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에 원하는 것과 같은 성공을 그저 최고의 선수들에게 엄청난 돈을 씀으로서 가져오는 것은 당신이게 큰 의미가 없는 것인가?

나는 일, 선수들 사이의 연대를 믿으며 그리고 난 축구를 대단하게 만드는 것은 이것이 팀 스포츠라는 거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승할 수 있다. 더 팀이 됨으로써, 아니면 더 좋은 선수들 개인을 삼으로써. 언제나 나를 흥미롭게 하는 것은 팀 윤리다. 나는 테니스의 큰 팬은 아닌데, 그런 난 테니스가 팀 스포츠가 되는 데이비스 컵은 좋아한다. 나는 골프가 라이더 컵이 될 때 좋아한다. 이상하다는 걸 나도 안다.

그 자신을 경쟁으로 정의하는 남자와 돈을 다 써서 우승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는 남자 사이에는 모순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아스날에 남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거절했으니까.

만약 내가 내일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나는 돈을 다 쓸 거다. 하지만 난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클럽에서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성공적일 수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스날은 새로운 경기장을 지음으로써 더 성공적이게 되었지만, 새 경기장을 지으면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새로운 경기장을 지은 클럽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봐라. 더비 카운티, 레스터 시티, 코벤트리 시티, 사우스햄튼. 그들은 모두 강등됐다.

또한 당신의 위치를 유지하고 승리를 열망하면서도 아주 매력적인 축구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가? 나는 동네에서 만약 당신이 타협하고 실용적이 된다면 아스날은 더 많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는 어떤 사람과 논쟁한다.

그렇다, 그러나 만약 내가 당신에게 세계 최고의 팀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브라질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좋은 축구를 하는가? 그렇다. 작년에 모든 걸 우승한 팀이 어딘가? 바르셀로나다. 좋은 축구를 한다. 나는 실용적이 되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실용적으로 된다는 것은 좋은 패스를 하는 것이지 나쁜 패스를 하는게 아니니까. 만약 내가 공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뭘 해야 하는가? 때때로 공을 그냥 차 버리는 나쁜 해결책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니까 실용적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축구를 예술적이라고 말하는가? 축구를 볼 때 당신은 단지 기능적인 것, 효율적인 것을 넘어 미적인 것을 보는가? 그것이 당신을 감동시키는지?

나는 삶의 모든 것의 목표가, 그것을 매우 잘하게 되어서 예술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당신이 환상적인 책을 읽을 때, 작가는 당신 안에 있는 당신이 스스로는 꺼낼 수 없었던 무언가를 건드린다. 작가는 당신에게 삶에서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한다. 만약 우리가 동물처럼 산다면, 산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일상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예술에 가깝도록 변화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축구도 그렇다. 내가 바르셀로나를 볼 때, 그건 예술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축구에 주관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가? 당신은 비디오로 경기를 많이 본다는데, 당신은 오직 지적으로만 반응하는지?

나는 내가 쓸 수 있는 것, 경기에서 내 선수들에게 전이시킬 수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다른 때에는 난 그저 음악을 즐기듯 경기를 즐긴다. 난 앉아서, 때로는 오직 20분 정도만 집중해서 경기를 본다. 그러나 그동안 나는 정말 집중해서 모든 걸 다 본다. 선수가 오을 가지고 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 그 선수 옆에 있던 선수는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 때로는 나는 축구가 직업이 아닌 보통의 남자처럼 아내와 얘기하면서 경기를 본다. 경기에서 나에게 정말 인상을 주는 것들, '저걸 써 볼 수 있겠다. 내 팀과 함께 발전시켜 볼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는 로날도와 카카에게 많은 돈을 썼다



당신은 축구를 예술로 얘기하는데, 그리고 이것은 확실히 당신에게 문화적인 중요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인의 인생 중 많은 부분이 음식과 와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당신의 아버지는 레스토랑 지배인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삶 내내 부정한 것들이다 (벵거가 음식이나 와인들을 즐기지 않는다는 의미 - 역주). 그게 당신의 예술을 위해서 타협하거나 혹은 고생한 것인지?

나는 한 주 내내 열심히 연습하고 나서 제대로 먹지 않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에 경기의 질을 망쳐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멍청한 짓이다. 6일 연속으로 일하고 나서 당신은 준비한 것을 망쳐버린다. 당신은 모든 것을 당신의 편에 두고 당신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감독으로서, 당신은 선수들처럼 살아야 한다. 술을 마시러 나가고 폭음을 한 다음에 다음날 아침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으면서 선수들한테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한다면, 그건 끝장이다. 땡이다. 선수들은 더 힘들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환갑을 맞이하게 된다. 선수처럼 살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운동 선수들을 인내하게 만드는 것은 줄잡아 말해 35살까지만 그렇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당신은 그러한 타협들을 생애 내내 해 왔다.

그렇다. 그러나 모든 열정에는 큰 댓가를 치뤄야 하는 법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배가 고플 때는 너에게 배고프다고 말하는 것은 오직 배, 네 몸의 일부일 뿐이다. 네가 성공에 배고파 할 때는 너라는 사람 전체, 인생 전체가 그 성공을 원하는 것이다. 토요일 오후에 승리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단지 네 몸의 일부가 아니다. 그것은 너의 인격 구조에 있는 무언가가 너에게 이것은 나에게 중요하며, 내 삶을 이 열망을 중심으로 조직할 만 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많이 한다. 나도 나가서 놀고 내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일 아침에 내가 정신적으로 죽을 것이며 무언가를 잊어버리거나 경쟁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신이나 비행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선 그게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나는 프로 스포츠를 했는데 (타임스의 기자 매튜 시에드는 전에 영국 탁구 No.1 이었다) 그리고 때때로 나는 모든 식이요법과 훈련을 하고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나서 이렇게 생각했다. '이게 중요한가?'

그건 마치 출산 후 우울증 같은 거다. 방금 막 출산을 하고 난 여성과 비슷하다. 안티 클라이막스다.

당신도 그런 걸 느끼나?

물론이다. 그 정도로 높이 올라가면, 난 그것을 마약을 하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몸과 신경 조직을 그렇게 높이 올리고 나면 낮아져야 한다. 다른 길은 없다.

축구가 당신 인생 전체를 바칠 만큼 중요한지 질문해 본 적이 있나?

물론이다.

그리고 그것에 어떻게 대답했는가?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다른 나머지가 더 스트레스 쌓인다. 목표가 없는게 더 나쁘다. 아침에 일어나서 1분 즐기고 나면 그 다음엔 뭘 하는가? 우리들 모두의 마음 속 어딘가에는 우리가 쓸모있다고 느끼고픈 욕망, 우리가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욕망이 있다.

그리고 당신의 그러고자 하는 욕망은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크다.

난 잘 모르겠다. 당신의 열정은 다른 분야일 수 있다. 나는 톱 레벨의 스포츠가 대단한 교훈이라는 것을 믿는다. 매주 토요일에 시험이 있고, 실패하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에게 멍청하다고 한다. 나는 그게 옳다거나 그르다거나를 말하려는게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한 경기를 지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왜, 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당신은 팀을 준비한 방식이 충분히 좋지 않다고 결심힐 것이다. 그래서 다음 월요일에는 사람들을 다시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 다시 준비를 한다. 당신은 준비 과정에서 더 엄격해지고, 그것이 오늘날의 내가 된 방식이다. 내가 로봇같아 보인다는 걸 안다.

로봇이 적당한 표현일까?

그렇다. 삶의 어느정도까지는 로봇과 같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다.

그렇다면 그 정도의 헌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 하는가?

그렇다.

그렇다면 만약 더 이상 당신이 아스날의 감독으로서 경쟁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이 당신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아프게 할까?

그 질문에 대해서는 당신이 더 이상 좋지 않은지 아니면 당신이 한 정책이 좋지 않은건지 대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답이 예스라면, 그렇다면 다른 뭔가가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당신의 행복의 큰 부분이 성공과 실패에 묶여 있고 당신이 삶을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느낀다면, 그러한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당신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삶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그것은 당신이 하는 것이 당신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게는 글쓰기가 의미가 있고, 그것이 아니라면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그럴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아스날의 감독으로서 당신은 누구를 설득시키려고 하는가?

