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진실/박주영과 오해 그리고 진실'에 해당되는 글 4건

아스날과 밥줘의 현재 상황 리뉴얼

오해와 진실/박주영과 오해 그리고 진실

진짜 아직도 밥줘 밥줘 지겹네요.

밥줘와 아스날과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밥줘의 알려진 가장 믿을만한 이적료는 이적료 3m 군대옵션 2.5m 파운드


총 5.5m 파운드임


한국돈으로 93억 5천만원



첫해 주급 50k(언론에따라 45k라는곳도 있음, 1년으로 환산하면 2.6m 파운드)


한국돈으로 약 45억


둘째해. 셀타비고 임대. 아스날이 주급 80% 지급 (언론에 따라 50%라는 곳도 있음)


한국돈으로 36억 


현재까지 쓴 금액 총 금액 


이적료 (93억 5천만원) 2년치 주급 (45억 36억)= 174.5억


남은 계약 기간 2년 앞으로 나갈 금액 90억





작년 아스날과 밥줘의 상황



여름이적 시장 초기


아스날: 기회를 못줘서 미안하니 뛸수있는데로 '주급'깎고 이적해라.

그래도 우리가 손해본게 있으니 이적료로 2-3m 유로 정도 책정할테니 협조해줘.


(한국돈으로 28억에서 42억정도)



이적시장 말


아스날: 주급이 높아서 부르는데가 없으니 걍 공짜로 이적시켜줄께 가라능.


밥줘: 노노 나 주급받음.


아스날: 스ㅂ (결국 주급 80% 대신 내주고 완전 이적 옵션 1m 걸고 임대보냄)



-임대보내서 개망하고 옴-



올 여름 이적 시장 시작


아스날: 좋아 돈 안받을테니 이제 알아서 나가라. 훈련도 알아서 하고...


밥줘: OK. 알아보겠음


프랑스 몇몇팀이 관심가짐


팀들: 님 주급 얼마임? 협상해볼래?


밥줘: 나 주급 50k 받음 얼마까지 알아보셨음?


팀들: 우리 주급 그렇게 마니 못주는데.. 한 1/3 정도는 가능함


밥줘: 좃까.


팀들: 그래 그럼 ㅂㅂ


이적시장 닫힘


밥줘: 이제 어쩔래? 나 방출시켜줌? 


*방출시키면 아스날이 남은 계약기간 주급 90억가량을 밥줘한테 줘야함


아스날: 좃까. 너도 스킬라치 짓이나하던가 아님 걍 상호해지하고 나가던가 골라.


-이게 현재까지 가장 객관적인 상황임다 ㅇㅇ-


추가로 막판 아스날과 생테티엔 루머에 관해서


밥줘: 생테티엔애들이 내 주급 비싸데서 님하 임대는 괜찮다는데 어떻슴?


아스날: 즐.. 내가 미쳤다고 니 주급 또내줌.


-아스날이 '거절'했다는게 임대 루머를 거절한거임. 애초에 전력외 선수를 내보내는데

2년이나 계속해서 주급 퍼주면서 미쳤다고 또 임대보내겠음. 






밥빠들이 주장하는 어이없는 것들에 대한 반박은 제 블로그 찾아보시면 다 있습니다.

하나 하나 친절하게 링크를 걸어준다면


첫번째, 애초에 박주영은 조엘켐벨의 대체자로써  3옵션으로 영입되었다. 그리고 당시의 이적상황 정리글


http://ashburton-grove.tistory.com/24



두번째, 전화로 꼬셨으니 써야한다? 벵거가 사온게 아니라 보드진이 사서 안썼다? 벵거는 인종차별주의자다?


http://ashburton-grove.tistory.com/45



세번째, 박주영의 스폰서 계약,로테이션 상황등등


http://ashburton-grove.tistory.com/99





악의의 재생산

오해와 진실/박주영과 오해 그리고 진실

제가 자주가는 아스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어떤식으로 아스날에 대한 악성 루머가 확산되는지를 살펴보죠.