아스날의 감독일 때에는, 한 경기를 지면 집으로 가서 완전히 지친다. 그리고 또한, 그것 때문에 주말이 다 망가진 집에 있는 모든 가족들을 생각한다. 그러니 당신은 그러한 무게, 그러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때때로는 그것을 무시하고 좀 더 이기적이게 되는 게 좋다.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너무 생각한다면 당신은 미쳐버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면을 보자: 당신을 패배하게 한 팀의 모든 가족들은 정말 행복할 것이다.

내가 젊은 코치로서 낸시에 있었을 때, 미첼 플라티니의 아버지가 클럽의 이사였다. 우리는 매우 가난한 팀이었고 3경기 중에 한 경기를 이기는 팀이었다. 어느 날 그가 나에게 말했다. "나를 정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만드는게 뭔지 아는가? 저쪽 벤치에서 날뛰는 걸 보는 것이라네."

당신이 알란 파듀에게 느낀 게 그런 건가?

그렇다, 난 그 후에 플라티니의 아버지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일본에서 발견한 것 중에 하나는 스모를 보면서였다. 결국 당신은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지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패자를 부끄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정 표현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나의 팀에게 예의바름을 가르치려고 하는 이유이다. 이겼을 때 모두가 혀를 내미는 건 여기 잉글랜드에서 뿐이다.

난 그것이 사람들이 때때로 터치라인에 서 있는 당신에게서 보게 되는 모순을 설명해 준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지적이고 절제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카메라가 당신을 비추고 당신은 완전히 정신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인다.

물론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한 해의 다른 때에 일어나는 일이다. 때로는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며 때로는 좀 덜 긴장되는 때도 있는 것이다.


Part Ⅱ


이것은 2009년 8월 6일에 데일리 메일 축구 수석기자 마틴 사무엘이 그레이드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에서 아슨 벵거와 가진 인터뷰 전문의 2편이다.


당신은 천성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은 될 수 없다. 이번 여름에 당신이 한 일 중 하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콜로 뚜레를 톱4 안에서의 당신의 자리를 위협할 심각한 도전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 팔아버린 것은 나에게는 매우 자신감 넘치는 사람의 행동으로 보인다. 아마도 너무 그럴지도 모르겠다.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결론에 다다르는 법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거대한 팀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약 아데바요르를 팔지 않는다면 그들은 사무엘 에투나 누군가를 살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원을 갖고 있고, 너무나 많은 돈을 갖고 있으니까. 나의 질문은 오직 우리가 아데바요르를 팔아도 되느냐 하는 것이었다. 그가 어디로 가는지는 덜 중요했다. 그걸 두려워 하는 것은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당신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에는 스스로를 감정적인 사람이라 표현한다. 축구를 넘어서서, 당신은 감정적인가? 영화를 보고 감동적이라 느끼는지?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내 감정을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직업을 하는 동안에 나는 매우 빨리 감정을 지배하는 방법을 배웠다. 팀에 대해서 감정을 표현하면 큰 데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당신은 극단으로 나가서 되돌릴 수 없는 부정적인 말을 하며 환상적인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나는 일본에서 감정을 지배하는 마지막 한 수를 배웠다. 거기서 당신은 아침에 아내를 잃고도 직장에 와서 거기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문제로 방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상 건강한 일만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가?

그 사람에 있어서는 범죄지. 세계에 트라우마가 있을 때마다,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에게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당신 밖으로 나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을 안에 담아두고 있는 것 때문에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게 어떻게 나타날까?

그게 내 건강에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머리에 대해서 댓가를 치르고 있다는 건 안다. 그건 확실한다.

거너스의 레전드: 아슨 벵거


그런 때는 당신이 어떤 사건을 무마하거나 혹은 당신의 선수가 연루된 나쁜 일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을 때 (우리 모두 당신이 봤다는 걸 알고 있는데 말이다)도 포함하는 건가?

그렇다. 왜냐하면 당신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걔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 그리고 당신은 그걸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당신이 한번 일어난 일에 대해서 못 봤다고 하는 평판을 가지게 된다면, 진짜로 보지 못했을 때도 아무도 당신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어떨 때 나는 진짜로 본다. 그리고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못 봤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그를 보호할 다른 어떤 이성적인 설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러한 선수들을 위해 많은 것을 책임진다. 당신은 매우 잘 통솔되어 있고, 매우 열심히 일하며,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선수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하는가? 아버지스러운가, 아니면 직업적인 관계인가?

종합적. 직업적. 이 직업은 또한 인간의 성격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점을 가져야 하는 직업이다. 안 그러면 편집증적이 된다. 언제나 애들이 잘 하길 원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는 몇몇 매우 재능있는 코치를 알았었는데,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걸 견디지 못해했다. 그리고 이 직업은 의심할 수 없는 직업이다. 어느 회사에서나 당신은 자리를 잡고 나서 갑자기 모든 사람을 의심하게 되는 상사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결국 미쳐버린다. 코치는 도와주기 위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사람의 성격에 대해서 긍정적이어야만 한다. 그는 그가 올바른 방향으로 도와주면 선수들이 반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조세 무링요 (전 첼시 감독)이 모든 사람들의 동기를 의심하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나?

난 그를 충분히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 그를 평가하지는 못하겠다만, 그는 확실히 나에 대해서는 의심을 했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우리는 이제 존중하는 관계를 갖고 있지만, 언제나 그런 건 아니다. 우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톱 레벨에서 겨루지 않게 되면서부터 훨씬 더 나아졌다.

당신은 다른 감독들과 좋은 친구가 되나?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의 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경기날에는 나 아니면 그들이 지기 때문에, 언제나 거기에는 불신이 있다. 예를 들어 선수들에 대해서 완전히 공개적일 수 없다. 당신이 에버튼의 감독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난 토요일에 당신과 경기를 한다. 나는 주중에 당신에게 전화를 하고, 우리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이 선수가 지금 날 미치게 해' 라고 말할 수 없다. 왜녀하면 그러면 당신은 경기 전에 내가 나의 선수들에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존경하는 감독들은 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하는 일을 존중하지만, 완전히 친밀해지고 공개적일 수는 없다.

그게 당신이 경기 후에 한잔 하러 가지 않는 이유인가?

대개는 그렇다. 이기고 나면 무슨 할 말이 있는가? 그리고 진다면 당신이 하고 싶은 오직 한 가지는 집으로 가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 뿐이다.


생각하는 사람: 벵거는 사람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서 마스터이다


당신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가? 그들과도 어떤 거리가 있어야 하고 다른 종류의 장벽이 있어야 하는가?

내가 보스이기 때문에 거기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할 수 없다.

선수들과는 어떻게 관계를 갖는가? 당신은 이제 59살이고, 그들은 완전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 스타르스부르흐의 어린 선수였을 때도 당신은 여름에 휴가를 가는 대신 케임브릿지에 와서 3주 영어 코스를 밟았었다. 당신은 팀 동료들과 달랐었다. 심지어 그때도 더 학구적이었다. 드레싱룸의 선수들과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는가?

나는 내가 프랑스에서만 삶을 영위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잉글랜드로 왔다. 나는 국제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었고 나는 내가 영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 두 국가의 교육을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 나는 프랑스인이지만 독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심지어 축구를 보는 관점도 그러하다. 그걸 느낀다. 나는 종전 직후에 태어났고, 독일을 증오하도록 길러졌지만 그것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왜냐하면 내가 국경을 넘어갔을 때 전혀 다르지 않은 독일인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그저 행복하길 원할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증오하는게 완전히 멍청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를 국제적으로 살게 했다.

그러나 일찍부터 당신은 전형적인 축구 선수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한 달 동안 헝가리로 휴가를 갔는데, 공산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나는 모든 곳을 여행했고, 그것이 절대 먹힐 수 없다고 설득된 채 돌아왔다.

당신은 드레싱룸의 당신 선수들 중의 누구라도 지금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성공적인 팀의 공통 요소는 선수들이 똑똑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항상 교육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톱 레벨에 있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성은 객관적으로 그들의 경기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 후에 어떤 선수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에게 그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다고 하자. 만약 그가 잘 분석하면, 당신은 그가 집에 가면서 '난 이걸 잘못했고, 저걸 잘못했다'라고 할 종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그의 평가는 올바를 것이며, 그는 그것을 수정할 것이다. 그런 선수는 기회가 있다. 경기를 완전히 망치고 나서 자신이 환상적이었다고 하는 선수를 보면 걱정하게 된다. 그건 축구 외에서도 진리다.

평가의 지속적인 과정을 고려할 때 말이다. 휴식, 축구에서 벗어나는 것. 이런게 당신에게 존재하기는 하는가? 축구가 모든 시간을 지배하지 않는가?