원 글 작성자- 아스날갤러리 휠릴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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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ㅇㅆ 해정방에 보니깐 이런 기사가 올라왔네요?

댓글 반응 역시 후끈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BBC가 저런 식으로 제목을 써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혹시 또 악의적으로 번역한게 아닌가 하고 링크확인해보려했더니 주소부터 이상합니다.

http://bbc-worldnews.net/2012/08/celta-vigo-ready-to-end-park-chu-youngs-arsenal-misery/#.UDgE69jkiae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니 BBC로고를 그대로 빼다 쓰고 있긴 합니다.

조약한 광고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기도 하구요.

원래 BBC 사이트에서는 광고를 저런 식으로 조잡하게 달아놓지 않아요.

그래서 꼼꼼히 살펴봤더니 밑에 이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소개글이 있네요.







근데 reporter나 journalist라고 안하고 author(작가)라고 하는게 수상하네요. 

(혹시 영국에서는 기자를 author라고도 부르나요?)

꼼꼼히 읽어 내려가다보니 제일 밑에 이런 문장이 있네요.

With more than 1 million monthly pageviews and 300.000 unique monthly visitors, bbc-worldnews is one of the most prolific news blog site reporting breaking new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사이트에 낚여서 BBC라고 말머리 달아놓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다들 BBC떴다고 기뻐하던데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웃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정보 추가



기자가 또 이 글을 그대로 보고 기사로 작성했네요. 이 병신같은 기자들.

기사는 네이버가면 나옵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7&sid2=214&oid=109&aid=00024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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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코스프레하는 인간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거짓된 정보를 수많은 이들이 보고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립니다. 필터링되지도 않은 정보를 하이에나같은 인터넷 기자들이 보고 베낍니다. 그리고 일반 대중들은 위의 기사를 읽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악의는 무한하게 재생산되어 퍼져나갑니다.







아스날을 응원하는게 잘못인가요?

오해와 진실/박주영과 오해 그리고 진실


다음의 모축구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회원 100만을 자랑하는 곳이죠. 근데 제가 아스날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글은 온갖 욕과 비아냥을 당했고 해톡방 지기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제 글이 삭제된 이유는 하나 분위기를 가열시킨다는 이유였습니다.


아무튼 쪽지로 항의를 해서 원본을 복사해왔으니 제 글을 한번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보니 이 글이 신고당해서 제가 강등당했네요. 탈퇴하는건 병신들한테 지는거같아서 냅뒀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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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나쁜 구단인가요?


주영 선수를 아스날이 납치해왔길 했나요?


전화를 걸어왓든 뭘해서 왔든 박주영 선수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감독 역시 필요하니까 그 주급에 그 이적료를 주고 사온거구요.


선수를 안내보내도 클럽입장에서 주급은 나가니까 손해보는거에요.


근데 왜 선수를 안내보냈냐라는건 감독입장에서 판단을 내려본거죠.


애초에 박주영선수를 내보낼 기회가 있었을까요?


초반에 아스날에 박주영 선수가 팀합류할당시 상황을 보세요.


그때 아스날이 박주영 선수를 기용할 여유가있었는지...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칼링컵에서 기회를 줬습니다. 여기서 제대로된 활약을 했나요?


못했죠. 결국 칼링컵탈락하고 -이것도 박주영 선수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죠 물론 샤막과 함께요.-






이글은 제가 12월달에 쓴 아스날의 리그에서의 교체출장 상황입니다.


한번 냉정하게 판단내려보시길 바랍니다.




네 그래도 안썼으니 성질나고 멘붕나서 욕하는거 이해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이해를 시켜보고 오해가 되는 문제는 풀어보고자 몇번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관해서 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길어서 읽어보기 싫으신분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어짜피 지금 상황에 대한 이야긴 아니니까요.


이제 계약에 관한 상황으로 넘어가보죠.