그렇다. 이 직업에 30년 있다보면, 어느 정도는 미쳐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게 심리학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축구를 살고, 축구를 생각한다.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당신의 집착에는 광적인 면이 있는가?

그렇다.

스포츠에 정말 뛰어난 누군가에게도 사실이었는가?

그렇다. 난 데니스 베르캄프와 10년 동안 일을 했는데 난 그렇게 작은 기술적인 면에도 집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는 언빌리버블하다. 피치 안팎에서 말이다. 티에리 앙리도 똑같다. 티에리한테 매일 밤 10시에 전화를 하면 그는 집에 있다. 23살의 나이에 말이다. 그리고 티에리하고 축구에 대해 얘기를 하면 - 당신은 그를 이길 수 없다.

그렇게 한 적이 있는가? 테스트의 일환으로, 10시에 전화를 하기?

대개는 아니다. 왜냐하면 런던에서는 사람들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라진 않았는가? 그것을 장애물이라 느끼진 않는가? 부인이나, 혹은 따님이 '아슨, 그냥 좀 쉬면 안 될까요?'하고 말하진 않는가?

이보게. 보비 롭슨 경은 얼마 전 돌아가셨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경기를 봤는가? 그건 그저 자선 경기였다. 그런데도 여전히 축구 경기를 보고 있는 그의 눈은 빛나고 있었다. 그는 집에 앉아서 경기를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 가는 것을 택했다. 살 날이 2, 3일 남았는데 당신이 있고 싶은 곳은 바로 축구 경기란 말이다. 그러나 집에 앉아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무섭지 않았을까?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의 열정을 선택하는 것이다.

축구 이후의 삶을 겁내는가?

물론이다.



만약 당신이 감독으로서 더이상 최고가 될 수 없다면, 당신의 열정, 동기, 열망들은 어떻게 되는가?

나는 계속 톱 매니저로 있을 수는 없다. 이 직업을 하려면 체력,그것도 괴수같은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싸우고 이기기 위해선 그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살면서 점점 떨어지지만 경험으로 보충한다. 당신은 문제를 예측하고, 더 잘 이해하고, 선수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난 여전히 축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회장이나 아니면 다른 직업으로.

당신이 발견할 다른 것들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나?

아마도 예술은 흥미로울 것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화가는 누군가?

현재는 난 추상화에 좀 더 관심이 있다.

갤러리에 가는가?

간다. 니체에 아트 갤러리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땐 거기에 간다. 그러니 아직 거기에 빠지진 않았지만, 흥미로울 것이다.

테이트 모던(런던 템즈강 강변에 위치한 현대 미술 전시관. 영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예술인들의 현대 추상 예술을 전시한다.- 역주)에 가 봤나?

그렇다. 그러나 여기에 감독으로 오기 전이다. 그 후에는 안 가봤다.

그건 테이트 모던이 아니다. 테이트 브리튼(역시 템즈강 강변에 위치하며, 주로 영국인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윌리엄 터너, 프란시스 베이컨 등 유명한 영국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다.- 역주)이다. 테이트 모던은 주요한 추상화들이 있는 곳인데, 당신 맘에 들거다. 영화는 어떤가?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지?

나는 많은 영화를 보았다. 특히 1970년대 영화들을. 펠리니(이탈리아의 영화감독. 난폭한 연예인과 백치 처녀와의 내면적 편력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길》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절벽》, 《카비리아의 밤》, 《달콤한 생활》등 많은 작품을 만들며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 두산백과사전), 파스빈더(독일의 영화감독. 독일영화의 전설적 인물로서 다작으로 유명하며 ‘뉴저먼 시네마’ 감독 가운데서도 가장 논쟁적인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첼마허》, 《저주의 신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외 다수의 작품을 만들었다. - 두산백과사전), 그런 시기의 영화들 말이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가장 최근의 영화는 디어 헌터 (1978년 공개된 미국 영화이다. 제작은 유니버설 픽처스, 감독은 마이클 치미노. 각본은 데릭 워시번이다. 주연은 로버트 드 니로이다. 제51회 아카데미상과 제44회 뉴욕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작품. 베트남 전쟁 영화로 1996년에 미국 연방 의사회 도서관이 미국 국립 필름 등록부에 신규등록한 작품 중에 하나 - 위키백과)다. 그건 고전이지. 지난 10년 동안에는 많은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럼 집에 가면 뭘 하는가?

축구, 정치. 사회에 대한 토론. 그럼 난 원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는 시리즈물을 쫓아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토론은 프랑스에서와 같이 환상적이었다. 나에게는, 그건 마치 아스날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았다.

당신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 보좌관 말이다. 정치에 입문할 수도 있다.

나는 아마 정치로 갈 수도 있었을 거다. 그렇다. 거기에는 비슷한 게 있다. 이 경험의 가치는 당신이 본성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토론에 진 정치인들은 긴장하게 된다. 텔레비전에서 공격적이 되는 순간 당신은 지는 것이다. 그건 기본 룰이다.

그건 스포츠에서도 사실이다.

그렇다. 그리고 그것이 케빈 키건의 뉴카슬 유나이티드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다. 그가 퍼거슨에 대해서 화를 냈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고.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들은 수비가 없었기 때문에 챔피언이 되지 못한 거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바로 그거다. 그날 밤, 사람들은 메세지를 받았다. 그들은 생각했다. '오 젠장, 그는 끝났네.'

당신이 본 최고의 정치적 토론가는 누군가?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잘 한다. 오바마는 카리스마는 많지만 정치에서의 연습은 부족하다. 그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지만, 실수를 하지 않게 해 주는 20년동안의 정치 경험을 갖고 있지는 않다. 사르코지는 54살이고, 그가 24살일때 했던 연설을 읽어 보면 완전히 다르다.

미국 대선을 보기 위해 밤을 샜나?

그랬다. 나는 미국에 친구가 있는데, 오바마가 당선된 순간 그들(선거진 본부 - 역주)은 그들의 도움에 감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정말이지 잘 조직된 선거 캠페인이었다.


새로운 남자: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아까 당신은 감정을 지배하는 것, 두려움을 지배하는 것, 긴장감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서 정치인에 비교했다. 당신이 이것을 하는 건 정말 중요해 보인다.

당신의 교육을 생각할 때, 그것은 두려움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성공적이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두려움, 혹은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는 두려움이다. 기자 회견은 모두 다 두려움에 관한 것이다. '만약 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기지 못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왜 선수를 사지 않죠?' 이건 다 두려움에 의한 거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것들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특히 일이 잘 되어가고 있지 않을 때, 당신은 그 질문들 중 몇몇을 스스로에게 해야 할 텐데.

그건 문제다. 그것들이 당신의 뇌에 침범하게 해서 매일 매일 너무 깊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눈치채지 못한 채 두려움에 조종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평균 이하라고 느끼게 되고, 스스로를 허약하게 만든다.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당신은 거기 쓰러져서 오른쪽 왼쪽으로 펀치를 맞게 된다. 너무 많이 맞아서 더 이상 느끼지 못할 때까지. 한번 그러한 상태에 있게 되면, 당신의 팀에게 '친구들이여. 난 그대들이 좋다고 믿는다오.'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다르게 된다. 삶은 믿음, 혹은 마음가짐의 영향의 완벽한 예시이다. 당신은 아침에 일어나 나와서 운, 불운에 대한 표시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남은 하루 동안 당신의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사다리 아래를 실수로 지나가고 그때부터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그런 게 당신에게도 있는가? 부정적이 되는 것?

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보통 인간이다. 이 직업은 패배할 때 사람을 빨아들이는 모래(유사, quicksand)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경기를 지고 있을 때 언제나 긍정적이 되는 것은 어렵다.

그러면 이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당신은 때때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자주 그런다.

나는 몇년 전, 당신이 4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점 차임에도 불구하고 리그를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당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하기 직전이었고, 이미 FA컵에서 4-0으로 졌었다. 우리는 그때 모두 '그도 저걸 진짜로 믿진 못하는군' 하고 생각했다.

동의한다. 그 때는 외부로부터의 객과적인 평가가 더 현실적이었다. 반면, 어떤 위대한 일도 어떤 사람의 정신 나간 믿음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 비이성적인 긍정이 어떤 사람의 결과에 있어 더 나은 예측도구라는 것이 증명된 실험이 있었다. 어느 정도의 긍정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삶에서 가장 위대한 것들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만약 그 사람들의 정신 나간 아이디어가 아니었더라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멍청했을 것이다.