이것에 관해서도 정리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애초에 아스날에서는 기본적으로 선수에 대한 오퍼가 오면 다들어보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클럽입장에서 돈을 많이주는 중동을 선호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클럽과는 다르게 유럽


에선 클럽이 선수가 갈수있는 팀을 고를수있는 권한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중동쪽에 대한 오퍼가


왔다는것은 선수와 선수의 에이전트 역시 이것에 관해서 어느정도 협상을 한다는 뜻이고 선수가 싫다면


거부하면 그만입니다. 거기서 클럽이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럽 입장에선 선수를 좋은


가격으로 팔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선수 입장에선 자신의 조건에 맞는 팀을 고르는데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겁니다.


현재의 계약이 서로 루즈-루즈가 된 계약에서 일방적으로 아스날만 나쁜 놈 취급당하는건 부당하다라는 거죠.


그럼 여기에 감정적인 서운함이 있을수도 있고 일련의 공홈 사건같은 문제때문에 나쁜 감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팀에서든 쩌리가 되는 선수도 발생하고 출전 못하는 선수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를 변호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이사진처럼 어떤 클럽이든 실수를 할수있고 실수에 대해선 사과를 하면 그만입니다.


특정 클럽을 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아스날만 실수를 하는건 아니라는걸 말해주고싶을뿐입니다.


공홈의 실수가 짜증나신다면 그 부당한 점에 대해서 항의를 하시는게 여기다 울분을 틀어놓는거보다 빠를겁니다.


많은 아스날 팬들 역시 아스날 공홈의 일처리에 대해선 한심하게 생각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아스날 클럽이 박주영 선수를 무시한다라는 방식으로 해석되는걸 피하고 싶을뿐입니다.



선수가 못나오는것에 대해서 아무리 프로계약관계라고 해도 부당하게 생각할수 있고 팬이라면 선수의 실력에 대한 의심보단 클럽의 선수를 알아보는 능력을 의심할순 있습니다. 그건 결국 서로 잘못된 만남이었다라는 거겠죠. 어쨌든 많은 아스날팬들도 어짜피 이렇게 된거 박주영선수가 좋게 좋게 나가주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말 말도 안되는 일에 대해서 까이고 어떤 것들에 대해서 논리적인 이야기를 하면 현지인 소리를 듣는 상황에서 계속 참아야할지 궁금했습니다. 아스날 팬들이 박주영 선수에 대한 가해자가 아니니까요. 페르시의 맨유 이적에 대해서 많은 아스날팬들이 분노를 했습니다. 이건 그 선수와 클럽간의 관계에 대한 감정적인 작용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박주영 선수가 아스날에서 어떤 이유든지 간에 못나온 이유에 대해서 감정을 가질수있습니다. 그런것 역시 팬심에서 중요한 일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여긴 중립적인 공간이고 아스날팬들만 있는 곳도 아니고 박주영팬들만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러니 선수에 대한 감정, 구단 혹은 감독에 대한 감정은 서로의 공간에서 푸는게 더 낫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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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제 글에 달려있던 리플들중의 일부입니다.


이건 제가 가는 아갤분중 한분이 제 글이 삭제되기전에 캡쳐해주신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카페 지기분과의 대화내용중 하나를 캡쳐한겁니다.






처음에 제 글을 삭제한 게시판 지기조차 제 글이 잘못된게 아니라는걸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쓰레기같은 아스날까 한명이 제 글을 논쟁글로 신고한걸 보고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다른 게시판 지기가 강등을 시켰더라구요. 세상에 이런 어처구니없고 더러운 꼴 처음 당해보네요.




아스날과 아르센 벵거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박주영.

오해와 진실/박주영과 오해 그리고 진실



어제-아니 그저께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던 알싸 해톡방에서 계속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다 참지 못해서 조금 더 팩트를 알려보고자 쓴 글을 블로그에도 올려놓아봅니다.


사실 이글의 원안은 2012년 1월 4일날 아스날 팬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실제 이 글을 써놓고서 해토방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당시에 어떠한 논리적인 설득도 먹히지 않을꺼라는
판단이 있어서 였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도 그렇구요. 전 사실 요즘에 해토방에 거의 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인을 만든건 아스날의 구단 잘못-팀이 못나서 로테조차 못하는 상황역시 구단의 잘못이죠-
 이기도 하니까요.


한편으로 이 글 역시 아마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차하게 변명을 해보고자 예전 글을 가져와봅니다.



박주영과 아스날을 둘러싼 몇가지 오해들에 관해...



1. 로테이션 문제에 대해서


아르센 벵거에 대한 여기서의 비판중에 하나가 로테이션을 아예 하지 않는 감독이다라는 것이죠. 

그러나 정말 그러할까요? 벵거는 무려 EPL에서만 15년째 감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즉 올해 모습만

보고 아르센 벵거는 이러 이러한 감독이다라고 하는게 맞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아르센 벵거가 
로테이션을 중용하는 감독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는

아르센은 로테이션을 아예 무시하는 감독이다라는 것에 대해서 잠깐 논리적 반박을 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지난시즌의 예를 들어보죠. 지난 시즌 아스날은 1월정도까지 모든 대회에서 생존해 있었고 우승
경쟁권에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월달에 많은 대회를 치뤘고 이중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은
경기는 하나도 
없었죠. 심지어 베스트 11을 다 바꾸는 무모함을 보이다가 재경기에서 허겁지겁 주전을
돌려야 되는 상황을 
여러 차례 맞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모한 로테이션은 많은 재경기로 주전들의
체력의 소비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 비참한 후반기 성적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벵거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로테이션을 돌려서 제대로 경기를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과 주전들의 체력저하라는
학습효과를 
작년에 겪었습니다. 거기에 팀 성적은 챔스권도 아슬아슬한 상황, 그리고 전례없는 참혹했던
초반 성적으로 
인한 서포터들과 미디어의 압박감. 이러한 상황에서 리그에서 로테이션의 변화를 줄 수 있는
감독이 누가 
있을까요?


물론 박싱데이 그리고 일주일동안 3연전이라는 기간에 전부 반페르시를 기용한 무모함은 벵거감독의 책임
이고 결과적으로 실패한 기용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분명한 사실은 벵거감독이
설령 로테이션을 돌렸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외신 그리고 아스날쪽 관련 기자들의 추측대로라면 샤막이
나왔을꺼란 이야기입니다.그러나 결과는 보시다시피 3연전동안 샤막역시 단 10분 정도의 플레이타임 그것도
기형적인 투톱 변화로 인한 닥공을 위해서 기용됐을뿐 중용된건 아니죠. 그만큼 올해 벵거는 감독으로써
궁지에 몰려있다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세컨스트라이커 조차 플레이타임이 부족하다라는 사실은 현재의 아스날의 상황, 그리고 아르센 벵거의 심리
상태를 종합해볼때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다라는 겁니다. 박주영이 불행한 이유는 이러한 이례적인 상황
에서 써드 스트라이커로 영입되었다라는 사실이겠죠.


그리고 박주영의 경우에 더 안타까웠던 사실은 정말 박주영이 나올만한 기회가 있을때마다 부상 선수가
생기거나 하는 이유로 박주영이 리그 경기에 출장할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되었다라는 점입니다.
선수의 부상을 감독이 예상할 수도 없는 일이니 벵거나 박주영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아닐까요?



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제가 얼마전 이곳에(http://cafe.daum.net/WorldcupLove/BAOB/920712) 써놓은 글을 참조해

주시면 될꺼같습니다. 

* 블로그에서 보실분들을 위해서 밑에 옮겨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페르시의 존재입니다. 반페르시의 존재는 아스날에 있어서 첫번째 옵션의 원탑 공격수
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얼마전 제가 써놓은 ( http://ashburton-grove.tistory.com/68 ) 이글을 보면 나옵니다.
리그에서 전술적 핵심이 되는 공격수를 '부상'이 아닌 이상 로테이션 할 수 있는 감독은 별로 없습니다. 즉
메시나 루니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선수보호라는 측면에서 일주일
3경기라는 건 다소 무모한 판단일수도 있고 충분히 비판받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재 아스날의 상황이 성적에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두번째로 페르시의
한 해 기록 경신의 문제가 걸려 있었고 세번째로 마지막 경기이후 충분한 휴식기간이 주어진다는 아스날의
일정. 이 모든것에 의해서 판단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2. 마케팅에 대해서