마지막 축구에 대한 이야기. 보드진에서 입장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 그들은 당신이 쓸 수 있는 돈이 많다고 하는 발언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처럼 보인다.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그들에게 요구했나?

나는 그것이 나에게 엄청난 압박을 주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공정히 말해, 난 그들이 그런 발언을 했을 때 그들 또한 압박감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경제적 모델을 갖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선수들을 팔았고 쓸 수 있는 돈이 있다.

그러면 당신은 아스날이 알리셔 우스마노프와 같은 외부에서의 도움 없이도 현재의 재정 구조를 가지고 그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우리가 톱 레벨에 머무르는 한 생존 가능한 경제적 모델을 갖고 있다. 6-7년 후에, 우리는 재정적으로 아주 좋은 위치에 놓일 것이다. 그러나 그걸 포함하는 건 나의 일이 아니다. 회사는 모두가 자신이 돈 받고 일하는 것을 잘 할때 가장 잘 돌아간다.

그러면 당신은 외부로부터의 돈을 보드진이 받아들이도록 압박하지 않을 것인가?

나는 4, 5년 전 클럽의 구조에 대해서 동의했다. 나는 그것이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제 내가 옳았는지 틀렸는지를 볼 시기에 있다. 그것이 이번 시즌이 아주 흥미로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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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이 장문의 인터뷰는 제가 아스날에 관심가지기 이전에 올라온 글이기에 생각나거나 혹시 예전글을 발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글들입니다. 그래서 꽤 옛날 아티클일순 있지만 아르센 벵거를 단순한 축구감독이 아닌 삶의 멘토로써 바라보는 이로써 꽤나 많은 것을 알게된 인터뷰입니다. :)
 개인적으로 아르센 벵거의 진짜 인터뷰-그가 경기 이전 혹은 이후에 하는 인터뷰들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의 가짜 인터뷰입니다-를 보면 그가 어떤식으로 클럽을 변호하고 선수들을 변호하는지 그리고 그의 축구에 대한 깊은 열정과 아스날에 대한 사랑을 알 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문의 번역글을 올려주신 나트륨 피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데이빗 데인의 벵거를 위한 변호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아스날 팬들은 아르센에게 신뢰를 보여줘야 해요.

DD는 아스날 팬들이 아르센을 믿어줘야한다고 말했다.

By Dan Roan (BBC's Sports 특파원)

출처: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14586175.stm?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전 아스날 부회장 데이빗 데인은 아르센 벵거가 팬들에게 존중받아야 할 자격이 있으며 그를 잃는 위험을 감수해선 안된다라고 BBC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벵거감독은 세스크를 잃은것과 지난 6년간의 트로피 획득 실패로 인해서 많은 서포터들의 비난에 직면해 있다.

DD 에게 벵거가 떠날수도 있는가라고 물었을때 그가 이렇게 말했다.

"그건 전적으로 그에게 달려다고 봐요. 그가 어느날 스스로 할만큼 한거같아라고 말하고 떠날수도 있겠죠.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있는게 아닐까요."

"그가 충분히 잘해오고 있다고 봐요. 팬들 역시 그렇게 느끼길 바랍니다. 팬들만은 적어도 그가 했던 일에 대한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1996년 아스날의 감독으로 벵거를 데리고왔던 DD가 말해주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벵거가 클럽에서의 커리어를 끝내야 할때라고 말합니다라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그런 말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봐요. 누군가를 제거하는건 언제나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후엔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선수를 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진 선수보다 더나 은 선수를 얻는건 쉽지않아요."

2007년에 아스날을 떠났지만 데인은 여전히 벵거와 좋은 친구이다. 그리고 아스날 팬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벵거가 조금더 공감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저는 팬들이 염려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팬들은 언제나 높은 레벨의 아스날에 눈높이가 맞춰져있으며 그것은 아르센이 아스날에 가져다준 성공입니다."

"지난 15년동안 매년마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어요. 그렇지만 아르센이 지난 몇년간 트로피가 없는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도 알아주길 바랍니다."  

"아르센의 지도아래서 아스날은 매우 좋은 시간들을 보내왔어요. 그리고 우리가 또 다시 그런 시간을 보내지 말란 법은 없죠."

파브레가스가 떠나고 사미르 나스리 역시 머지않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벵거는 사직 압력을 받고 있지만 데인은 벵거가 15년의 아스날에서의 시기중 가장 힘든 시기를 잘 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확실히 몇가지 원인이 있어요" 라고 데인이 말했다.

"첫째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져가요. 그리고 선수들은 더이상 클럽에 충성하지 않으며 10년이상 클럽에서 머무르는 선수를 이제 볼 수 가 없어졌어요- 당신도 알다 시피 토니 아담스, 마틴 키언, 리 딕슨, 레이 팔머, 데니스 베르캄프' 같은 선수들 말이죠."

"당신이 더이상 이런 선수들을 보지 못하는건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에 대한 이적 유혹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런식으로의 선수이동은 감독에게 늘상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 그리고 지난 시즌은 특히 힘든 시즌이었죠. 아스날은 트로피에 거의 다가갈 뻔 했고 시즌이 끝나기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최고의 위치에 있었죠. 그리고 시즌이 끝나갈수록 선두권의 네팀 간의 경쟁은 치열했고 트로피를 획득하는건 어려워졌어요. 그렇기에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후 무관이라는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을꺼에요 아마."

이런 현재의 어려움에도 데인은 벵거가 아스날에서 트로피를 가져오려는 욕망을 유지한다면 그가 해낼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확실히 내가 아는건 그가 잘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에 대해서 잘알아요." "전 그처럼 축구에 빠져있고 확신에 가득찬 그리고 감독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라고 데인은 말한다.

DD와의 풀인터뷰는 8월 20일 토욜 오후 12시 15분에 풋볼 포커스에서 만날수 있을 것이다.

아슨 벵거의 경영 비지니스 (scrap)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출처: 오피셜 아스날 매거진 2011년 7월호

번역: 하이버리 MissN

아스날의 아시아 투어 동안 아슨 벵거는 100명의 저명한 말레이시아 비지니스맨들을 상대로 7월 12일 Q&A 강연 시간을 가졌다. 이 30분 동안의 강연 시간 내내 왜 감독님이 교수라고 불리우는지 그리고 왜 아스날의 감독직에 오랫동안 있을수 있는지 자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어떻게 축구 경영이 비지니스에서의 경영에도 통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였고 다른 여러가지 주제도 토론되었다. 이글은 그날에 있었던 하이라이트의 요약본이다. 