박주영이 유니폼 판매 혹은 스폰서 유치용이다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박주영은 정확하게
이적료 3m, 그리고 주급 4만 파운드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98억정도가 됩니다.
거의 100억에 가까운 돈을 들여서 확실하지도 않은 기업 스폰서를 위해 100억을 투자하는 감독이 어딨을
까요? 그리고 아스날이 한국 기업에 대해서 스폰서를 유치하려했다라는 기사의 정확한 내용을 보면 작년
여름부터 접촉했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럼 실제 외신들의 기사를 볼까요?


http://www.bbc.co.uk/news/business-11380291


*참고로 이러한 계산이 나온 배경, 그리고 다른 박주영에 대한 사실들에 대한 글은 제가 박주영에 대해서
예전에 블로그에 써놓은 글 (http://ashburton-grove.tistory.com/45) 을 참조해주셨으면 합니다. :)


BBC의 아스날의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 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현재 아스날의
부단장으로 있는 팀 폭스는 예전에 MLS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서 미국의 스포츠 브랜딩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한 전문가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실제로 가지디스 단장이 폭스를 데리고 오면서 현재
묶여있는 아스날의 유니폼 스폰서 외에 다른 식의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중이라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시안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는 이러한 아스날 구단의 글로벌 구단으로
써의 브랜드를 확보하고자 하는 일환일 뿐입니다.

이 기사에서도 나왔듯 아스날은 극동아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아프리카, 동유럽,프랑스등에서 아스날의
브랜드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작년 아스날 최초로
아시안 투어가 계획된 것이기도 하구요. 즉 박주영때문에 아시안 마케팅을 계획했다라는 말은 애초에 틀린
이야기입니다.


http://www.caughtoffside.com/2011/09/02/arsenal-want-to-copy-manchester-united-and-break-into-
asian-market-final/


물론 이 컷옵싸의 기사를 읽어보면 박주영의 영입으로 아시안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언급했듯 아스날 구단은 박주영이 라이벌팀인 맨유의 박지성같은 모델로
되어주길 바랬고 그것이 아스날이 박주영을 영입한 이유라고 나옵니다. 즉 박주영이 박지성처럼 팀의
주축으로써 활약을 해줘야 아스날 구단으로써도 이득이라는 거죠.


다만 이것은 경영진의 판단일뿐이고 실제로 경기에 누가 출장할지를 결정하는건 '감독'의 몫입니다.
즉 감독으로썬 이러한 마케팅적 이익이 필요하더라고 하더라도 폼이 좋지 못하거나 자신이 판단할때
더 나은 결정이 페르시를 쓰는 것이다라고 판단한다면 그것은 감독의 권한으로써 존중받아야 할 성질의
것이라고 봅니다.




3. 박주영과 샤막


박주영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운건 아스날 팬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폼이 좋지
않았던 사먁보다는더 나은 옵션이 되어줄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않은 아스날 팬들은 아무도 없을껍니다.
물론 한편으로 샤막 역시 지난 시즌의 좋았던 전반기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랬구요. 그러나 현재 상황은
아스날의 안타까운 상황과 맞물려 두 사람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샤막이 고작 몇경기 그리고 교체출장을 더 많이 했다고 샤막이 중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사실이죠. 


즉 페르시의 건강과 전술적인 영향력, 벵거의 고집과 심리상태 이 모든것이 맞물려져돌아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박주영이 빠져있다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4경기 선발 출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죠. 그렇기때문에 더 기다려줘야 하고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재미있는건 좀 더 지켜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아스날
팬분들보다 먼저  박주영 팬들이 아스날에서 박주영이 실패했고 임대를 보내달라고 아우성이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아스날 구단쪽에서 박주영을 임대보낸다라는 이야기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심지어 공격수가
부족해서 앙리를 임대하는 극악처방을 내린 상황임을 감안하면요. 


왜 박주영 팬들 스스로가 지레 짐작으로 앙리가 왔으니 더 박주영은 나올 기회가 없을것이고 앙리를 더 많이
출장시킨다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박주영이 '완벽한' 스트라이커이고 기량이 훌륭한 스트라
이커라고 평가한다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박주영의 출장을 여전히 기대해보고 아스날에서 박주영이 성공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능력이 있다라고 여전히 믿고 있구요. 그러나 현재의 박주영팬들의
감정섞인 반응들과 표현들. 물론 이해 못하는건 아니고 충분히 벵거감독을 비난할만한 상황이라곤 생각
합니다. 하지만 박주영 팬 분들 역시 박주영이 아스날이라는구단에 속한 선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영 팬분들이 아스날 구단을 욕하고 벵거를 욕할수록 이해할려는 마음에서
미워하는 마음으로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레 염려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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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예전에 쓴글이고 어제의 상황에 대해서 보충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벵거감독의 경기 리액션을 읽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어제 페르시는 풀타임을 뛰었고  3장의 교체카드중에 박주영은 없었죠. 

하지만 여기서도 생각해보아야 할점은 어제 AOC는 부상의 징후가 있었고 유망주기에 70분관리를 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코시엘니도 작은 부상을 안고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죠. 물론 송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아스날엔 쉬어야 할 포지션이 너무나 많고 벵거 역시 우선순위를 정하기가 어려웠으리라 짐작 됩니다.

그리고 어제의 결정중에 아쉬운 대목은 아마 왜 박주영이 아니라 베나윤이냐라는 것일테죠. 


그러나 베나윤 선수 역시 리그에서 출장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아르센 벵거감독의 팀 교체는 두가지
방향성이 존재합니다. 현장에서 결과를 보고 교체를 하는경우. 이럴땐 대게 포매이션 변경을 위해 투톱을
쓰기 위해 변경하는 경우나 선수 부상시에 이런식의 교체가 이뤄집니다. 반면에 한편으로 미리 경기에
들어가기전에 선수의 폼을 살리기 위해서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인터뷰에서 나온대로 아마도
우선순위가 베나윤이 먼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코시엘니가 부상을 안당했다라면 페르시가
빠지고 박주영선수역시 교체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물론 박주영팬 분들 혹은 대한민국의 많은 축구
팬분들에겐 정말 화가나고 그런 상황이지만 팀 입장에선 정해진 순서대로 교체를 한것뿐이니까요.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팬들이라면 화가 나는 상황 그리고 박주영선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다 이해가
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저같은 아스날 팬들이 알싸 해톡방에 출입을 안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구요.


근데 그런 생각해보신적 혹시 없으신지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매주마다 이런 광경이
벌어지고 그럴때마다 물론 신고당해서 활동이 중단되는 다른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광경이 보기싫어
오지 않는 아스날 팬분들의 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라는 사실요. 물론 그렇게 되더라도 아마 많은 분들은
상관없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은 분들,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분들,
소중하게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이 줄어들때마다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분들 역시 이 카페의 회원님들
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글을 써서 죄송하구 아마 제가 알싸에 쓰는 글은 이글이 마지막이 될꺼같습니다. 사실 원문에도
올렸던 문구이지만 간디의 문구하나를 인용해보겠습니다. 


"네가 옳다면 화낼 필요가 없으며 네가 틀렸다면 화낼 자격이 없다"-간디


 예전에 알싸에서 헬게이트가 열렸을때 문득 이 문구를 보고 그나마 진정이 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에게
이런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박주영 선수가 아스날에서 제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기원하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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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원문엔데 여전히 바뀐건 없더군요. 사실 대한민국 축구팬입장에서 분노할 곳이 마땅치않고 아스날
이라는 구단 자체가 정보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않다보니 많은 오해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논
란이 되었던 풀럼임대설 역시 루머였음을 이자리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네요.