Q: 축구팀을 경영하는 것과 다른 비지니스 경영과는 어떤 다른점이 있는가?
A: 분명 비슷한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이란 주어진 사람중에 가장 최선을 뽑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떤 회사의 경영자라면 나와 똑같은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두번째로는 사람들을 같이 협동하게 해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에는 세계에 어디서나 어떤일이 벌어지던지 간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을 해결하는 문제다. 언제나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돈이 있던지 없던지 간에 축구이던지 축구가 아니던지 언제나 사람간의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인 것이다. 개인간의 문제이던지 팀간의 문제이던지 사람들을 고용할때엔 당신이 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말인 즉슨, 당신이 원하는 사람들의 퀄리티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내가 생각하기에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인성중에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란 바로 동기부여의 지속성 인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얼마나 사람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동기부여가 충분히 오랫동안 되어있을수 있으냐 라는 문제다. 물론 누구나 다 성공을 바란다. 좋은 인생을 바란다. 그러나 우린 그것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성공을 위해 많은 것을 버릴수 있다는 사람들을 쉽게 본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지속되는가? 매일은 아닐거다. 그것이 바로 각자 이 내가 말한 지속성에서 개개인의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월요일에? 그랬다. 화요일엔? 약간 덜 그랬다. 수요일엔? 역시 좀더 약간 덜 그렇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란 매일 매일 난 성공을 원한다, 그리고 난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왜냐? 우린 언제나 두가지 이상의 것들 중에 방황한다. 아침엔 삶이 고달프기 때문에 오늘도 쉽게 넘어가게 되는 날이길 바란다. 
 물론 사람들의 삶이 고달파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선 자기 자신을 푸쉬해야 할 이유가 있다. 언제나 이 두가지 기본적인 욕구 사이에서 조화를 맞추어 살아간다. 아주 쉽고 편한 길을 택하는 것과 내가 하는 일에서 잘해내야 하는 길 이 두가지다. 하루 일과가 끝났을때 '아 오늘 하루는 좋은 날이었다. 난 충분히 강했다. 내가 해야할 일을 잘해냈어.' 라고 말이다. 때때로 우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너무 편안함만을 쫒는 안일한 삶을 살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우리의 최선의 모습을 가리게 한다. 사람들을 이 안일한 삶에서 끌어 내오는것, 이게 축구 클럽이나 여느 회사에서나 볼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그사람의 최선을 볼수 있도록 이끄는 일 말이다. 사람들을 고용할때에 그건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다. 사람으로서 얼마나 더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 성공으로 이끄냐에 대한 꾸준한 마음 이것이다. 이게 바로 커리어가 만들어 지는 곳이다. 재능, 또는 열망 뿐만이 아니라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얼마나 꾸준히 노력을 해서 성공을 이루고자 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Q: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가끔은 편한 날을 바랄떄도 있다. 
A: 물론이다. 사람으로서 그렇게 생각하는건 당연하다.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나 다 자신이 어디쯤에 와있다 라고 속삭여 주는 작은 나비 한마리 씩이 있다. 예를 들자면 누가 나에게 '오늘 저 어떻게 한것 같나요?' 라고 물어본다면 난 '자, 너 솔직히 나보다 니가 더 잘 알잖아. 너가 이 안일한 comfort zone 에 있는지 아닌지 너 스스로가 잘 알지 않니?' 라고 되묻곤 한다. 때때로 현실을 도피해서 그냥 편안한 삶에 안주하려고 할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자신을 거울에 들여다 본다면 당신이 어디쯤 와있는지 보이기 마련이다. 정말 우리가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있나? 달리고 있는건가? 자기 자신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수 밖에 없다. 




Q: 비지니스 경영에서의 재능과 축구와의 재능의 다른점은? 에이전트 들이나 돈때문에 살기가 더 힘든가?
A: 음 일단 난 20대에서 30대의 사람들을 다룬다. 20살 때엔 사람들은 좀더 약하고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좀더 서포트가 필요하다. 특히 이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상처받기 쉽다. 왜냐하면 이 톱 레벨에서는 그의 약점이 더 쉽게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당신의 약점을 알게된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아침에 회사를 가서 할일을 하는 것과 60000명 앞에 나가서 경기를 치루고 그 다음날 전세계 사람들이 내가 뭘 잘못했고를 따지는 일을 하는건 약간 다를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같은 경우 이들이 받는 압박이란 정말 믿을수 없을 정도다. 물론 그들이 얼마나 돈을 잘벌고 유명해지는지 다들 보고 계시지만 비지니스와 우리와의 다른점은 극심한 압박을 받아도 견뎌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난 여지껏 많은 재능을 가진 소년들이 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서 자기 자신을 숨겨 버리는 경우를 보았다. 이 자기억제란 어찌보면 톱레벨의 스포츠에선 누가 될수 있다. 왜냐하면 필드에 나가서 '자 나를 봐 친구들. 내가 최고야. 내가 보여줄게. 너따윈 아무것도 아냐.' 라고 할수 있어야 하기 떄문이다. 물론 이런 종류의 선수들과 일을 하려면 특별한 스킬들이 필요하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을 것이고 이 요구들이란 가끔 너무 높거나 특이할때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때 떠나려 할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나는 최고 레벨인데 이사람은 나에게 내가 원하는걸 주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할것이 때문이다. 회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Q: 그럼 약간 질문을 바꿔서 하신 말씀에 맞추어 보았을 떄 세스크나 나스리와의 상황은 어떤가?
A: 비슷한 상황이다. 특히 그들이 원하는건 축구에 관한 요구뿐만이 아니라 돈 또는 감정에 대한 요구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스크 같은 경우엔 자기가 태어나 자란 바르샤와 교육을 받은 아스날 사이에 찢어져 있다. 돈에 관한게 아니다. 나스리도 비슷하다. 그들은 아스날을 사랑하고 우리와 매우 행복하다. 그 둘 모두 앞으로도 행복하게 아스날과 함꼐 했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다. 
(중략)


Q: 많은 비지니스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당신의 팀도 연패를 당할때가 있었다. 그럴때 어떻게 자기 자신을 특히 전술 이라던지를 점검하고 팀을 다시 고무 시키는가?
A: 아주 좋은 질문이다. 왜냐하면 그게 가장 어려운 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쪽으로 흘러가면 일단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를 잊기 마련이다. 그걸 스쿼드안에 25명이 있으니 곱하기 25를 하다보니 이 패배감은 전염성이 있다. 어린 감독들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난 언제나 '이기면 그런 조언 따윈 필요없다' 라고 이야기 하곤 하지만 지게 되면 선수들에게 얼마나 그들이 재능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라고 한다. 어떤 감독들은 문제점을 너무 늦게 파악하거나 이 상황에 휘말려들 때도 있다. 물론 경기를 아예 지지 않고 커리어를 쌓을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감독들이 해야하는 일은 이 어려운 시기를 최대한 줄이는 것에 있다. 우리가 인생을 쉽게 산답시고 안일하게 일을 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일이 잘 안풀리면 모든게 다 나쁘게 보일수도 있다. 감독으로서 우린 사람들이 양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시 원하는 목표로 달려갈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있다. (중략)




Q: 어떤 사람들은 축구는 훌륭한 예술 이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좋은 비지니스라고 하기도 한다. 이 예술과 비지니스 사이에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 
A: 난 언제나 돈이란 재능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고 본다. 난 유명한 철학자가 말한 '죽음과 맞서는 일은 죽음이 오기전에 모든걸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이다.' 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뜻이란 우린 언제나 여느때나 가장 아름답게 보낼수 있도록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돈은 사회에 의해 만들어 졌고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 시스템이 맞는다면 그의 능력에 걸맞는 돈이 주어져야 할것이다. 축구에서는 우린 약간 특별한 포지션에 있는데 왜냐하면 많은 돈이 오고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란 당신이 얼마나 그 일을 잘하느냐에 따른 부산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돈을 더 많이 벌으려면 일을 더 열심히 해야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자기 자신의 최선을 다하자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Q: 주주들의 이익이나 지켜내야 할 팬들 중에 어떤걸 더 좋아하나?
A: 그냥 돈을 마구 쓰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50m을 쓰고서도 멍청한 방법으로 쓰지 않겠다는 거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선수들로 좋은 팀을 꾸리는 것이다. 감독들이란 세가지 책임이 있다. 하나는 플레이 스타일과 팀의 성적, 두번째는 사람들이나 선수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영향력,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것이냐에 대해 도움을 줄수 있다. 감독으로서 사람들을 좀더 긍정적으로 이끌수 있다. 그리고 세번째는 클럽의 먼 미래다. 이것은 클럽의 구조라던지 당신이 클럽을 떠날때를 대비해서 얼마나 많은걸 남길 것인지에 대한 일이다. 난 언제나 클럽의 재정에 빵꾸를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는지 가끔 믿을수가 없다. 내가 이 클럽을 떠날떄 나를 뒤잇는 사람이 어떻게 원하는 대로 팀을 꾸릴수 있도록 충분한 돈을 마련해 주고 싶다. 그래서 그가 원하는 스타일, 문화 그리고 클럽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곳으로 이끌수 있도록 자금을 준비해 주고 싶은 것이다. 내가 클럽을 내일 떠나더라도 6개월뒤 클럽이 나때문에 자금란에 빠졌다 라는 뉴스 따위는 읽고 싶지 않은것이다. 
 이번 시즌은 우리 클럽의 125주년 기념해이다. 그리고 우리는 나이전에 있었던 모든 역사속의 사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린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않고 있고 훌륭한 팀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는다. 이것은 내가 여기 부임하기 전에 감독들이 올바른 일을 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팬들이나 주주들이나 클럽이 지금까지 어떻게 운영 되었는지에 대해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트로피에 관해서 얼마나 사람들이 조바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건 우리가 하는 일의 일부다. 우린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에서 뛰고 있고 경쟁이 매우 치열한 리그다. 그리고 항상 위쪽에서 살아남고 있다. 몇년간 트로피를 따지 못하고 있지만 클럽의 퀄리티란 우리의 꾸준한 경기력을 통해서도 평가될수 있다. 



Q: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발견 하는가?
어떤 선수가 있는지 아는 것도 내 일중 하나다. 어느 직업이던지 늘 정상에 다다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고 그러려면 일단 재능이 있어야 한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 재능을 알아봐주고 기회를 주는 사람또한 만나야 한다. 축구에 있어서 나는 이런 어린 사람들을 믿어주고 그들을 위해 일어서서 응원하고 대변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일이 바로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것이다. 당신도 상상이 가지 않는가. 재능있는 사람들은 널렸다. 그런데 그 재능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는거다. 예를 들자면 포뮬러원을 하는 아프리카 사람 드라이버를 예를 들을수 있는가? 아프리카에도 포뮬러원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선수가 한명도 없지 않을리가 없다.  왜 없겠는가?왜냐하면 아무도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인생에 있어서 기회를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축구에서 할수 있다면 난 기꺼히 그렇게 할것이다. 



Q: 화가 나면 어떻게 해결하나?
A: 화는 보통 자신에게 나게 된다. 내가 만든 결정 때문에 라던지 말이다. 경기력 때문에 화를 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나에 대해 주목한다. 내가 가진 이 직업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자아 성찰과 반성이 쉽다는 것이다. 톱 레벨에서는 일주일 안에도 완전 최정상에 올랐다가 바로 고꾸라 떨어질수도 있는 노릇이다.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은 발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게 바로 내가 내 커리어에서 얻은 교훈이다. 경기를 5:0으로 이겼어도 집에 운전을 하며 돌아가는 길에 '오늘 매우 안좋은 결정을 몇개 내렸었구나' 라고 반성을 한다. 내가 하는 직업이란 내 자신에게 무자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리고 내가 화를 내는 이유는 그날 내렸던 내 결정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들이고 말이다. 




Q: 그래서 물병을 차는건가?
A: 하하하 그렇다. 나자신에게 화가 나서다. (선수가 아니라....)



Q: 당신 뒤에 이어질 후계자에 대해 생각하는가?
A: 어느 회사이거나 누가 어떤일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지 그 후임들이 어떨지가 중요하진 않다. 우린 언제나 다른사람의 일에 조언을 해주는걸 좋아하지만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건 소홀히 한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다음 누가 감독이 될것인지 지명하는 일이 아니고 아스날 클럽이 다음 매치에서 이기도록 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보드진이야 말로 다음 감독이 누가 될지 결정할 것이며 만약 그들이 나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물론 조언이야 주겠지만 누가 될지 결정하는건 내일이 아니다. 그나저나 보드진에게 아직 그 질문을 받지는 않았다. 




Q: 우리팀은 매우 젊다. 그러나 이 경험이라는 것을 얼마나 중요시하는가?
A: 지금 클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는건 다들 아실거다. 그러나 과거에 우린 매우 경험있는 팀이었다는걸 잊지 말아줬으면 한다. 우리가 젊은 선수들 (유스 정책)으로 선회하게 된 이유는 새 구장을 짓기 위해서였고 회계적으로 봤을때 우리가 톱레벨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직 어린 비싸지 않은 선수들을 사와서 발전을 시키는 그 방법밖에 없었다. 새 구장을 짓고 살아남은 팀들이 있는지 둘러보라. 우리가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고 본다. 우린 매우 돈이 부족했고 다른 팀들은 자원이 끝이 없이 많았다. 물론 난 경험있는 선수들을 반대하진 않는다. 그러나 때때로 살아 남으려면 그런 정책 변환이 필요하다. 경험이란건 하나의 매우 기본적인 성격을 부여한다. 바로 문제가 생길 만한 곳을 예측하는 능력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런 문제를 봤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측이 가능하다면 미리 해결책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경험이란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축구에선 그 경험을 위해 돈을 많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28살의 수비수는 똑같은 재능을 가진 22살 보다 실수가 적다. 



Q: 어느 선수가 좀더 나은 계약 조건을 달라고 한다면 그를 놔줄건지 아니면 계약연장을 할건지 어떤 모습들을 보고 판단을 내리는가?
A: 쉽지는 않은일이다. 그런데 어느 선수던지 간에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선수가 아침마다 열심히 일하는게 보인다면 당신은 당연히 아 그가 필요하다 라고 느낄것이다. 그런 선수들은 언제나 '나는 강합니다. 나 없이는 당신은 문제에 빠질거예요.' 라는 기분이 들게 한다. 그것 또한 시험의 일종이라 본다. 




Q: 선수에게 '너가 떠나도 된다고 허락하겠다.' 라는걸 어떻게 이야기 하나?
A: 어떤 사람이 회사의 능률적인 분위기를 망쳐놓기 시작했다면 오직 보스인 당신만이 그걸 알아차릴거다. 때때로 이건 알아차리기가 어려울수도 있는데 왜냐면 이 사람이 회사에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맏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회사가 이 사람때문에 원활히 돌아가는 거라면 말이다. 이건 나쁜 점이 될수 있다. 왜냐하면 한사람이 너무 특출나면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가릴수도 있고 의견들이 묵살 당할수도 있다. 그래서 그 문제있는 특출난 사람이 떠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빛을 내는 경우가 있다. 예전엔 매니저로서 당신조차 몰랐던 장점을 들고 나타나기도 한다. 때때로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하고 또한 무슨 일이 뒤따를지 전혀 모르고 결정을 해야할 때도 있다.그런데 가끔 모든 상황들이 좀 짜증나고 해가 된다면 이 회사를 컨트롤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차라리 그 문제가 되는 사람을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회사를 위해 버리는게 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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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텔레그래프지에서 아시아투어때 텔레그래프 기자인 Jeremy Wilson 기사로 읽은적이 있는 내용인데 하이버리에 missN님이 번역해주셔서 갖고와 봤어요. MissN님께 감사를. 전 귀찮아서 번역을 못하기에... 개인적으로 이 인터뷰를 원문으로 봤을때 

Q How do you discover young talent?

A It’s my job to know when something is there. First you need the talent, but also you need to meet someone who believes in you and gives you a chance. You can imagine though, that plenty of people have talent in life but they do not meet someone who gives them a chance. Can you name one Formula One driver from an African country, apart from South Africa? And can you really imagine that there is not one guy in Africa with the talent to be a Formula One driver? Why are they not there? Because no one has given them a chance. So in life it’s important to meet someone who will give you a chance, and when I can do this in football, I do it.

이부분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이 번역문을 다시보고 나서는 


Q: 어떤 사람들은 축구는 훌륭한 예술 이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좋은 비지니스라고 하기도 한다. 이 예술과 비지니스 사이에 당신은 어디쯤에 있나? 
A: 난 언제나 돈이란 재능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고 본다. 난 유명한 철학자가 말한 '죽음과 맞서는 일은 죽음이 오기전에 모든걸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이다.' 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뜻이란 우린 언제나 여느때나 가장 아름답게 보낼수 있도록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돈은 사회에 의해 만들어 졌고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 시스템이 맞는다면 그의 능력에 걸맞는 돈이 주어져야 할것이다. 축구에서는 우린 약간 특별한 포지션에 있는데 왜냐하면 많은 돈이 오고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이란 당신이 얼마나 그 일을 잘하느냐에 따른 부산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돈을 더 많이 벌으려면 일을 더 열심히 해야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자기 자신의 최선을 다하자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부분의 내용도 흥미있네요. 특히 저 철학자가 말한 '죽음과 맞서는 일은 죽음이 오기전에 모든걸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이다'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원문에선 ‘The only way to deal with death is to transform everything that precedes it into art’이라고 써있어서 제가 대충 기사로 볼땐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던거 같아요.

Arsene Wenger still best man for Arsenal -David Dein (scrap)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데이비드 데인 :


"아르센 벵거는 지난 두 시즌간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경쟁의 수준이 높아졌고, 돈이라는 요소가 경쟁에 들어옴으로써 그 어려움은 더 높아졌습니다.

둘째는 그가 얻길 원했던 것을 얻지 못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퀄리티와 스타일의 측면에서 대단히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신은 물론, 팬들은 트로피를 원합니다.아르센은 매우 집중하고 있고 굳게 결심한 상태입니다. 난 그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고 그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만큼의 열정을 여전히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관점에서 아르센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승리하길 원합니다. 난 그의 능력을 믿고 그가 올해 스쿼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가능하다면 2~3명의 선수를 영입할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난 그가 해내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그가 이뤄온 것을 잊어버렸습니다.삶에서 누군가를 제거하는 일은 쉬운 일이죠.(벵거가 물러나는것) 하지만 그 다음은요? 어떻게 아르센 벵거의 빈자리를 메울 것인가요? 이것이 보드진 입장에서는 숙제가 될 것이고 절대 쉽지 않을 겁니다. 


난 크론케나 우스마노프를 소개한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난 축구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보았기 때문입니다. 내게는 민감한 화제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네요. 당시에 나는 내가 더 할 일이 있을 거라고 느꼈었습니다.아르센 벵거와 함께 훌륭하게 일을 해왔고 나는 그를 대단히 존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 끝내지 못한 업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아르센과 함께 일하던 날들을 그리워하고 있고 후회는 없습니다. 우리는 11년간 특별한 조합을 이루고 있었어요. 아스날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UEFA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이라는 것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이는 2년 내에 발효될 것이고 이 룰이 클럽들의 지출을 절감시킬 것입니다.이 룰이 클럽 자신을 살리는 것이라구요? 난 이것이 단지 속도를 늦출 뿐이고 약간의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모든 새로운 룰처럼 이것은 매우 중요하며 존중받아야 합니다.인위적으로 외부에서 돈을 끌어와서 편법이 사용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알다시피 많은 클럽들이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클럽들에게는 좀더 돈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룰이 자리잡는다면 클럽들은 자생할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겁니다. 그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원문: http://news.bbc.co.uk/sport2/hi/football/14435219.stm

번역 및 출처 : 하이버리(www.highbury.co.kr)  Hungar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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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아르센 벵거와 함께 아스날의 성공시대를 이끌었던 아스날 전 단장 DD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전 트위터의 부분적인 내용이 올라온것만 봤는데 하이버리에 헝가리다님이 전문 번역을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DD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잘 모르는 분이지만 하이버리내에선 벵거의 영입정책의 불만인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단장으로 평가받는거 같아요. 어쨌든 그 분이 벵거에 대한 인터뷰를 한 내용인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내용들이기에 퍼와봤어요.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만든 유인물 (scrap)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원출처는 Dvdprime (작성자는 ax118님)

이 유인물이 아스널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는 때는 큰 시합 전입니다. 목적은 동기 부여입니다. 2008년 9월 가디언紙가 입수한 내용입니다.{출처는 'HELLO, FOOTBALL(축구의 모든 것 헬로, 풋볼)'입니다. 저자는 'David Goldblatt'과 'Johnny Acton'. 초보자는 물론이고 마니아를 위해서도 대단히 좋은 책입니다. 축구에 막 관심을 쏟기 시작해 이 스포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생각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일종의 사전으로 기능할 테니까요} 

우리 팀이 더 강해지려면

경기장 안과 밖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선수는 팀을 위한 결정을 내린다.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는다. 우리 팀의 실력을 믿는다.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베풀어라. 의사소통에 주의를 집중하라. 스스로에게 요구해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승리할 각오로 임해라.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하며 항상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라. 원정 경기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홈에서 경기하듯이 경기를 해라. 서로 협력해라.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현실에 충실하며 겸손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하므로 서로에게 충실해라.

참고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유형에 대해 이렇게 묘사를 했습니다.

철학자 스타일. - 경기 방법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항상 핵심을 파악하라고 강조한다.





아르센 벵거의 generation game (scrap)

아르센벵거에 대한 자료들



출처 : 하이버리 kingkolo님 (www.highbury.co.kr) 

원문 



UEFA 엘리트 코치들의 포럼은 그리 대화가 많이 오가는곳이 아니다, 하지만 그 '엘리트' 코치들도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 받을수가 없다. 이번 달초 스위스의니옹에서 열리었던 포럼의 쉬는 시간 중에는 알렉스 퍼거슨경과 아르센 벵거는 깊은 대화에 빠져있었다. 대화에 끼고싶은 조세 무링요도 끼어들어 그들에게 "세명의 전 라이벌들이 이제는 동료"라고 얘기를 한다. 다른 두명의 표정으로 봤을때 심지어 무링요같은 코치 조차도 끼어들 대화가 아니라고 눈치를 주는듯했다. 역사적으로 둘사이에 있던 팽팽한 긴장감은 최근들어서 줄어들었다, 아마 퍼거슨 벵거만이, 감독직을 가진 사람들중에 비슷한 깃을 걸어오고있는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이다. 

무링요에게는 타이틀이 있지만, 타이틀은 감독의 위대함을 판단하는 유일한 평가구가 아니다. 이번 주말 벵거는 아스날 감독이 된지 12주년을 맞는다. 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버지이듯, 벵거도 아스날의 아버지다. 다른 어떤 감독도 이 두명과 같은 유산을 남긴다고 할수 없다. 

연습생으로 만들어진 거너스가 쉐필드 유나이티드를 무너트린 지난 화요일에는 그가 대표하는 모든것을 보여준듯했다. 모형적인 패스워크, 품위있지만 자비가없고, 속도감이 있는 플레이들을 어린이들이 펼치었다. FA유스컵은 롤스 로이스 레저 VS 레트포드 유나이티드를 첫경기로 지난 수요일날 시작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진짜 롤스 로이스는 벌써 나타났다. 

멕시코의 청소년이 주전으로 나온 첫경기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는것은 아스날에서만 볼수있다. 19살인 카를로스 벨라는 이미 아즈텍 로비 파울러 같아 보이며,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고작 21살 뿐이다. 오직 아스날에서만 벌써 "새로운 파브레가스"라는 별명이 나올수있다. 프란 메리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온 플레이메이커는 그와 비슷하다, 다르다면 왼발이란것뿐. 

벵거가 아스날에 도착했을때는 맨유가 "데이비드 베컴 세대"로 우승한후 몇개월 지났을때다. 벵거는 퍼거슨이 90년대 그랬듯이 자신도 잉글리시 축구를 비슷한 맥락으로 영향을 끼칠수있다고 생각한다. 벵거가 말하길, "전 이번 선수들이 성공할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뀐게 있다면 사람들의 참을성이 없어졌습니다, '3년동안 무관이니깐 우승해야한다'라는 상황에 놓여져있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판단하길 내버려둡니다. 전 이 방법으로 성공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날이 어린 선수들로 칼링컵에서 승승장구하는것은 매해 볼수있지만 화요일날 쉐필드유나이티드 상대로한것은 환상적이었다. 화요일날 팀은 너무 어려서 중심 스타중에 한명인 잭 윌셔의 멘토는 19살의 테오 월콧이다. 윌셔가 1군 훈련에 합류했을때 그는 15살이었으며 그는 가장 어린 리그 데뷔경기를 한 선수다. 

벵거를 특별히 기쁘게한 것은 쉐필드경기에 나온 14명 선수중 7명이 영국 선수였단것이었다. "우린 이젠, 놀랍겠지만(surprise-surprise)많은 좋은 잉글리시 유망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쉐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는 주전 4명이 잉글리시였고 그들은 정말 잘했습니다. 항상 더 많은(잉글랜드)선수들을 배출해낼려고했지만, 재능이 언제나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선수들을 배출해냈지만 지금 유스팀에는 모든 포지션마다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윌셔는 9살때부터 아스날에 있었으며, 쉐필드전에 나온 게빈 호이트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등장은 유스 성장팀의 총 지휘자인 리암 브레이디의 공이 크다. U18팀을 이끄는 스티브 불드,리저브를 이끄는 닐 벤필드는 어린선수들이 "아스날 방식" 으로 자라날수있게 팀을 이끈다. 하지만 클럽의 성공의 배경에는 재능을 확인하는 능력에 있다. 

많은 유망주들이, 벨라처럼 그리고 그 전에 파브레가스, 데닐손, 월콧처럼 도착 후 바로 1군으로 들어간다. 금요일날 벵거는 기자회견후, 총스타우트인 스티브 라울리와 매주하는 미팅에 참여했다. 거기서 최신의 영입대상들을 점검하며, 세계 곳곳에 펼쳐져있는 23명의 스카우트들이 보러갈 경기를 정한다.(잉글랜드에 7명, 해외에 16명) 

라울리는 금요일날 벨라의 부모님에 클럽 투어를 시켜주었다. 3년전 라울리의 남아메리카 전문 스카우트인 산드로 올란델리가 페루에서 열리는 월드 유스 챔피언에서 전화를 했다. "테레비를 켜보세요" 벨라가 예선전에 나오고 있었다. 라울리는 바로 마이애미를 거쳐서 리마로 가는 비행기티켓을 예약하고 페루로 떠났다. 그가 결승을 보러 도착했을때는 멕시코는 이미 당시 라울리가 관찰하고있던 선수의 팀을 꺽은후 였다, 그 선수는 데닐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가 그 대회 골든부트 수상자인 벨라에 관심을 보이자 그는 바로 그의 소속팀인 치바스에 연락을 했고 다음날 거래가 성사가 되었다. 

스카우팅에는 언제나 행운이 큰 역할을 한다. 핫도그를 사려고 줄서있는 올라델리는 벨라사진이 들어가있는 셔츠를 입고있는 남자를 보았다. 다름아닌 그의 아버지였고 관계를 쌓았다. 안그래도 벨라는 아스날에 왔을지도 모른다. 벨라가 말하길 "벵거의(유스 키우는)명성이 저를 아스날로 오게 한 이유입니다." 

지속된 안정성이 성공의 열쇠. 리암 브래이디는 벵거가 온후 계속 자리를 유지했다. 라울리는 아스날 스카우트 역할을 한지 30년째다. 그의 첫 별견은 레이 팔러, 그리고 웨스트햄에서 뛰고있던 11살짜리 센터백, 토니 아담스였다. 벵거와의 첫만남후 벵거가 그에게 한말은 "스티브, 이번주말 테레시나로 가줬으면 좋겠어." 테레시나는 브라질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면, 리오 데 제나리오에 간후 거기서 5시간 비행기를 한번더 타야하는 곳이었다. 당시 라울리는 휴일에 가본 스페인 이상을 가본적이 없었다. 현재 그는 우주 셔틀보다도 마일리지가 많다. 벵거에게 추천을 하기전에 라울리는 꼭 선수를 직접 봐야한다고한다. 꼼꼼함이 라울리의 대명사다. 

모든 아스날 스카우트들은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다니며, 아스날 세계 선수 테이타 베이스에 접속할 권한을 갖는다. 새 유망주를 발견하면 리포트를 작성한다. 라울리가 마울에 들면, 미래에 있을 경기를 관찰하라고 하고, 그후 다른 스카우트를 보내제2의 의견을 확인한다. 그후 모든게 만족스러우면 라울리가 직접 보러간다.그후 결과에 따라 벵거에게 전달이 된다. 매해 150명의 유망주들이 확인을 받으며, 2~3명이 영입이 된다. 

가끔은 너무 쉽다. "파브레가스같은 경우는, 한 두번 보고 그게 끝입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죠." 라울리가 얘기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형편없는 리그에서 뛸수도 있고, 좋은 팀을 상대할때까지 지켜봐야합니다. 특별한 규칙은 없습니다." 

파브레가스는 라울리의 네트워크에 소속되어있는 프란시스 카기아고에의해 발견되었다. 스카우트들은 선수를 발견하는것만으로 끝이아니다. 형사역할도 해야한다. 선수의 계약 상황은 어떤지, 에이전트가 있는지, 다른 관심있는 팀이 있는지 확인이 되야한다. 또한 선수의 부모님들에게 영향을 끼쳐야한다. 라울리가 스카우트를 볼때 찾는건, "성격,열정,지식,경험" 그리고 "아스날 방식" 에 대한 이해도를 찾는다. 카기아고는 아스날을 위해 뛰었고, 프랑스하고 스위스 스카우트인 자일스 그리망디, 미국하고 멕시코스타우트인 대니 카르바시용, 네달란드의 피터 클라크, 이태리의 토니 밴필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는 밴필드의 아들인 닐이 담당한다. 

외국 클럽들 - 가장 최근에는 제니트가 스티브 라울리에게 거액의 영입제안을 했다. 아약스의 유스코치가 매경기 라울리가 나타날까봐 두려워하는것에 대해 얘기한다. "첼시나, 바이에르 뮌헨, 밀란 스카우트가 나타나는건 별로 상관안합니다. 하지만 아스날에 big man 이 보이면, 전 유망주를 잃게 생겼다는걸 압니다." 

하지만 가끔은 벵거만이 차이를 만들어낼수있다. 아론 램지는 벵거가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전용제트기를 보내 스위스로 초대한것으로 인해 맨유를 거절하고 아스날에 왔고, 살라망카에 임대가어있는 노르웨이 센터백 하바드 노르베이트는 30개의 클럽이 그를 쫓고있었다. 벵거가 휴가에서 돌아온날 라울리는 벵거에게 노르트베이트에 대해 얘기를 해주었고 다음날 아침 6시, 벵거는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탑승 후 선수와 가족을 만나러 갔다. 

노르베이트와 브라질 풀백인 페드로 보텔료는 벨라가 취업비자를 받을려고 1년 보낸 살라망카에 가있다. 알렉스 송, 요한 주루, 니클라스 벤트너같은 선수들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메리다도 잠시 소리에다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라울리에 따르면 벵거는 자신의 스카우트가 일주일간 선수관찰을 통해 파악할만한것들을 단 한번만 보고 한다고 한다.ㅎㄷㄷ 라울리는 모든 스카우트들이 파브레가스같은 재능을 보면 단번에 알아차릴만한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벵거는 영입된 모든 유망주들을 바로 1군훈련에 투입후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본다. 그가 어린 선수들에게 찾는 것들이 무엇일까? "기술적인재능, 민첩성, 그리고 영리합입니다." 

영리함. 벵거는 축구선수들이 4가지 항목을 만족시켜야한다고 믿는다. 2가지는 신체적인것, 나머지 2가지는 영리함, 그리고 멘탈리티. 벵거가 믿기에는 영리한 선수들은 발전 속도가 빠르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줄안다고 믿는다. 라울리는 선수의 심리적인 면을 테스트하는 방식을 스카우팅에 연관시키려고 노력을 하고있다. 라울리의 다음 행선지는 호주하고 아프리카다. 

아르센의 친구이자 콜로투레와 에보우에를 발견한 지안미쉘 지울루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에 아카데미를 지어놨고 아스날과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가. 스카우팅을 통한 아스날은 수백억이 아니라 수천억의 돈을 아꼈다. 작년 프리미어리그는 21살 이하의 선수에 £120m를 썼다. 하지만 아스날은 파브레가스를 £700,000에 샀고,카를로스 벨라는 £2.5m였다는 언론 보도와는 다르게 £125,000에 왔으며 1군 경기 50경기를 뛰면 £550,000를 지불해야된다는 옵션이 붙어있다. 

첼시는 60명의 스카우트를 가지고있지만, 파브레가스는 커녕 주루같은 선수도 못찾았다. 리버풀은 30명의 유망주에 £20m를 섰다. 토튼햄은 데이미언 코몰리 벵거와 일했다는 이유로 그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지정했지만 그는 욜의 해임에 도움만되었고, 라모스는 그의 "발견"들을 대다수 무시한다. 뉴캐슬에는 데니스 와이즈가 테크니컬 티렉터로 임명후 논란이 되었고, 구단주 마이크 에쉴리가 말하길 "아스날 처럼하고싶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니크함은 베낄수없다. 아스날과 다르게 존경받는 시스템들은 그들만의 방식이있다. 리즈, 맨체스터 시티, 미들스보로, 아스톤빌라같이 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유망주가 마른 시절이 있었으며, 퍼거슨이 벵거 방식을 따라한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같은 글로벌 유망주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아스날 역시 호날두 영입에 가까웠지만, 유나이티드가 £12.2m를 비드한 후 밀려났다. 

리오넬 메시 또한 "놓친" 선수중 한명이다. 16살 그는 친한 친구인 파브레가스를 따라 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취업비자문제 때문에 더이상 진행이 되지않았다. 

아마도 유나이티드, 리버풀, 혹은 첼시에서는 벵거가 세 시즌을 무관으로 보냈다는 걸 용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그러나 그가 어린 선수들을 계속해서 믿는다면, 우승컵이 저 너머 있다는 것을 벵거는 너무나 굳게 믿었다.그건 퍼거슨도 마찬가지였다. 퍼거슨은 노장들을 떠나보내고 베컴과 그 친구들을 올려썼다.아마 니옹에서는 벵거와 퍼거슨이 함께 그들이 공유하는 가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왜 하냐고요?" 벵거가 물어본다. "클럽에 오래 있었기때문에 저의 특별한 권한입니다.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지만 문화를 만들고, 플레이 할 방식을 만들어가는것은 제가 떠난후에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